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강] 모던의 거리를 걷다 - 소래섭 선생님
[강의 내용]
백석 등 한국 최초의 모던보이들의 멋을 배우다
백석의 시에는 맛난 음식이 널려 있고, 음식을 드러내지 않았더라도 함께 음미해볼 만한 작품들이 수두룩하다. <백석의 맛>은 음식에 특히 관심을 보였던 백석의 시를 통해 백석 시의 아름다움과 음식에 관한 인문학적 사유를 소개하고 싶었던 책이다. 백석이 음식을 다루는 방식에 나타난 문화적 맥락, 맛의 다층적 의미와 미각의 미학성, 음식에 대한 인식과 정체성 탐색의 관련 양상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했다. 그렇지만 여러 이유로 인해 미처 소개하지 못한 작품들이 여럿 있다. 그래서 이번 강좌에서는 백석 시와 음식의 관계를 <백석의 맛>에서 다루지 못한 새로운 작품들을 통해 소개하려고 한다. ‘고성가도’, ‘월림장’, ‘고방’, ‘석양’ 등 백석의 절창을 함께 음미하면서, 오늘날 우리가 백석 시에 매료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고자 한다.
[강사 소개]

- 소래섭 선생님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한국 현대시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KAIST·가톨릭대·광운대 등에서 강의했고, 현재는 울산대학교 국어국문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996년 제18회 전국만해백일장에서 만해대상을 수상했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는 「국어능력인증시험」의 출제위원을 맡았다. 지은 책으로는 <이상 문학 연구의 새로운 지평>(공저), <에로 그로 넌센스: 근대적 자극의 탄생>, <백석의 맛> 등이 있다.
[추천 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