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협주곡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 시리즈 5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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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야마 시치리'의 '미코시바 레이지'시리즈 다섯번째 작품인 '복수의 협주곡'입니다.

믿고 읽는 작가의 역시 믿고 읽는 시리즈인지라..

바로 구매를 했는데요..

소설의 시작은 '여기자'를 성추행해놓고도..

뻔뻔하게 자기가 없으면 이 나라가 안 돌아간다고 주장하는

한 국회의원과 이야기하는 '미코시바 레이지'의 장면입니다.

일단 '여기자'랑 원활하게 합의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사무실로 돌아온 그에게

아주 큰 문제가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지난번 ..재판을 이기기 위해..

공개적으로 자신이 30년전

'시체 배달부'라 불렸던 잔혹한 살인자 '소노베 신이치로'임을 고백했었는데요.

그덕에... 현재는 모든 사람들이 그의 과거를 아는 상황에서..

'이 나라의 정의'라는 블로거가..

수많은 사람들을 '선동'하여,

'시체 배달부'라는 '살인자'가 뻔뻔하게

'변호사'로 새로운 삶을 살수 있냐며.

그가 더 이상 '변호사'를 할수 없도록 ...사람들에게 '징계 청구서'를 보내도록 하는데요.

무려...800통의 '징계 청구서'가 도착하지만..

선동한 블로거의 생각과 달리 법적 효력이 없으며..

도리어 '미코시바 레이지'가 고발하면, 각각 '150만엔'이라는 '합의금'을 내야되지요.

'변호사 협회'에서 그 사실을 공고하자..

그러자...선동되었던 사람들은 도리어 당황하고..

사무실의 유일한 직원인 '요코'에게 협박까지 하게 됩니다.

그덕에 기분이 안 좋아진 '요코'는..

얼마전에 소개팅에서 만났었던 '도모하라'라는 남자와 저녁식사를 하는데요.

'도모하라'는 2차로 술집에 가자고 하지만.

'징계 청구서'껀이 밀려 있던 '요코'는 거절하고 집으로 돌아오고

출근하자 말자 다시 '업무'를 시작하는데

그녀 앞에 '경찰'들이 나타납니다.

'도모하라'가 어젯밤에 살해당했으며....

'흉기'에서 '요코'의 '지문'이 발견이 되었다는 것인데요..

'요코'의 '변호'를 맡게 된 '미코시바 레이지'

문득 그녀에 대해 아는게 별로 없다는 생각을 했었던 그는..

그녀의 '과거'를 조사하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됩니다.

시작부분에 나오는 '이야기'

그리고 '결말'부분과 이어지는 구성..

같은 처지지만, 서로 다른 '결단'을 내리는 두 사람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던 작품이였습니다.

역시 믿고 읽는 '나카야마 시치리'인지라..

넘 잼나게 읽었던 '복수의 협주곡'이였습닏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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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보내는 도전장
아쓰카와 다쓰미.샤센도 유키 지음, 김은모 외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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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미스터리 랭킹'을 석권하고, 화려하게 데뷔한 두 '추리소설 작가'가 있습니다.

현재 일본 미스터리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젊은 신성 두분인데요..

'투명인간은 밀실에 숨는다'로 만났었던 '아쓰카와 다쓰미'와

'낙원은 탐정의 부제로'로 만났었던 '샤센도 유키'입니다.

'당신에게 보내는 도전장'은...두편의 '중편'인

'아쓰카와 다쓰미'의 '수조성의 살인'과

'샤센도 유키'의 '흔한 잠' 두 작품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둘다 제가 넘 좋아하는 '본격 미스터리'인지라

넘 좋았는데요 ㅋㅋㅋㅋ

특이한 점이라면..

다른 작가가 쓴 작품이라도 보통 '번역'은 한분이 하기 마련인데..

이 작품은 '김은모','문지원' 두 번역가가...

각자의 작품을 '번역'했다는것도 독특했습니다..

'아쓰카와 다쓰미'의 '수조성의 살인'은

요즘 사람들에게 '명물'로 인기 있는 '게스트 하우스'인

'수조성'에 놀려온 두 부부의 장면으로 시작이 됩니다.

