속도를 조절하거나 조금은 쉬어도 괜찮다. 힘들다고 소리 내어말해도 괜찮다. 

정말로 세상에 변화를불러오고 싶다면, ‘모 아니면 도‘ 방식을 내려놓고 커다란 목표를작은 부분들로 나눠보는 게 유용할 수 있다. 그렇게 하면 과도한부담감에 짓눌리거나 녹초가 되거나 허무함에 빠질 가능성도 낮아진다.
이것은 결코 패배가 아니다. 오히려 패배는, 완벽을 추구하다가 적당히 잘할 수 있는 일까지 그르치는 것, 너무 큰일을 해내려고용쓰다가 시작도 못하고 멈추는 것이다.  - P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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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만들어내고 싶을 때, 세상을 바꾸고 싶을 때, 정신 건강이 때때로 우리를 방해할 것이다.
마땅히 그래야 하기 때문이다. 건강은 균형감에, 균형감은 건강에 기반을 두고 있다. 우리가 마음의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때로는 경각심을 갖고 돌봐야 하는 이유다.
-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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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불만을 말할 때죄책감을 느낀다.
우리보다 훨씬 더 어려운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떻게하느냐고? 세상을 향해 우리의 강점만을 내보이고 나머지는, 그러니까 민감한 문제와 고민은 안 보이는 곳에 쑤셔 넣는다. 하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할 수 있다는 생각과 도저히 감당할 수없다는 생각 사이에서 왔다 갔다 부딪치며 시소를 타고 있다. - P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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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작은 성취에서 오는 쾌감을 스스로에게선사해보자. 어려운 문제와 기운 빠지는 생각들에서 한 걸음 떨어져 머리를 쉬게 할 필요가 있다. 어차피 어려운 문제와 기운 빠지는 생각들은 대개 마무리되지도, 바로잡히지도 않은 채로 자리를 지키고 있을 것이다. 구멍은 언제나 클 것이며, 해법은 언제나느리게 올 것이다.

능동적으로 완성해낼 수 있고 몰입할 수 있는 일을 한 가지 찾아보자.

나에게 몰입이라는 선물을 건네보자. - P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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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작품을 뜨기 시작할 때에는 코잡기를 한다. 작품이 마무리되면 코막음을 한다. 둘 다 놀라울 만큼 만족스러운 행위라고 할 만한데, 다루기 쉽고 유한한 어떤 것을 양쪽에서 받침대처럼 받쳐주는 느낌을 준다. 영원히 혼란스럽고 불완전하게 느낄이 세상에서 무언가를 완성하는 기분을 선사한다.
어떤 상황이 눈앞의 모든 것을 집어삼켜버리는 것 같은 순간이 있다. 그럴 때는 작은 것부터 찾아가는 식으로 방향을 바꿔보자. 생각의 배열을 바꾸게 해주는 무언가를 찾아보거나, 캥거루의주머니처럼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에서 한동안 지내는 것도 좋다.
TV 앞에 멍하니 앉아 있거나 휴대폰 화면을 기계적으로 넘기라는 말이 아니다. 정신을 집중하면서도 몸을 쓰는 능동적인 일을찾아보자. 하나의 과정에 몰입해보자. 그리고 폭풍우에 잠시 몸을피한다고 해서 자책하지는 말자. - P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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