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우리 아이 평생 경제력 이렇게 가르칩니다 - 경제 초보 엄마도 한다! 부의 시스템을 물려주는 습관 좋은 습관 시리즈 19
김영옥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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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초보 엄마도 한다! 부의 시스템을 물려주는 습관

<우리 아이 평생 경제력 이렇게 가르칩니다>

김영옥 지음

"아이를 키우는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요?"

책에서 던지는 이 질문에 많은 생각이 든다. 잘 키우고 싶은 마음만 있지 최종 목표가 무엇인지 빨리 대답이 나오지 않았다. 저자는 부모로부터 벗어나 경제적 독립을 이루는 것이라고 말했다. 맞다. 요즘 같은 세상에 돈 벌이를 해야 할 나이에도 불구하고 부모 밑에서 부모에게 도움을 받고 있는 젊은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직장을 구하기도 힘들고 직장을 구해 돈을 벌어도 저축해서 집 사는 것은 너무나 힘든 상황이라 하루하루는 버티는 삶을 살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런 시기에 부모의 그늘에서 벗어나 경제적 독립을 이루어 살 수 있도록 우리 아이들에게 성장하면서 해야 할 일을 알려 주고 그것이 습관이 되도록 가르치는 것이 중요해졌다.

책에서는 두 파트로 부의 시스템을 알려준다. 첫 번째는 우리 아이에게 물려줘야 할 부의 시스템이고 다음이 엄마도 함께 준비하는 부의 시스템이다.

우리 아이에게 어릴 때부터 길러 주어야 할 부의 시스템은 좋은 습관이다. 용돈을 관리하는 습관을 길러주어야 한다. 처음에는 용돈을 카드가 아닌 현금으로 주어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면서 특별히 친척들에게 받은 용돈을 식스 포켓으로 따로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이 이름의 통장을 만들어 통장에 돈이 쌓이는 것을 보여주어 저축하는 습관을 갖게 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아이들이 자존감을 갖고 적정하게 소비하는 습관 만들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지출 내역을 메모하면서 자신에게 의미 있는 지출이었는지 스스로 평가해서 낭비하는 것이 없도록 스스로 자각하는 습관을 길러주어야 한다. 부모로서 경제 개념에 대해 부족하다고 느껴도 부담 가지지 말고 가벼운 마음으로 집에서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 유아기부터 경제 동화책을 부모가 먼저 읽고 아이에게 들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초등학생과의 돈 대화에서는 용돈 관리를 스스로 하게 두면서 자연스레 대화를 이어간다. 이렇게 어릴 때부터 돈 공부를 시키는 것이 우리 아이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밑거름이 되는 것이다.

엄마가 준비하는 부의 시스템도 메모하면서 집중해서 읽었다. 성인이 된 자녀가 나이 든 부모 걱정 없이 나이 든 부모가 성인이 된 자녀를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각자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부모도 일찍 은퇴 설계를 시작해야 한다. 아이를 잘 키우는 것이 든든한 노후가 아니다. 요즘 청년들의 삶은 너무나 팍팍하다. 물론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부모들의 노후는 뒷전일 때가 있다. 그래도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은퇴 설계에는 흔들림 없이 준비해야 한다.

국영수 공부보다 어쩜 더 중요한 경제 공부, 돈 공부 이제 어릴 때부터 우리 아이들에게 경제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작은 시작이지만 좋은 습관을 들이도록 엄마의 역할이 중요하고 성인이 된 우리 아이들이 부모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지금부터라도 미리 은퇴 계획을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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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미래를 여는 11살 돈 공부 - 경제적 자유를 경험한 초등교사의 생활밀착 조기경제교육
김성화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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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를 경험한 초등 교사의 생활밀착 조기 경제교육

'부의 미래'를 여는 11살 돈 공부

김성화 지음

아이들의 국어, 영어, 수학 공부가 중요하기에 어릴 때부터 좋은 학원은 다 보내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국 영 수 공부보다 더 중요하게 느껴지는 것이 돈 공부인 것 같다. 어릴 때부터 경제 개념을 익혀서 이 세상에서 경제 감각이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

저자 김성화는 11년 차 초등 교사이자, 경제 공부를 통해 경제적 자유를 이룬 개인투자이다. 교사로서 직장 생활을 시작할 때 돈을 제대로 다루는 법을 몰라 돈에 끌려다니는 삶을 살 수밖에 없었는데 독학으로 경제 공부를 하면서 소득과 자산을 관리하는 방법을 익혀 경제적 자유를 이루었다. 아이들에게 교실에서 사회 교과와 연계한 경제교육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좋은 습관이 공부에 영향을 미치듯 경제적 자유를 갖는 데 있어 습관이 중요하다.