'에이타와 사바에'부부, '가쓰오'와 '아유미'부부

그들이 '해변'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지만..

이들이 잠든후, '수조성'에서 '화재'가 일어납니다.

'방화셔터'가 내려져서, '소방서'에서 출동해 보니

방안에 '에이타'가 죽은채로 발견이 됩니다..

그러나...'방화셔터'가 닫힌채로 고장이 나서 움직이지 않았고

'수조'와 '방화셔터'사이에 갇혀 죽은 '에이타'

분명히 '살인'이지만, 그 누구도 '에이타'를 죽이고 빠져 나올수가 없었는데요.

곤란한 상황에 처하는 두 형사 '미즈타'경감과 '가와무라'형사

그리고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한 '명탐정'이 있었습니다.

'샤센도 유키'의 '흔한 잠'은

호텔에서 일하는 '다치키'가 몇년동안 소원하던 여동생 '지유리'의 방문을 받는 장면입니다.

'지유리'는 '입시'준비를 위해 그의 남은 방에 머물길 원하고

'다치키'는 그런 그녀가 서먹서먹합니다.

그래도 그 사실을 숨기고 출근한 그는...

한 객실에서 사람이 죽었음을 발견합니다.

밤샘 근무했고, 확실한 알리바이가 있는지라 돌아온 그는..

이상한 이야기를 듣는데요..

죽은 '피해자'의 침대에서 누군가의 잔 흔적이..

'살인범'이 '살인'을 저지르고 무려 7시간이나..

'시체' 옆에서 잤다는 것입니다.

왜 ...'범인'은...사람을 죽이고.

그곳에서 7시간이나 자야 했는지??

둘다 넘 재미있었습니다...

제가 넘 좋아하는 스토리인지라..

'가독성'도 좋았고, '결말'도 좋았고

역시 대단한 두 작가의 작품인지라...

그리고 제목인 '당신에게 보내는 도전장'이라는 의미도..

알고보니 '반전'이였던 ㅋㅋㅋ

읽어보면 압니다.....

마지막 '집필일기'도 재미있었고..

넘 좋았습니다..

요즘 '일본'에서 현재 가장 잘 나가는 '미스터리'작가지만..

우리나라에 이분들의 작품이 소개된게 너무 적더라구요..

앞으로도 '아쓰카와 다쓰미'와 '샤센도 유키'의 작품들도

많이 출간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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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 도쿄 하우스
마리 유키코 지음, 김현화 옮김 / 하빌리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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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나는 '마리 유키코'의 신작 '1961 도쿄 하우스'입니다.

'마리 유키코'는 '이야미스'의 여왕으로 불리는데요..

그녀의 작품들을 잼나게 읽고 있는지라,

이번 신작도 믿고 구매를 했습니다.

요즘 '리얼리티'프로그램이 많고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연기'가 아닌 실제 일어나는 일들로 재미를 느끼고

공감을 느끼기도 하고,

그래서 참 많은 '리얼리티'프로그램들이 방송되고 있는데요.

G방송국의 '다카야'는 1900년,

120년전 도쿄의 생활을 3개월동안 체험하는

'리얼리티'프로그램을 만들자고 건의하는데요.

그렇지만, '메이지'시대는 너무 예전이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보고..

사장인 '오카지마'사장은 살기좋았던 시대였던

거품경제시기인 '1960년'으로 배경을 하자고 합니다.

거기다가 2021년에 방송될것이니..

프로그램 명을 '1961 도쿄 하우스'로 잡고

그 생활을 체험할 '두 가족'들을 모집하는데요..

사실...'도쿄'에는 '1960년'대의 '단지'들이 없는지라..

'시즈오카'의 재건출 대상의 '단지'를 구한 제작진은

'리얼리티'프로그램에 참여할 가족들을 모집합니다..

3개월이간 1961년의 배경인 '단지'에서 생활하면

500만엔을 준다는 말에...지원하는 '와카코'가족

그다지 어렵지 않은 생활이라 생각했지만..

