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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톡 6 - 조선의 두 번째 영광 조선왕조실톡 6
무적핑크 지음, 와이랩(YLAB) 기획, 이한 해설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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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톡' 여섯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습니다.

제목이 '조선의 두 번째 영광'이지만..

사실 '조선의 마지막 영광'이기도 합니다....조선 후반기 문화 증흥을 이끈 두 왕 '영조'와 '정조'

그런 두 왕의 죽음으로 '조선'은 쇠퇴일로의 길을 걷기 시작하니까요..


그래서 '조선왕조실톡'도 끝날때가 다 되가는구나? 했는데..

올 여름에 8권으로 완결 예정이라고 하네요..ㅠㅠ

그래도 다른 실톡 시리즈로 돌아오시겠죠? 넘 좋아하는 웹툰인데 말입니다.


6권은 '장희빈'의 아들인 '경종'의 죽음으로 시작됩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어놓고도 정신 못차리는 '사대부'들...

'숙종'시대에도 당파싸움은 계속 되지요..

'서인'들은 '장희빈'의 죽음으로 '남인'들을 이기지만..

'경종'을 두고 '노론'과 '소론'으로 갈라집니다..


그러나 '경종'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노론'이 지지하는 '연잉군'이 왕이 되는데요..이 사람이 '영조'지요


역사적으로 보면 '경종'과 '연잉군'은 사이가 좋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영조'는 즉위후...내내로 '경종' 독살설이 휘말리는데요..

'영조'는 독살설에 복수하기보다는...좋은왕이 되려고 노력을 합니다.


즉위 초반에 반란에도 유하게 대처하며..

'탕평책'을 써서...'조선'의 고질적인 병폐인 '탕파'문제를 해결하는데 말입니다

백성들을 사랑하는 왕이지만, 사실 문제가 없는건 아니지요?


실제...주위에도 이런분들 본적 있나요?? 저는 있어요.

집밖에서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다정하지만.

집안에만 들어오면 '폭군'이 되는 아버지들.....실제로 많습니다..


'영조' 또한 그랬는데요....밖에선 '성군', 안에선 '폭군'

그런데 몰랐던게 '영조'는 '사도세자'에게만 독했던게 아니였던데요..

'사도세자'의 누나인 '화협옹주'에게도 모질게 대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참...밖에선 그렇게 백성들을 사랑하던 왕이 자기 가족에게는 왜 저랬을까? 생각도..


사실 자기 가족에게 '스트레스'를 풀면 안되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작가인 '무적핑크'님이 애정하시는 조선 최후의 성군인 '정조'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정조'의 이야기에서 뺄수 없는 두 사람이 나오죠..

바로 '홍국영'과 '정약용'입니다..


'홍국영'은 '정조'가 왕위에 오르게 하는데 충신이지만..

조선을 망하게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세도정치'를 만든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결국 젊은 나이에 쫓겨나 죽음에 이르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그리고 '정조'와 '정약용'의 만남...

그런데 정말 재미있었던 것은 또 다른 '정조'의 남자 '김홍도'였는데요..

'김홍도'가 그냥 단순한 화가라고 생각했는데.....스파이 임무까진 맡았었는지 몰랐는데 말입니다.


조선 최후의 두 성군 '영조'와 '정조'의 이야기..

넘 재미있었던 6권이였는데요..한편...이 후로...'조선'의 영광은 더 이상 없었지요..

그래서 이제는 '고구마'먹을일만 잔뜩이다 싶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기존 역사서에서 몰랐던 부분을 참 재미있게...잘 그려주고..

'이한'님의 해설로 통해..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볼수 있어서 좋았던 작품인데요..

제발 안 끝났으면 싶은데...점점 조선말로 향하네요..아쉬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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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의 키스 예술 탐정 시리즈 2
후카미 레이치로 지음, 박춘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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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의 키스'는 '예술탐정 슌이치로'시리즈 두번째 작품입니다..

저는 전작인 '에콜 드 파리 살인사건'을 재미있게 읽었는지라..신작소식에 바로 구매를 했는데요..