돈 걱정 없이 우리 아이를 키우고 싶은 게 모든 부모의 마음이고, 거기에 아이들이 경제 개념을 익혀 경제 감각도 뛰어난 아이로 키우고 싶은 것도 부모의 마음이다. 그래서 11살에 시작하는 돈 공부가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습관을 들이기데 핵심이 된다. 경제에 대한 관심을 세상에 관심에서 시작되고 경제 공부가 바로 세계 공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1살은 우리 아이들의 사고력이 크게 발달하며 지적 수용 능력도 확대되는 시기라 이 시기에 적절한 경제 공부가 우리 아이 평생 갖게 된 경제적 자유의 시작이 된다. 선생님이 알려주는 핵심 경제 개념이 엄마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초보 단계부터 고수 단계까지 초등 과정의 교과 연계 핵심 내용뿐만 아니라 부모와 자녀의 대화에서 아이에게 경제 개념을 익힐 수 있는 팁도 알려주니 도움이 되었다. 특히 4가지 통장 만들기와 용돈을 스스로 관리하는 방법을 통해 노동의 가치도 이해시키고 소비 습관도 알아보면서 합리적 소비와 비합리적 소비를 비교하면서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어떻게 돈을 써야 하는지 제대로 공부가 되었다.

우리 아이에게 오늘부터 한 달 용돈을 주고 스스로 돈을 관리하면서 돈의 소중함, 노동의 의미, 충동구매를 하지 않기 등 우리 아이들이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경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저축을 위한 통장도 바로 마련해 주어야겠다. 꿈 통장, 소비통장. 기부통장, 황금거위통장으로 적은 돈이라도 아끼고 모으고 불리는 소중한 경험을 길러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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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착같은 장미들
이우연 지음 / arte(아르테)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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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가 만들어 낸 의미의 집적,

주체하기 어려운 격정

그 위에 그려진

묵직하고 충격적인 세계

<악착같은 장미들>

이우연 장편소설

소설의 첫인상은 다른 소설에서 느낄 슨 없는 낯섦과 신선함, 압도감이었다. 낯섦은 책의 제목에서부터이다. 장미를 수식하는 수많은 형용사 중에서 '악착같은' 형용사는 처음 접한다. 제목이 주는 낯섦은 바로 강렬함으로 바뀌고 책을 읽으면서는 안도감과 긴장감으로 중압감마저 느껴졌다. 첫 번째 스토리는 인어이다. 우리에 갇힌 인어와 그 인어를 소유한 남자, 그리고 남자보다 더 인어를 자기 것으로 만들고 싶은 소녀의 이야기다. 첫 페이지를 읽는데 꽤 오래 시간이 필요했다. 특별한 스토리가 없이 이야기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정말 일관되게 의식의 흐름으로 소녀는 자신의 감정을 나열한다. 참 긴장하면서 집중하면서 마치 수능 시험 보듯 읽어내려갔다. 그리고 느꼈다. 어렵다. 인내심을 요한다. 집중을 요한다. 작가의 천재적인 필력에 나의 문해력은 따라갈 수 없음을 나의 부족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소설을 읽으면서 계속 드는 의문이 있었다. 장편소설이라고 하는데 스토리의 연결 없이 생각의 흐름만이 나열되어 있어 좀처럼 이야기의 공통점을 찾기 힘들었다.

굳이 찾는다면 한결같은 난해함과 작가 자신과의 싸움을 여실히 드러낸 무거움과 마지막으로 글의 톤이다. 처음부터 변함없이 한 옥타브 올려 부르는 노래처럼 격앙되어 있다. 좀 쉽게 넘어가는 구절이 있어야 따라 부르며 흥이 생기는데 계속 목이 터져라 화나고 울분을 토하는 분위기의 글이라 읽는 내내 긴장하게 만든다. 스토리의 긴장감을 글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글의 분위기가 주는 긴장감은 몸의 경직 머리의 경직을 불러일으켜 쉽게 피로감을 주었다. 한편으로는 내가 계속 읽어내려가는 즐거움과 인내심의 끝에 만나는 성취감도 느끼게 만드는 소설이다. 글에서 만나는 3인칭의 그녀와 혹은 여자 그리고 그를 통해 작가가 알려주는 소재의 특이함과 글의 난해함에서 또 다른 세계를 만나는 작지만 굵고 강한 여운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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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감각 - 망각 곡선을 이기는 기억의 기술
마이크 비킹 지음, 김경영 옮김 / 흐름출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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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 곡선을 이기는 기억의 기술

<행복의 감각>

마이크 비킹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도 떨어지고 지난 날 행복했던 기억도 가물거리는 듯하다. 오늘이 어제와 같았고 내일도 오늘 같을 것이다. 이렇게 매일 무의미하게 시간만 보내기에 행복했던 기억을 최근에는 떠오르는 것이 쉽지 않다.


"행복의 기술을 터득한다면 우리는 더 이상 길을 잃지 않는다."


