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누군가의 결혼식에 간 것을 시작으로 뜻하지 않게 결혼의 러쉬에 휘말렸다.

(표현이 좀 이상할지라도;;)

조금 전 또, 결혼식 올린다는 전화를 받았다는..

결혼하는 사람들 나이도 28~39까지 참 다양도 하고나.

모쪼록 이 모든 분들이 싱글들에게 상큼발랄한 자극제가 될정도로 행복하게 깨를 볶으셔서

널리널리 행복 바이러스를 퍼뜨려주기만 바랄 뿐이다.

잘들 사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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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08-02-27 2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작년 가을-초겨울에 결혼식 엄청 다녔어요 정말
또 시작되는군요 ^^

이리스 2008-02-28 21:21   좋아요 0 | URL
주말에는 안식을.. ㅡㅜ

다락방 2008-02-27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글쎄요, 다음달에 제 여동생이 결혼한다니깐요. 훗 :)

이리스 2008-02-28 21:22   좋아요 0 | URL
오오옷 :)

Mephistopheles 2008-02-28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낡은 구두님은 언제쯤?? (혹시 이 질문이 이 서재에서 금단의 질문은 아니겠죠?)

이리스 2008-02-28 21:22   좋아요 0 | URL
금단의 열매쯤? ㅎㅎ
 

정말 완벽하다.

 

일 때문에 빚어진 관계에서도

공부 때문에 형성된 관계에서도

정말 친한 친구 에게서도

모조리 짜기라도 한 듯

쓰라린 상처를 받았다.

 

쓰나미에 휩쓸려 정신 못차리고 헤매다가

뒤집어 생각해보니

그래, 뭐 잊어버리자 싶다.

 

건조한, 계산적인 관계인게 정상일걸? 생각하면 그만이고

다른 것도 기대치를 거의 0 으로 만들면 그만이다.

 

누군가의 대타로 펑크난 계획과 약속을 채워줄 상대로 고려되는것

그런것이 꽤 씁쓸하지만 그것도 역시

잊으면 그만일 뿐이다. 한두번 있었던 일도 아니고.

 

돌아보면 나도 그닥 누구에게 살가운 사람이 아니고

내가 받았다고 생각한 상처만큼 안주고 산것도 아닐테니까.

 

연초가 너무 시끄러운데

이게 다 남은 일년 편하려고 이런다 생각하고

쓰나미에서 이제 헤쳐 나오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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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02-24 0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정쩡하게 정리되는 것 보단 차라리 확 쓸어가버리는 쓰나미가 나을 때도 종종 있긴해요..^^

이리스 2008-02-24 12:42   좋아요 0 | URL
네, 좋게 좋게 생각해야죠~ ^^;;

2008-02-24 01: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2-24 12: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적오리 2008-02-24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닥을 치면 올라가는 것만 남는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힘껏 치면 힘껏 올라간다는 것두요.
힘내세요. 홧팅!

이리스 2008-02-26 22:14   좋아요 0 | URL
고마워요. *^^*
 


* 통원치료

어린시절을 제외하고 성인이 된 이래 최장기간 통원 치료 중이시다.

내 담당 의사는 스마트하고 젠틀하며 친절하기까지. 잘생긴 편은 아니지만.

이제 좀 괜찮아지려나 보다. 의사 외모가 눈에 들어오는걸 보면.. 쿨럭.

병원은 이제 그만, 아프지 말자.

 

** 정면돌파

2008년 최대 목표가 바로 정면돌파.

빙빙 돌리거나 슬쩍 건너 뛰지 않고 정면돌파 할 것. 아직 여러개 남았다. 힘을 내야만 한다.

두 눈 똑바로 뜨고, 부숴지고 깨지더라도 그 순간까지 버틸 것.

 

*** 존재의 의미

모 기업의 광고중 ***, 그는 누구의 무엇입니다.. 라고 나오는 문구가 있다.

***는 아버지의 꿈이요, 어머니의 인생이고, 후배들의 희망이며, 짝꿍의 첫사랑이고.. 이런..

나는 누구의 무엇인가. 얼마 전까지 나는 한 남자의 인생이었다.

그 사실이 가슴 벅차게 기쁘면서 동시에 감당하기 힘들었다.

허나..그저 자기만족을 위해 존재하는 삶을 살지 말 것.

누구의 무엇!

 

.. 연말에 저렇게 활짝 웃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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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02-02 2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속의 인물은 왠지 몇 잔 이미 섭취하신 듯 합니다..
낡은구두님은 올 한해 기교파가 아닌 정통파의 길을 걸으실 예정이시군요.^^

이리스 2008-02-05 01:05   좋아요 0 | URL
정통파!! 네, 그래야지요~

다락방 2008-02-03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저렇게 활짝 웃으시길 바라요!

이리스 2008-02-05 01:05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당~ ^^

깐따삐야 2008-02-05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두님은 참 여려 보이시는데 삶은 늘 비장해 보입니다. 그래서 아름다우신 건지도. -_-a

이리스 2008-02-05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삶이 참 드라마틱해서요. -_-;; 아름답게 보신다면 기쁜 일이죠.
전 여리고 싶어요. 크흐흐흑... ㅡㅜ
 

내가 아파서 회사에 없는 사이에

인사발령이 났다.

그것도, 엄청난....

이것이 위기일까, 기회일까.

모든 것은 내가 하기에 달렸다.

후아..

아픈 몸 추스리고 나가면 완전히 다른 일이 펼쳐지게 될것인데

과연.....

대체 내 삶은 바람 잘날이 없어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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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01-29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기가..참 거시기 합니다..그래도 잘 이겨내실껍니다.^^

이리스 2008-01-29 18:24   좋아요 0 | URL
그쵸, 아픈 와중에.. 연초에.. -_-; 힘 내야죠. 고마워요~

전호인 2008-01-29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회가 되시길 바랄께염. 홧팅!!!!