도착하자 말자 쉽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요..

물품도 너무 부족한데다가..

1960년대 당시 가전제품들은 지금이랑 전혀 다르고..

'티비'도 '에어컨'도 없는 상황..

거기다가 당장 '휴지'도 없는상황에서....

결국 다른 '출연자'인 '스즈키'가족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요

그런데...이건 다 '제작진'의 함정..

'제작진'은 '스즈키'가족에게는 부자집으로 온갖 물품과 고급용품을 가득주고

'와카네'가족에게는 완전 열악하게 준비해두었던것..

너무너무 힘든 일상을 보내던 '와카네'가족.

그 가운데 딸 '마유'가 '시체'로 발견이 됩니다.

'리얼리티'프로그램으로 통해 가족들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라고 생각했으나

실상 스토리는 전혀 달랐는데요..

왜 '1961년'인지...그리고 이 '리얼리티'프로그램의 진정한 목적이 드러나고

정말 '반전'에 '반전'을 낳는데요.

역시 믿고 읽는 '마리 유키코'다 보니 이번 작품도 잼났는데요..

다만 이전보다 '이야미스'적인 부분은 그래도 적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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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동지여 적을 쏴라
아이사카 토마 지음, 이소담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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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동지여 적을 쏴라'는 2022년 '일본 서점 대상'수상작이자..

2021년 일본 애거서 크리스티상을 타며 데뷔한 '아이사카 토마'의 작품인데요.

나중에는 '나오키상 후보'까지 올랐다고 합니다.

이분이 전문작가가 아닌지라, 직장 다니면서 틈틈히 쓴글이였다고 하는데요.

나중에 이 작품이 베스트 셀러가 된후 동료들도 놀랐다는 이야기가 있었던..

더군다나..일본 작가의 작품인데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소전쟁'을 배경으로 한다는게 참 특이하기도 했었습니다.

생각해보면...태평양 전쟁 일으킨 일본군들을 주인공으로 할수 없기도 하겠고

작가가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를 읽고 영향을 받고..

이 작품을 쓴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독 '여군'들의 활약이 많았던 '소련'을 배경으로 했다는데요..

하기사 당시 '스탈린'이 유능한 장교들을 워낙 많이 숙청해서..

남자들이 모자라긴 한 상황이였다고 합니다..

그런지라 '여군'들이 활약할수 있는 부분이 많았을듯 싶은데요..

소설의 시작은 소련의 한 시골마을이 배경입니다..

'독소전쟁'이 한창이지만, 워낙 시골마을인지라,,이런곳은 전쟁과 상관 없을것이라고 생각한

18살 소녀 '세라피마'

그녀는 사냥꾼인 어머니랑 '사슴'을 사냥하고 돌아오는데..

'독일군'들이 '마을사람'들을 학살하는 모습을 보고.

'어머니'가 그들을 공격합니다.

그러나 '독일군'저격병인 '예거'에게 사살당하는 '어머니'

'독일군'들은 '마을사람'들을 모두 죽이고...

'세라피마' 역시 '독일군'에게 붙들려가 몹쓸짓을 당할 위기에 처하는데요..

그때 '붉은 군대'가 도착하고..

여성 저격병 교관장인 '이리나'가 '세라피마'를 구합니다.

그러면서 그녀에게 묻는데요..

'싸우고 싶은가? 죽고 싶은가?'

이후 '어머니'의 시신과 자신을 집..

마을 모두를 불태우는 '이리나'의 모습에 그녀는 분노합니다..

'세라피마'는 어머니를 죽인 '예거'와

자신을 모독하고 어머니의 시체를 태운 '이리나'에게 복수하기 위해

'여성 저격병 훈련학교'에 입소하고..

그곳에서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여성 저격병'들을 만나는데요..

그리고 이제는 어엿한 '여성 저격병'이 된 '세라피마'

그녀의 저격소대 동지들은 '독소전'의 격전지인

'스탈린 그라드'로 향하는데요...