행복도 기술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어떤 행복했던 그 순간들은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고 오랫동안 나 안에 머물러 있다. 왜, 어떤 행복의 순간들이 특별하게 느껴지기에 잊혀지지 않는 걸까?

저자는 행복연구소에서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추억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는데 그 결과로 토대로 행복한 기억을 만드는 데 필요한 8가지 재료를 알게 되었다. 책은 이 8가지 재료를 잘 활용하여 의도적으로 기억을 오랫동안 간직하여 행복의 기술을 터득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첫 번째 재료가 바로 '처음'이다. 우리는 첫사랑, 첫키스, 첫째가 태어난 날과 같이 누구나 첫 경험의 특별한 날과 새로운 경험을 오래 기억한다. 새로운 경험을 기술적으로 만들어 행복의 순간으로 간직하는 것이다.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을 찾아가는 경험이 바로 행복의 시간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거기에 두 번째, 세 번째 재료인 오감과 관찰이 가미되면 그 순간을 더 오래 기억하게 된다. 집중도 빼 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재료이다. 우리가 어떤 경험을 하거나 무엇을 본다고 해서 모두 기억하는 것은 아니다. 주의를 집중할 때 특별한 순간이 되면서 기억을 잘 할 수 있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행복의 기억은 우리의 노력으로 충분히 오랫동안 남와 함께 하며 내가 힘들고 지칠 때 나를 위로해주는 치료제 같은 역할을 하는 추억으로 남게 된다. 어제와 같은 오늘이 아닌 매 순간 의미있게 기억으로 소환되기 위해 오늘 부터 의미있는 시간을 찾아서 기록하고 사진으로 남기고 나의 오감을 사용하여 집중하면서 행복을 스스로 만들어 가야겠다. 매일매일 즐겁게 내일은 오늘 보다 더 행복한 순간을 맞이하게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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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 역류하여 강이 되다
궈징밍 지음, 김남희 옮김 / 잔(도서출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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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권 소설은 주로 일본 소설을 많이 찾게 된다. 일본 미스터리를 많이 읽는 편이다. 그래서 중국 소설은 솔직히 많이 읽어보지 못했다.

중국 뻐링하우 (1980년대 출생자) 작가를 대표하는 한 명으로 자리 잡은 뤄징밍.

<슬픔이 역류하여 강이 되다>는 2018년에 출판 즉시 베스트 셀러에 올랐으며 영화화 된 그의 대표 소설이다.



"이제는 기억하기도 쉽지 않은 그 일들은

창백하고 적요한 어느 겨울날 시작되었다.

바로 이런 날

눈앞에 겹쳐진 단면은 뒤늦은 미래를 볼 수 있을 뿐이었다." - 1장 p9



대비되는 두 아이가 등장한다. 어릴 때부터 한 동네에서 커 온 남자 아이 치밍과 여자 아이 이야오. 치밍의 아버지는 회사를 그만두고 식당 사업을 하면서 더 많은 돈을 벌게 된다. 엄마도 학교 선생이라 오직 치밍의 교육에 온 힘을 쓰는 평범하지만 화목한 집이다. 치밍도 부모님의 기대에 부흥하며 정말 바르고 착하게 거기에 공부도 잘 하는 한마디로 엄친아로 동네의 모든 엄마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한편 여자 아이 이야오는 어려서 아빠가 이혼하고 집을 나갔다. 모든 가정의 불화가 이야오 탓인양 엄마는 어린 이야오에게 저주의 말을 퍼부으며 정신적으로 학대하며 심지어 폭력을 일삼는 못된 엄마이다. 아직 부모의 사랑 속에서 커야할 나이때부터 모든 걸 참고 견디기만 하는 이야오. 이런 불행한 삶에서 이야오의 정신적인 안락과 위로가 되는 것 친구 치밍뿐이다. 하지만 감히 치밍을 좋아하는 마음조차 가지는 것이 미안할 뿐이다. 불행은 눈덩이처럼 계속 커지면서 찾아오는 법, 이야오의 불행한 삶은 끝이 없어 보인다. 잠시 사귄 남자 친구의 아이를 가지면서 이야오의 삶은 더 꼬이게 된다. 낙태를 생각하고 병원을 알아봤지만 돈도 만만치 않고 누구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재혼한 아빠를 찾아가서 더 속상한 일만 겪고 겨우 마련한 돈으로 병원을 찾았지만 제대로 수술을 받을 수 없었고 하필이면 학교에서 이야오를 싫어 하는 여학생에게 그만 병원에서 나오는 것을 들키고 만다. 그후 학교에서 이야오에 대한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돈만 주면 이야오와 잘 수 있다는 소문이었다. 이야오를 벼랑 끝으로 몰아가는데...

슬픈 사랑이야기나 연예 소설은 좋아하지 않는다. 찾아서 읽는 편은 아니지만 이 소설은 꽤 가독성이 있었다. 두 아이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상황과 심리 묘사에 줄줄 읽히며 단숨에 읽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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