주인공인 '슌이치로'는 화가인 아버지와 성악가인 어머니 아래에서 자랐지만..

부모들처럼 예술대학을 가는 대신, 6년동안의 유럽여행을 택합니다..


그리고 6년후, 돌아온후 외삼촌인 '운노'경부보(경위)를 만나려 왔다가..

마주친 사건이 전작인 '에콜 드 파리 살인사건'인데요..

그리고 놀라운 밀실살인사건을 해결하게 됩니다...

본격추리소설적인 요소도 대단했지만, 몰랐던 미술사에 관한 지식도 같이 공부할수 있어..좋았지요..


그리고 다시 돌아온 '슌이치로'시리즈..이번에는 '오페라'입니다..

'미술'도 문외한이듯이, '오페라'도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요..

'연극','뮤지컬','오페라' 다 본적 없지만 모두 일종의 '공연'이지요..


그런데 실제 '공연'도중에 사람이 죽었던 사건이 있을까요??

예전에 '오셀로'공연도중...구경하던 사람이

열받아 악당인 '이아고'배우를 총으로 쏴죽인 일이 있다고 합니다만..


소설의 시작은 오페라 '토스카'의 클라이막스 장면입니다..

'토스카'의 연인의 목숨을 가지고 자신에게 몸을 바치라는 악당을 칼로 찌르는 장면인데요

악당역의 '바리톤'의 목에 '나이프'를 찌르는 순간 그는 쓰려집니다..그리고 일어나지 않죠..

그리고 사람들은 '바리톤'이 진짜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실 소품용 '나이프'가 진짜로 바뀌었다고 해도...칼로 찌르는 연기만 했다면 죽지 않았을텐데요

공연 연출가는 '토스카'역의 프리마돈나에게...리얼한 연기를 요구했고..

마치 죽일듯이 칼로 찌르라고 시켰던 것이지요..


누가? 소품용 '나이프'를 진짜로 바꿨는지..공연관계자들을 하나씩 심문하는 '운노'경보부

그런데 그의 앞에 갑자기 '슌이치로'가 나타나는데요..

오페라를 구경하려 왔다가 무슨일이 생겼음을 눈치챈것이지요..


사실...여기서 칼로 찌른 '소프라노'는 죄가 없다고 보는게 대부분입니다

대신 진짜 죽일듯이 칼로 찌른 연출자를 의심할수 있는데 말이지요..

그러나 그 연출자 역시 시체로 발견되고..

거울에는 오페라의 가사가 적혀 있습니다...


'사이코패스'에 의한 '쾌락살인'이 주를 이루는 '스릴러'에 비해..

'본격추리소설'은 알고보면 '피해자'가 더 나쁜넘인 경우가 많은데요.

밝혀지는 진상을 보면서 참 나쁜사람이 세상에 넘 많다는 생각만...드는..ㅠㅠ


그리고 이런일들이 소설속에서만 벌여지는 일이 아니요...

현재에도 수도없이 벌여지는 일이기에 답답하단 생각만 들었습니다.


'영미'의 본격추리소설들이 몰락한후, '일본'으로 건너간 본격추리소설들은..엄청난 진화를 하는데요..

그래서 '일본'의 추리소설시장은 매우 거대하며 다양하기에...개인적으로 아주 부럽습니다.ㅠㅠ

가끔 일본어 배우고 싶기도 한데 말입니다.


예술탐정 '슌이치로'시리즈는 일반인들에겐 생소한 '예술'의 영역과 '본격추리'의 만남이 참 독특합니다.

전작인 '에콜 드 파리 살인사건'에서도 느꼈지만..

이번편 역시 '오페라'의 이야기와 함께 '본격추리'가 펼쳐지지만 전혀 이질감을 못 느끼겠거든요

어렵지도 않으며 '오페라'의 이야기도 듣고, '본격추리'의 재미도 느끼고 두마리 토끼를 잡는단 생각을 ㅋㅋㅋ


'일본'에서는 '슌이치로'시리즈가 계속 나오던데 말입니다.

