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자기계발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1. 벨 연구소(Bell Labs)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과학기술 연구소라고 한다. 벨 연구소에 대해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사실이 거의 전무하다. 이 연구소가 특허를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 노벨상 수상자가 몇명이나 되는지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이 없다.

 

다만, 이 연구소의 관리자들 - 내 생각에 그들은 발명가이거나 뭔가를 만들어내는 사람은 아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 이 벨연구소를 어떤 식으로 운영하고 어떻게 이끌어왔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특히 돈이 아닌 동기부여를 통해 성과를 창출하려 노력했다는 말이 와닿았다고나 할까? 나는 주부이고, 엄마이다. 경제경영관련 책을 읽으면서 기업이 아닌 가정에, 육아에 적용을 하고자 노력하는 편이다. 이 책에서도 나에게 그런 소중한 정보를 제공해줄 것 같은 마음이 든다.

 

 

2. 불평하라고? 나는 옆에서 불평을 쏟아내는 사람의 말이 듣기 싫다. 대부분의 불평이, 자신이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은 생각하지 못하고 남이 잘못한 것에만 초점이 맞춰지기 때문이다. 물론, 때로는 그런 불평에 동조하고 따를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너는 그렇게 생활햇어?'라는 말을 속으로 삼키곤 한다. 그런데 이 책은 대놓고 "불평하라"고 한다. 나처럼 불평하는 사람을 싫어하거나 기피대상으로 보는 사람에게는 이 책을 한번 읽어볼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우리의 ‘불평 문화’에 내재된 진짜 문제는 너무 많이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대다수 불평이 낭비되고 아무 결과도 얻지 못한다는 점이며 결국 불평 횟수를 줄이는 최선의 방법은 어느 날 갑자기 불평을 딱 끊는 게 아니라 좀더 효과적으로 불평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것은 출판사서평 중 일부)

 

그런건가?  그런가보다. 그러면 나는 어떻게 불평을 해야 하며, 다른 이의 불평을 어떻게 들어야할까? 이 책, 제법 재미있겠다.

 

3. 나는 일본저자가 쓴 자기계발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 내용이 딱 지하철 타고 가면서 읽고 던져놓을 내용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역으로 생각해보면, 쉽게 읽을 수 있고, 메시지를 짧게 던져주는 책이라면 어떨까? 이 책은 자기계발서가 아닌 경제를 다룬 책인데, 사건과 스토리롤 풀어놓는다니, 어쩌면, 나한테 좀 쉽게 다가올지도 모르잖아?

 

나는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수많은 말들 중 못알아듣는 것들이 제법 된다. 그런데, 그게 뭐냐고 물어보기도 귀찮고, 그거 모른다고 내가 살아가는데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정 궁금하면 인터넷 검색해서 대강 뜻만 알고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니 그동안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 일어난 수많은 사건들이 그저 내게는 남의 이야기였을 뿐이다. 이 책을 읽는다면, 그것에 대해 조금은 알게 될까? 아, 머리 아픈 책이면, 곤란한데?

 

"이 책은 어려운 용어들을 배제하고 평소에 누구나 한번쯤 들어본 사건과 스토리를 중심으로 경제의 본질을 생생하게 파헤치고 있다. 따라서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도 누구나 경제뉴스를 해석하고 실생활이나 투자에 적용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돕는다."(출판사 서평 중)

 

정말 그런 책이기를 바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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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치 2012-06-06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경제경영/자기계발 신간평가단 파트장 키치입니다.
추천신간 체크 완료했습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