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4월 16일 소나기 5도~17도


블루베리 꽃이 하나 둘 씩 피어나기 시작했다. 



빼꼼히 내미는 꽃이 얼마나 귀엽고 예쁜지. ^^ 열매를 맺기까지 건강하게 잘 자라나면 좋겠다.



줄뿌림으로 직파했던 상추가 싹을 내밀어 조금씩 자라고 있다. 씨앗이 물에 쓸려가면서 한데 몰렸던 것인지 한쪽에 뭉쳐서 자란 것들이 많다.



잇달아 자란 상추 중 중간 중간의 것들을 조심스레 흙과 함께 파내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옮겨 심었다. 옮겨 심고 나서 바로 소나기가 내려 물을 주지 않아도 되었다. 아직 뿌리가 여리디 여린데, 흙에 잘 안착해서 자라주면 좋겠다. 



배나무벌 피해를 보고 있는 배나무에선 이번엔 다른 장애가 보인다. 생리장해인지 병반인지는 모르겠다. 일단 또 지켜보는 수밖에. 예전엔 그냥 놔두다시피 했는데, 올해는 신경이 조금 쓰인다. 일단 해충 방제를 위해 끈끈이를 달아두어야 겠다. 바야흐로 나무와 풀은 물론이거니와 바이러스와 균, 벌레 등등 만물이 생동하는 시기가 온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