앞으로도 한국에서도 꾸준히 출간되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요...

재미있게 읽었던 독특한 추리소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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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끝 2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40
켄 폴릿 지음, 남명성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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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주동안 '켄 폴릿'의 '20세기 시리즈'를 완독했습니다..ㅋㅋㅋ

재미도 있고 가독성도 있지만, 권마다 분량이 많아...생각보다 오래 걸렸는데요..

그렇지만 넘 좋았던 시간이였고, 역사를 당시 살았던 사람들의 시선으로 들어가보니.

더욱 몰입감과 생동감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권인 '영원의 끝' 2권은 분량도 가장 많고, 시대도 가장 깁니다..

보통 전편들이 대부분 한권단 4-5년의 이야기를 다뤘다면..

이 책은 무려 40년동안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거든요..


1권에서는 60년대 가장 큰 사건인 ...'쿠바 핵미사일 위기'와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입니다.

그리고 '케네디'대통령의 죽음으로 '공민권'운동이 좌절되자 절망한 '조지'의 모습으로 1권은 끝났는데요


우리나라도 지역감정에 따라 '당색'이 강합니다..

전라도는 '민주당', 경상도는 지금은 사라진 '새누리당'

그런데 사실 '미국'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남북전쟁'이후...'진보'인 '북부'지방은 '민주당', '보수'인 '남부'지방은 '공화당'이 되는데요

'공화당'은 우리나라 '새누리당' 만만치 않게...골수우익인데요.

그리고 '남부' 그러니 생각나는게 있죠? 바로 '노예제도'입니다...


'케네디'의 죽음 이후..'존슨'대통령'은 '조지'가 원하던 '공민권' 법안을 통과시키려고 하지만

'남부'출신의 '공화당'의원들의 찬성이 필요한 상황..

'흑인'들의 평등을 꿈꾸던 '조지'에게 끔찍한 일이 일어나게 되는데요..

바로 '공민권 운동'의 지도자인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암살당합니다.


'케네디'대통령의 암살과 '마틴 루터 킹'목사의 암살로..혼란에 빠진 '미국'

'소련'의 상황 역시 비슷했는데요...

'보수파'의 쿠테타가 일으켜 크렘린을 장악하자 실의에 빠진 '딤카'

그의 쌍둥이인 기자인 '타냐'는 수용소에 갇힌 친구의 글로 소비에트의 현실을 폭로하려고 나서는데요...


'동독'에서 탈출한 '레베카'와 동생 '발리'

'발리'는 런던에서 온 '데이브'의 록밴드에 들어가 세계적인 스타가 됩니다..

그리고 자유와 평화를 부르짖는 자들의 우상이 됩니다..


그리고 '베트남 전쟁','워터게이트'..'고르바쵸프'의 집권과 '베를린 장벽'붕괴까지..

20세기 시리즈를 다 읽으며 느꼈던것이..

과연 20세기만큼 격동의 시대가 있었는지??

100년동안 이렇게 많은 변화가 있었던 시대가 있었는지..궁금했습니다.


그리고 그 격동의 시대를 당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눈으로 통해..

그것도 한 국가가 아닌 여러국가에 살아가는 여러국민의 눈으로 통해 그리는데..대단하더라구요

단순히 역사적 사건의 나열이 아닌..

내가 마치 그 속에 들어가 살아 숨쉬는 듯한 묘사가..정말 좋았습니다..


마지막에 에필로그에서 '베를린'장벽이 무너지고..

'레베카'와 '발리'는 수십년동안 헤어졌던 가족과 재회하게 되고..

평생을 인권을 위해 싸워온 '조지'는 2008년 '오바마'대통령의 당선을 보고 눈물을 흘리던데요..


저는 그모습을 보고 안타까웠던게...

과연 '조지'의 소원이 현재 이뤄졌을까? 싶기도 해서요..

8년후 현재는 다시 '인종차별'주의자가 대통령이 되어있었고..

또 다른 '인종차별'을 진행시키려는 분위기라서 말입니다..


