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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사회문제가 되어서 시끄러우니까 내놓고 할 얘기는 못 되지만 우리중학교 때도 학교폭력, 있었어요. 그때만 해도 철이 없었잖아.
근데 그런 것도 필요한 거 아닌가? 변명하자는 건 아니지만요.
아니, 그게 사회에 나오면 이래저래 안 좋은 일, 힘든 일이 있잖아요. 그 예행연습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되지. 그런 것들을뚫고 나오다 보면 어린애한테도 나름대로 지혜가 생기는 거아니겠어요? 나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요즘 좀 지나치게 떠들어대는 거예요. 기껏해야 왕따 정도로 뭘 그렇게. - P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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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두 사람의 관계? 글쎄, 어땠었나. 친한 친구라는 건 틀린얘기 같은데, 내 생각에는? 죽마고우라고 하기도 좀 그래요.
흠, 뭐라고 말해야 하나, 그걸.
아, 그래요? 빵집 아줌마한테는 그렇게 보였대? 어른들의눈이란 도무지 믿을 만한 게 못 된다니까. 그 두 사람의 관계는 말이죠, 결코 대등한 관계가 아니었어요. 그렇지, 항상 히다카 쪽이 우위였어. 응, 그랬던 것 같아요.
학교에 적응을 못 한 노노구치를 자기가 도와줬다는 의식이있었겠지. 입 밖에 내서 직접 말하지는 않았지만 그게 태도로 나타났어. - P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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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괴롭혔던 놈들? 글쎄, 지금은 어떻게들 지내는지 모르겠네. 하긴 의외로 그런 놈들이 평범한 사회인이 되어서 아무렇지도 않게 살고 있는 거 아닐까?
- P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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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헤 그런 걸 물어보시면 좀 괴로운데? 솔직히 말해서 나도괴롭힘에 가담했던 적이 있어요. 아니, 아주 조금이야. 불량한놈들이 우리 같은 얌전한 학생들한테도 자꾸 못된 짓을 시켜요. 그거, 하라는 대로 안 했다가는 나한테도 불똥이 튀니까 어쩔 수 없이 함께하는 거야. 그야 기분은 안 좋지. 나는 전혀 하고 싶지 않은데, 괜히 약한 애들을 괴롭히는 거니까. 한번은 가방에 개똥을 슬쩍 넣었던 적이 있는데, 옆에 있던 여학생 학급 대표가 보고도 못 본 척하더라고.그 학급대표 여학생, 이름이 뭐였더라? 아,맞다.마스오카였어.틀림없어,마스오카. - P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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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저작물에 의해 발생한 이익금에 대해 반환 청구를 하려나 봐요. 노노구치 씨의 작품을 바탕으로 쓴 소설에대해서는 최소한 원작료는 받을 권리가 있다고 하더군요. 외삼촌이라는 사람이 대표로 적혀 있었어요."
외삼촌이 대표로 나선 것은 노노구치에게 형제도 없고 양친도 타계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범죄자 측에서 이익금 반환 청구라니, 이 소식에는 나도 상당히 놀랐다. 세상에는 별별사람들이 다 있다. - P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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