'스탈린 그라드'전투는 '독소전쟁'의 최대 격전지이고.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함께...2차 세계대전의 승패의 방향을 바꾼 유명한 전투인지라

여러차례 영화화도 되었었는데요..

저는 '다큐'로 봤었는데 정말 참혹하고 끔찍하고...ㅠㅠ

우리가 보통 '낭랑18세'라고 말합니다..

'낭랑 18세'의 뜻을 찾아보니 '가장 젊음이 빛나는 시절'이라고 말하는데요..

참 이런 나이에 '총'을 들어야 했었던 '세라피마'와 그녀의 동료들..

아무래도 '전쟁'이 배경이다보니 너무 끔찍한 장면들이 많습니다.

아직 어린 소녀들인데..총을 들고 적들을 죽여야 하고

그리고 희생당하는 모습들이..


djd

읽으면서 너무 안타까웠었는데요.

절대 전쟁을 일어나선 안될일.....

읽고 나서 너무 무거웠던 작품이였는듯 싶습니다.

그런데도...전쟁은 계속 되고 있으니.

'우크라이나-러시아'전쟁에, 이제는 '중동'까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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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메이드
프리다 맥파든 지음, 김은영 옮김 / 북플라자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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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시절 성폭행당하는 친구를 구하려다가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르고 10년동안 감옥에 있었던 주인공 '밀리'

고등학교도 제대로 못나온 전과자인지라, 취업이 쉽지 않는데요.

거기다가 겨우 취직한 '술집'에서도 억울하게 쫓겨나고

마지막으로 그녀는 한 '부잣집'의 '가사도우미'를 지원하게 됩니다.

저택의 주인인 '니나'는 '밀리'를 마음에 들어했고

그녀가 필요하다며 당장 와달라고 하는데요.

다만 찝찝한건....

그렇게 큰 '게스트 룸'도 많은데

그녀가 머무르는 곳은 작은 '다락방'

원래 '창고'였다며 밖에서만 잠기는지라 ...갇히면 나갈수가 없는데요..

그래도 지금 그녀의 입장에서는 너무 좋은지라..

일하기 시작하는데..

첫날부터 '고난'이 시작됩니다.

'니나'는 수시로 집안을 난장판을 만들어놓아서 7시간이나 치워야 했고

그녀를 증오하는 딸 '세실리아'는 거짓말을 하며 '밀리'를 괴롭힙니다.

거기다가 '니나' 역시 정신이 왔다갔다 하는데요..

'니나'라고 부르라고 했다가,

친구들 모임에서 내가 니 친구냐? '사모님'이라고 부르라고 말하고

안 입는 옷을 입으라고 줘놓고,

이옷이 얼마짜리인데 라며, 나중에 '도둑년'으로 몰아갑니다.

계속 억울한 일을 당하지만..

돈을 모아야 하므로 버티는 '밀리'

그런 '밀리'에게 유일한 위안은 다정한 '니나'의 남편 '앤드류'

결국 '밀리'는 '앤드류'와 사랑에 빠지고..

'니나'가 '세실리아'와 캠프를 떠난날 데이트와 동침을 하게 되죠

이 사실을 안 '니나'는 '호텔'로 떠나고..

그때 정원사 '엔조'가 해고당하면서..

'밀리'에게 경고를 합니다..

'위험하다고..'

그러나 '밀리'는 경고를 무시하고..

이제 온전히 '앤드류'를 차지했다고 생각한 '밀리'

그런데 잠을 자다가 방에서 나가려고 하는데..

'다락방'에 문이 열리지 않는데요....

그리고 '니나'의 이야기가 시작이 됩니다..

'프리다 맥파든'은 예전에 '핸디맨'이라는 소설로 만났었는데요

그 작품을 무척 잼나게 읽어서

다른 작품도 읽고 싶었는데, 이렇게 '하우스 메이드'가 출간이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이 작품은 '영화화'계획이라고 해서 더욱 기대가 되었는데요.

정말 '반전'에 '반전'을 낳는 이야기인지라.

너무 재미있었고, 마지막에 결말도 마음에 들어서..

영화로 잘 만들어지면 정말 잼날꺼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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