약간 아쉬운게 있다면....'페시코프'집안의 두 형제 '그리고리'와 '레프'

그들은 미국행에서 헤어져 서로 다른 적국에서 살지만..

한명은 혁명의 영웅으로, 한명은 부호이자 상원의원으로 성공하게 되지요

그래서 마지막에 두사람이 아닌 그들의 손자라도 재회하길 바랬는데 그부분은 안나오더라구요.


아..2주동안 정말 좋은작품인 '20세기 시리즈'때매 행복했는데요

나중에 미드나 영드로 제작되어 나와도 좋을꺼 같아요

그럼 '왕좌의 게임'에 버금가는 대작들이 될거 같습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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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끝 1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40
켄 폴릿 지음, 남명성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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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폴릿'의 '20세기 시리즈' 마지막 권인 '영원의 끝'입니다..

1부인 '거인의 몰락'이 1차 세계대전

2부인 '세계의 거울'이 2차 세계대전을 다루었다면

3부는 전쟁이후 냉전시대의 이야기를 다루는데요..


2부 마지막에 '볼로댜'가 '핵실험'에 성공한후..

'2차 세계대전'은 끝났지만, 세계는 '냉전'이라는 새로운 전쟁에 돌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3부인 '영원의 끝'은 ..2부의 주인공들의 다음세대인 3세대들이 주인공입니다..

(어린 데이브가 할머니 에설을 보며..

 할머니가 젊을때 정말 아름다웠단 말을 못믿겠다는듯이 말하는 장면 웃겼어요)


1부 '거인의 몰락'에서 아름답고 지적이던 백작 영애 '모드'는 할머니가 되어있네요

그리고 '모드'의 손녀이자, '카를라'의 딸인 '레베카'의 장면으로 소설은 시작됩니다.


1960년, 전쟁후 '독일'은 '동독'과 '서독'으로 나눠지고...

'모드'와 '카를라'는 '동독'에서 정착하게 되는데요..

'카를라'의 딸 '레베카'는 우연히 '동독' 비밀경찰에게 잡혀 검문을 당하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의 남편 '한스'를 보게 되는데요..


2년동안 같이 산 남편이 알고보니 자신의 가문을 감시하려 투입된 '비밀경찰'이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실에 큰 충격을 받게되는 '레베카'

'레베카'는 '한스'에게 꺼지라고 말하고, '한스'는 그녀에게 가만히 안두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교사로 일하던 '레베카'는 학교에서 잘리는데요


'레프'의 손자이자 '그레그'의 아들인 '조지'

'조지'는 백인 아버지와 흑인 어머니에게 자랐기 때문에 '흑인'이지만

부호이자 상원의원인 아버지때문에, 부족함 없이 살아갑니다.


그러나 '조지'는 다양한 경험을 위해 인권모임인 '프리덤 라이더'라는 단체에 들어가는데요

그리고 그곳에서 아름다운 '마리아'라는 여인과 만나지요

두 사람은 '프리덤 라이더'의 집회에 참석하고 그들은 인종차별주의자들 습격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조지'는 인종차별의 현장을 목격하게 되는데요


'프리덤 라이더'가 공격당했지만, 그들을 습격당한 사람은 아무도 체포당하지 않고..

'조지'는 언론에 눈에 들어가는 바람에, 들어가기로 했던 회사에서도 잘리게 됩니다.


그러나 '조지'에게 의외의 손이 다가오는데요..

그는 바로 법무장관인 '보비 케네디'였습니다..

그리고 그를 통해 '법무부'에 들어간 '조지'는 '케네디'대통령과의 만남으로

그를 통해 인종차별을 없앨수 있다는 희망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리'의 딸 '아냐'의 자식인 '딤카'

그는 현재 소련 서기장인 '흐루쇼프'의 보좌관으로 근무하는 중인데요.

'흐루쇼프'는 '베를린'을 둘러싼 '케네디'의 면담에 실패한후..

'딤카'에게 '동베를린'과 '서베를린'의 벽을 쌓을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한스'에게 호출당한 '레베카'

그녀는 '한스'에게 엄청난 협박과 위협을 느끼고..

