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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메이드
프리다 맥파든 지음, 김은영 옮김 / 북플라자 / 2023년 4월
평점 :
10대 시절 성폭행당하는 친구를 구하려다가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르고 10년동안 감옥에 있었던 주인공 '밀리'
고등학교도 제대로 못나온 전과자인지라, 취업이 쉽지 않는데요.
거기다가 겨우 취직한 '술집'에서도 억울하게 쫓겨나고
마지막으로 그녀는 한 '부잣집'의 '가사도우미'를 지원하게 됩니다.
저택의 주인인 '니나'는 '밀리'를 마음에 들어했고
그녀가 필요하다며 당장 와달라고 하는데요.
다만 찝찝한건....
그렇게 큰 '게스트 룸'도 많은데
그녀가 머무르는 곳은 작은 '다락방'
원래 '창고'였다며 밖에서만 잠기는지라 ...갇히면 나갈수가 없는데요..
그래도 지금 그녀의 입장에서는 너무 좋은지라..
일하기 시작하는데..
첫날부터 '고난'이 시작됩니다.
'니나'는 수시로 집안을 난장판을 만들어놓아서 7시간이나 치워야 했고
그녀를 증오하는 딸 '세실리아'는 거짓말을 하며 '밀리'를 괴롭힙니다.
거기다가 '니나' 역시 정신이 왔다갔다 하는데요..
'니나'라고 부르라고 했다가,
친구들 모임에서 내가 니 친구냐? '사모님'이라고 부르라고 말하고
안 입는 옷을 입으라고 줘놓고,
이옷이 얼마짜리인데 라며, 나중에 '도둑년'으로 몰아갑니다.
계속 억울한 일을 당하지만..
돈을 모아야 하므로 버티는 '밀리'
그런 '밀리'에게 유일한 위안은 다정한 '니나'의 남편 '앤드류'
결국 '밀리'는 '앤드류'와 사랑에 빠지고..
'니나'가 '세실리아'와 캠프를 떠난날 데이트와 동침을 하게 되죠
이 사실을 안 '니나'는 '호텔'로 떠나고..
그때 정원사 '엔조'가 해고당하면서..
'밀리'에게 경고를 합니다..
'위험하다고..'
그러나 '밀리'는 경고를 무시하고..
이제 온전히 '앤드류'를 차지했다고 생각한 '밀리'
그런데 잠을 자다가 방에서 나가려고 하는데..
'다락방'에 문이 열리지 않는데요....
그리고 '니나'의 이야기가 시작이 됩니다..
'프리다 맥파든'은 예전에 '핸디맨'이라는 소설로 만났었는데요
그 작품을 무척 잼나게 읽어서
다른 작품도 읽고 싶었는데, 이렇게 '하우스 메이드'가 출간이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이 작품은 '영화화'계획이라고 해서 더욱 기대가 되었는데요.
정말 '반전'에 '반전'을 낳는 이야기인지라.
너무 재미있었고, 마지막에 결말도 마음에 들어서..
영화로 잘 만들어지면 정말 잼날꺼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