이리스 2008-01-29 18:25   좋아요 0 | URL
넵, 감사합니다!! ^^

라주미힌 2008-01-29 1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뉘앙스가 구미가 당기는 일인가봐요? 잘 하시겠죠 뭐.

이리스 2008-01-29 20:10   좋아요 0 | URL
무심한듯한 응원.. ㅎㅎ

깐따삐야 2008-01-29 1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이 넘흐 인상적이네요. -_-
전화위복이 될거여요. 분명히! 빠샷!

이리스 2008-01-29 20:10   좋아요 0 | URL
그쵸? 저 사진처럼 정발.. 빠샷!~~

해적오리 2008-01-29 1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회사도 목욜 아님 금욜 쯤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된다는데...분위기가 그래서 마구 술렁대고 있어요;;;
기회가 될 수 있단 쪽으로 함 밀어보죠. ^^ 홧팅!

이리스 2008-01-29 20:10   좋아요 0 | URL
연초라서 그런지 조직개편 시즌이군요. 해적없다 님도 화이팅!!^^

무스탕 2008-01-29 2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기라도 기회로 이용하세요!!
전 부서에선 아쉬워 죽게, 새 부서에선 좋아서 뒤집어지게!! ^^*

이리스 2008-01-29 20:55   좋아요 0 | URL
으흐, 금쪽같은 댓글입니다. 위기라도 기회로! 좋아서 뒤집어지게!
고마워요.. ^^

웽스북스 2008-01-29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조직개편 당해서 새팀으로 온지 한달 더 지났어요
의외로 또 적응 잘 되구 그러더라고요 첨엔 정말 싫고 걱정됐는데
완전 헤헤거리면서 지내는 중

걱정하다가 몸 더 상하겠어요 싹 잊고 일단 몸부터!!!

이리스 2008-01-29 20:56   좋아요 0 | URL
저도 헤헤거리며 페이퍼 올릴 날이 있기를 바라며..
네, 걱정 하지 않고 우선 몸부터 !! *^^* 고마워요~
 

 

오늘은 병원에서 신경검사한다고 이리저리 찌르고 -_-;;

돈이 홀라당 또 날아갔다지요.

가택 연금 신세가 당분간 이어질것 같은데 슬슬 이제 겁이 나네요.

아아아...

미드 OZ를 엄청 다운 받아놓고 만화책도 쌓아두고 책도 이것저것 펼치고..

산만하기만 하고 당최 뜻대로 되는게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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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08-01-29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아, 이리저리 찌르고 ㅜㅜ 가슴아파요 가녀린 구두님 어디 찌를 데가 있다고 ㅜㅜ

마늘빵 2008-01-29 00:28   좋아요 0 | URL
이 분은 잠을 안잔다는... 위 분도.

이리스 2008-01-29 00:39   좋아요 0 | URL
가녀리지는 않습니다만.. 쿨럭.. 아프긴 하더군요. ㅡㅜ

Mephistopheles 2008-01-29 01:59   좋아요 0 | URL
죄송합니다..위에 세사람의 배후조종자가 접니다 낡은구두님..

이리스 2008-01-29 18:25   좋아요 0 | URL
크하하.. 교주님 !!

이매지 2008-01-29 0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병원은 일단 갔다하면 돈깨지는 건 시간문제 -_-
어여 나으셔야할텐데. 이거 연초부터 -_ㅠ

이리스 2008-01-29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년 말에는 코에 물혹이 생겨서 또 돈 갖다 바치더니 이젠..
정말 가지가지 합니다. -_-;;

울보 2008-01-29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병원은 검사 몇개만 하면 그래요,,
빨리 몸이 회복되시기를 ..

이리스 2008-01-29 00:59   좋아요 0 | URL
에휴, 그러게 말이어요.
건강이 최고! 입니다.

깐따삐야 2008-01-29 0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두 건강, 건강이 쵝오입니당! 돈은 안 아플 때 버시고 일단 병원에서 하라는대로 열심히 치료 받으세요. 기운 내셔요.^^

이리스 2008-01-29 00:59   좋아요 0 | URL
맞아요. 맞아.. ^^
고맙습니다~~

Mephistopheles 2008-01-29 0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글 마지막에 있는 이미지가 정말 절실하게 다가오네요...
(전 아직도 병원에 안가고 뻐팅기는 중...^^)

파란여우 2008-01-29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병원 안가고 사는 삶이 가장 좋지만
병원 안가고 살수 없는게 또 인생인지라
기왕 가셨으니 돈 걱정은 큰 돈 아님 덜어내시고
아픈 몸부터 다독여 주셔야죠.
마음은 답답하시겠지만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맛난 것도 먹고...전화로 수다도 떨고
모처럼 한가함의 여유를 누리시길 권합니다.
직장 다닐때는 또 놀고 싶은 마음이 벌레처럼 스물스물 돋잖습니까.

이리스 2008-01-29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 에구, 그러다 병이 더 커지면 어쩌시려구요. 병원에 가보심이..

파란여우님 / 그쵸, 돈은 이미 내 수중을 떠났으니 몸 건강해지는데 힘을 쏟는게 현명한 일이겠죠. 한가함의 여유~! 좋아요. ^^;

비로그인 2008-01-29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저 그림이 왜 저렇게 슬프게 느껴지는 것이람...ㅡ.,ㅡ

이리스 2008-01-30 00:06   좋아요 0 | URL
엘신님도 어여 쾌차하셔요.
오늘 인사발령 때문에 잠깐 밖에 나가서 미팅하느라 걸었더니
종아리가 엄청 당겨서 조금전까지 한참 혼자 주무르고 있었다는..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