그리고 '동독'과 '서독'을 가로지르는 '장벽'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더 이상 '동독'에 있을수 없다는 결심을 하게 되는데요..


'영원의 끝' 1권은 그중 가장 중요한 스토리인 '쿠바 미사일'사건에 대해서 다룹니다

우리는 역사속 사건으로 담담하게 읽지만...

당시 사람들은 '핵전쟁'이 일어난다고 생각한 '위기의 순간'이였지요.


그리고 '핵전쟁'을 막기위해 나서는 두 사촌 '조지'와 '딤카'

할아버지인 '그리고리'와 '레프'가 헤어진후, 서로의 존재도 모를텐데 말입니다..

'미국'과 '소련'에서 '핵전쟁'을 막기위해 동분서주하는 가운데..

그들의 소원대로 '3차 세계대전'은 일어나지 않지만...


'조지'에게 비극이 찾아오는데요 ㅠ.ㅠ

'조지'가 희망을 걸었던 사람, 미국이 사랑하던 대통령 '케네디'가 암살 당합니다.


'쿠바 미사일'위기로 통해 일어나는 리얼한 모습을 정말 잘 살렸단 생각도 들었구요..

재미있었던 작품이였습니다..

이제 드디어 '영원의 끝' 마지막권이자..대단원인 2권만 남았네요

과연...'20세기 시리즈'의 마무리는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시대상으로 보니 마지막권이 분량도 많고 시대도 가장 많이 차지하더라구요

대부분 다른 권수는.....몇년동안 이야기를 다뤘는데..

마지막권은..거의 30년 스토리를 다루다보니..많은 이야기가 나올듯 합니다...얼른 읽어보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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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겨울 2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38
켄 폴릿 지음, 남명성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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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역사를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2차 세계대전에 관한 소설이나 영화를 볼때, '독일'이나 '일본'이 패망한다는 것을 이미 알고 보는데요

만약 당시 살았던 사람들의 시선으로 생각한다면 어떨까요??


2차 세계대전 초창기 상황은 '연합군'에게 아주 불리했습니다..

'독일'은 순식간에 '유럽'을 초토화시키고...'영국'과 '러시아'를 압박하고

'일본' 역시 '아시아'를 제패하고 '미국'과 '중국'을 궁지에 몰아넣는데요..


'세계의 거울' 1권은 '히틀러'가 '독일'을 지배하고, '유럽'을 전쟁으로 몰아넣는 이야기라면

2권은 '일본'의 대두로 시작됩니다...

'인도차이나'반도를 점령하고 '태평양'으로 눈을 돌리는 '일본'은 '미국'과 대립하게 되는데요.

'마이클 베이'감독의 영화 '진주만'이 영화 전후의 상황을 잘 그려냈었지요..(비록 악평은 좀 있지만)


그러나 '미국'은 전쟁에 참여하기를 꺼립니다..

비록 '영국'이 '독일'에 홀로 대항하는데 무제한으로 지원을 해주지만..

직접 자신의 국민들을 전쟁터로 내보내고 싶진 않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일본'의 지난친 제국주의 확장도 위험하다고 보고 '석유'공급을 거부하고..

'일본'은 '진주만'을 공격하고 '미국'에 선전포고를 합니다.


미드 '퍼시픽'에 보면 태평양 전쟁의 초창기 상황은 넘 위험했다고 합니다.

사실 왜 '일본'이 진주만을 공격한뒤 돌아갔는지? 의문이라고도 하는데요

만일 본토를 공격했어도 공습을 막을 방법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다시 돌아가는 통에..'미국'은 숨돌릴 시간이 생긴것이지요..


'독일' 역시 실수를 하는데요..'영국'을 점령하고 '러시아'를 공격했으면 차라리 나았을텐데..

동시에 '영국'과 '러시아'를 점령하려는 무리수를 두는 바람에....

결국 '스탈린그란드'에서 대패하고..'독일'의 기세는 꺽이고 마니까요..


