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글로 치유하는 법 - 위대한 작가들은 어떻게 삶의 혼돈을 정리하고 빛나는 순간들을 붙잡았을까?
바바라 애버크롬비 지음, 박아람 옮김 / 책읽는수요일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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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고 싶어지는 글쓰기 책! 즉각 효과, 효과 만점 자극제!! 훌륭함.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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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 식탐 - 전라도 어매들이 차린 풍성하고 개미진 밥상
황풍년 지음 / 르네상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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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이런이런! 먹을 수 없는 책이 이렇게 맛있어도 되는건가요? 사 먹을 수도 없는 음식을 나더러 우짜라꼬예! 예? 흑흑. 책을 읽으며 세 가지를 흘리나니, 첫째는 침 줄줄, 둘째는 눈물 흑흑, 셋째는 콧물 훌쩍.. 에구 감기가.. 74쪽에 나오는 물메기탕 한그릇이면 감기 따위 흥! 하고 말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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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3-11-17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메기탕... 못 먹어 봤어요. 맛있나요?

잘잘라 2013-11-18 13:26   좋아요 0 | URL
맛있어요 맛있어요, 무쟈게 시원해요. 꼴깍~~~ 에구.. 오늘은 대구탕이라도 한그릇 먹어야할까봐요. ^^
 
아이디어 퍼주는 스푼 시즌 2 - 아이디어 큐레이터가 엄선한 비즈니스에 영감을 주는 제품 이야기 아이디어 퍼주는 스푼 2
조현경 지음 / 어바웃어북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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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아아아~~~ 웃고, 놀라고, 감탄하고, 꼴깍 꼴깍 군침 도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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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꼬 2013-11-06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그렇습니까? 저 이런 책 은근 좋아해요. 찜찜.
-메리포핀스님 서재에서 찜해가는 책이 늘 많아요 :)

잘잘라 2013-11-06 12:11   좋아요 0 | URL
저야말로! 네꼬님이 추천하시는 책은 거의 다 사게되는걸요!^^
글을 아는 고양이, 라는 프로필도 볼 때마다 기발하다고 생각하면서 한번씩 웃어요.

오늘도 날씨가 으스스하네요. 으~흐!
 
스트레스와 만성질환의 공모자 코티솔 조절법 - 스트레스는 코티솔을 부르고 코티솔은 질병을 부른다
숀 탤보트 지음, 대한만성피로학회 옮김 / 전나무숲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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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는 코티솔을 부르고 코티솔은 질병을 부른다.

스트레스를 줄일 수 없다면 코티솔을 줄여라!

표지에 적힌 이 한마디가 책을 주문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코티솔이 뭐길래부터 시작해서 그것을 줄일 수 있는 거의 모든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스트레스를 줄일 수 없다면 코티솔을 줄여라! 생각할수록 참 적절하고도 유익한 충고라는 생각이다.

 

지난 주말에 나는 스트레스로 인해 코티솔 수치가 올라가고 그 상태를 몇 시간이나 벗어나지 못해 결국 '급체'로 병원 신세를 지는 생생한 경험(? 그것도 일종의 경험이라면 경험이지 뭐)을 했다. 아침에 눈을 뜨자 세상이 빙빙 돌고 메시꺼운 느낌에 허리를 펴지도 못한채 엉거주춤 화장실을 들락거리다가 결국 손을 따서 피를 보고 괜찮아졌다 싶어서 오전에는 금식을 하고 점심 때가 지나자 배가 고파서 죽을 조금 먹은 것이 또 체해서 오후 늦게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고 등에 부황을 뜨고 약을 먹은 것이다.

 

똑같은 음식을 먹고 똑같은 물을 마시고 똑같은 상황을 맞았던 사람들이 몇 명 있었는데 체한 건 나뿐이었다. 함께 있었던 엄마가 명쾌한 결론을 내려주시기는 했다. "똑같은 일을 겪었어도 너는 그걸로 속을 끓이니까 체한 거고, 나는 그냥 그러려니 하니까 괜찮은 거다." 

 

엄마도 스트레스를 받기는 했는데 그냥 그러려니, 어쩔 수 없는 일이거니 하고 잊어버렸다는 것이고 나는 그 상황에 빠져 계속해서 부글부글 속을 끓이고 화를 내고 짜증을 부려서 탈이 난 것이다.

 

책 초반에 「C형 성격 자가 진단」 질문이 나와서 해봤더니 나는 코티솔 지수 16점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제스(가장 위험한 단계)’가 나왔다.

 

결과는 총 3단계로, 질문에 대한 답에 해당하는 점수를 합한 총점이 0~5점이면 ‘편안한 잭(위험이 낮은 단계, 걱정 없음)’, 6~10점이면  ‘긴장한 제인(중간 단계)’, 10점 이상이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제스(가장 위험한 단계)’다. 가장 위험한 단계의 진단은 이렇다.

 

이미 지나친 스트레스 반응으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고 코티솔 수치도 만성적으로 높다. 이미 몸의 신진대사도 엄청나게 위험한 상태다. 되도록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서문 25p.)

 

 ‘이 또한 스트레스로군’ 하는 생각을 하자마자 이런 말이 나온다.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 제스 유형에 해당하는가? 요즘 안 그런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8시간도 자지 못하고 다이어트에 시달리고 먹는 것에 온 신경을 써야 하는 사람들은 코티솔 수치가 팍팍 올라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는 제스가 코티솔 과다 노출로 인해 얼마 못 가 죽을 것이라는 말은 아니다. 또 요즘 세상에서 거의 찾아보기 힘든 편안한 잭이 장수할 것이라는 말도 아니다. 이 표를 보고 각각의 유형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코티솔을 조절해야 한다는 이야기고 그렇게 해야 몸에 이롭다는 이야기다.(서문 25p.)

 

코티솔 과다 노출로 인해 얼마 못 가 죽을 것이라는 말은 아니다 라고 하니 후훗 그것 참 다행이로군.

정말 다행인 것은, 내가 책을 읽는 사람이라는 것이고, 병원 갈 시간은 없어도 책 읽을 시간은 있다는 점이다.

무엇보다도 이 책이 나로하여금 코티솔을 조절하는 노력을 하게끔 설득해준다는 사실이 고마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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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시끄러운 폴레케 이야기 2 - 그래도 인생은 즐겁다 일공일삼 70
휘스 카위어 지음, 김영진 옮김 / 비룡소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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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또 다시 라크리츠가 먹고 싶었다. 하지만 참으리라!」후우, 또 다시 커피가 마시고 싶다. 팥죽이 먹고 싶다. 하얀 쌀밥에 명란젓을 얹어 먹고 싶다. 책을 사고 싶다. 시를 쓰고 싶다. 나는 참지 않으리라! 결코! 시 쓰는 것만 빼고. (휘스 카위어는 대단한 시인임이 분명코 확실하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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