1권에서 '모드'와 '발터'는 '나치'의 독일 지배를 막으려다가 '발터'가 희생당하는데요..

어머니와 함께 '나치'에 대항하려는 딸 '카를라'와 달리..

아들인 '에리크'는 일찌감치 '나치'의 군인이 되고 '모스크바'로 진격을 합니다.


'러시아'군은 연이어 후퇴하고, '독일'에서는 승리했다시피 환호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에리크'는 '나치'의 만행을 보고 자신의 아버지의 말이 맞았다고 후회하게 되는데요


'독일'에 남아있던 '모드'와 '카를라'

그들 역시 '독일'에서 만만치 않는 악몽과 싸우게 됩니다...


'그리고리'의 아들인 '볼로댜'는 붉은 군대 정보부로서..

'모스크바'외곽까지 도달한 '독일군'에 맞서기 위해 자신만의 전술로 공격하고

마침내 독일은 후퇴하게 됩니다...


'거스'와 '로사'의 아들들인 '우디'와 '척'

'우디'는 현재 '조앤'과 결혼예정이였고

'진주만'에서 근무중이던 '척'을 만나려 두 사람은 오지만..

하필 그날 '진주만'이 습격당하고..폭격으로 '조앤'이 죽게 됩니다.


그리고 '일본'은 '미드웨이'를 노리고 '미국'은 함정을 파는데요

그리고 그 자리에 있게 된 '척'

결국 '미국'은 승리하고....회생의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지난편에서 사랑하는 '로이드'를 버리고

신분상승을 위해 '보이'를 선택했던 '레프'의 딸 '데이지'

그러나 '보이'와의 사랑없는 결혼은 점점 문제가 생기는데요


결국 다시 '로이드'에게 돌아오는 '데이지'

'로이드'와의 결혼에 조건을 거는데요..그의 '하원의원'선출이였습니다

어머니인 '에설'에 이어 압도적인 차로 '하원의원'이 되는 '로이드'


'레프'의 의붓아들인 '그레그'는 '오피'와 함께 전쟁을 끝낼 신무기를 개발합니다

그리고 사막 한가운데서 '버섯구름'이 일게 되지요....(오피 = 프랭크 오펜하이머)

결국 ....신무기로 인해 전쟁이 끝나고..


'스탈린'은 '미국'의 신무기 소식에 경악합니다..

그리고 강한 소비에트를 위해서는 그 무기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드디어 '조야'와 결혼하게 된 '볼로댜'

그러나 '조야'가 체포당하고, 그녀를 인질로 잡힌채

정보부의 소령인 '볼로댜'는 핵무기 기밀을 빼돌리기위해 '미국'으로 건너갑니다.


'세계의 겨울'은 전쟁이 끝난 후의 이야기로 끝납니다..

전쟁의 소용돌이속에서 헤매던 다섯국가의 다섯가문의 2세대 이야기..

저는 개인적으로 '에설'과 '로이드'의 캐릭터들이 가장 좋았지만..


'모드'와 '카를라'의 장면들이 내내로 가장 안쓰러웠어요,,

사실 '모드'는 영국의 명문가 귀족이라..이런 대접 안 받아도 될텐데.

'발터'와 사랑에 빠진후..그후 계속 고생만 하는데요..


'독일'이 '나치'에 지배한후..그리고 '소련'에 점렴당한후에도

딸 '카를라'랑 받는 대접이 영..불쌍..ㅠㅠ

그리고 '독일'에 이어 '소련'에 충성하는 '에리크'...참나...


같은 '러시아'인이지만 다른 나라에 충성하게 된 두 사촌..'그레그'와 '볼로댜;

'볼로댜'의 핵실험이 드디어 성공하고..세계는 새로운 전쟁에 돌입하게 되는데요..


마지막 작품인 '영원의 끝'은 '냉전'시대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으로 아는데요

'냉전'시대지만, 사실상 '냉전'뿐만 아니라..

전쟁이후 다양한 이슈들을 다루게 될거 같습니다....

과연 마지막은 어떻게 마무리할지 궁금하네요...너무 재미있는 '20세기 시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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