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1 - 반지 원정대 톨킨 문학선
존 로날드 로웰 톨킨 지음, 김보원 외 옮김 / arte(아르테)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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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전에 '아르테'에서 '호빗'+'반지의제왕 3부작'이 책으로 출간이 되서 구매했었는데..

'호빗'만 읽고 잊고 있었는데요..

사실 잊고 있었다기보다, 두께가 넘 두꺼워 함부로 시작 못하겠더라구요..

하필 그 당시 '책태기'이기도 했구용 ㅠㅠ

그런데 요즘 '백수'가 되니 시간도 많이 남고 ㅋㅋㅋㅋ

그래서 잊고 있었던 '반지의 제왕'시리즈를 시작해봤습니다.

영화랑 비교하면서 읽는 재미도 좋은데요...

저는 사실 이책을 아주 오래전에 읽은적이 있습니다..

책 자체가...'판타지'의 시초로 불리는 '고전'이니..

영화화 되기전에는 '반지전쟁'이란 제목으로 출간이 되었었는데요..

그때 읽었던 기억이...

그리고 아주 오랜만에 다시 읽게 되었습니다.

소설도 영화랑 똑같이...

'호빗에 대하여'란 프롤로그와

'빌보'의 111살 생일잔치로 시작합니다..

(참고로 소설은 프로도의 33살 생일이기도 해서 합동잔치인)

'빌보'는 연설을 시작하고, '나는 떠납니다'라고 하며 사라지는..

이후 '마법반지'를 두고...'간달프'와 실랑이를 벌이지만..

결국 '빌보'는 '마법반지'를 '프로도'에게 맡기고 떠납니다.

'간달프'는 '빌보'가 '마법반지'를 두고 한 말을 기억하고

'프로도'에게 안전하게 보관하라고 말하고 떠나는데요.

그리고 영화에서는 얼마후...돌아오지만...

소설에선...17년후..

'프로도'가 50살 생일 며칠전에 '간달프'가 나타납니다..

영화에서 '샘'이 '프로도'에게 존댓말하는데 그럴만한..

'샘'은 30대니까요....

'메리'와 '피핀'은 더 어린 20대인..

(영화와 달리 소설은 셋다 프로도에게 존댓말을 씁니다)

'간달프'가 나타나서...

'빌보'가 가진 그 '마법반지'가 사실 '절대반지'이며..

그가 '샤이어'를 떠나야 한다고 전하는데요..

그리고 하필 그 이야기를 엿듣던 '샘'을 그의 '보호자'로 붙이는 것도 같습니다.

그러나 영화에서는 급하게 바로 떠나는것 과 달리..

'프로도'는 2주 후에 떠납니다.

자신의 '집'을 '원수'같인 '로벨리아'한테 팔고, 뒷정리 다해놓고

천천히 출발하는데요..

'달리는 조랑말' 여관에서 '간달프'와 만나기로 한 '영화'와 달리..

'소설'은 애초에 '엘론드'의 저택이 '목적지'인데요..

'간달프'는 잠시 '남쪽'에 간다고 사라지고..

'프로도'의 50살 생일날 돌아와서 같이 출발하기로 했지만..

그가 나타나지 않자.

'프로도'는 약속했었던 날짜인지라.. '엘론드'의 저택으로 떠납니다..

그리고 우연히 '메리'와 '피핀'과 조우했었던 '영화'와 달리

소설은 애초에 '샘'과 '메리,'피핀'은 같이 출발하는데요.

그리고 이들을 쫓아오는 '검은 기사'들..

'검은 기사'들의 추적을 가까스로 피한 '프로도'는

'톰 봄바딜'과 만나게 되는데요..

(영화에서 빠져서 많은 분들이 아쉬워하는 부분이죠)

이후 이들은 '톰 봄바딜'이 추천한 '달리는 조랑말'이란 여관에서 묵게되고

그곳에서 '순찰자'인 '성큼걸이'와 만나게 되지요..

그리고 '간달프'의 편지를 받게 됩니다.

'성큼걸이'의 본명은 '아라고른'이고..

자신이 가지 못하면 그가 '엘론드'의 저택까지 인도해줄것이라고..

이에 '아라고른'과 동행하게 되는데요

이후 '검은기사'의 추적에 '프로도'가 상처를 입자

요정 군주인 '글로르핀델'이 그를 구출하여 '엘론드'로 데려가는데요.

(영화에서 아르웬이 하는데...소설은 다르더라구요)

'엘론드'의 집에서 '간달프'와 조우하는 '프로도'

'간달프'는 자신이 '포로'로 잡혀있었으며

'아라고른'의 정체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리고 '빌보'와 조우하는 '프로도'

'빌보'는 '반지'의 '저주'에서 벗어난지라..

이미 '노인'이 되어있었던..

(17년후니까요..)

이후 '엘론드의 회의'가 시작되고..

현재 '중간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어두운 사건들

그리고 '백색회의'의 수장인 '사루만'의 배신등을 말해주는데요..

영화에서는 '반지'를 두고 마구 싸우는데..

'소설'에서는 그렇진 않더라구요

다들 점잖게 결말을 내는...가운데..

원래 '반지'를 '엘론드'의 저택에 두고 돌아가려던 '프로도'

그가 자신이 '사자'가 되겠다고 말하는데요.

영화와 달리 소설도, 바로 떠나진 않습니다..

두달동안 '저택'에 머물며

'아홉 악령'이 뭐하는지 첩보를 한후에...출발하는

그리고 '반지의 사자'인 '프로도'와

그를 보호하겠다고 나서는

'인간'대표 '아라르곤'과

'요정'대표 '레골라스'

'난쟁이'대표 '김리', 마법사대표 '간달프'

그리고 '샘','메리','피핀'

'곤도르'로 돌아가는 '보로미르'까지..

총 9명이 출발하게 됩니다..

그러나 원래 가려던 목적지는 연이어 '방해'로 막히고

'김리'의 제안에 따라 '모리아'로 향하는데요..

자신의 사촌인 '모리아'의 군주 '발린'의 '환대'를 예상했지만..

그곳은 '난쟁이'들의 '무덤'이였고

이미 '오르크'와 '트롤'들에게 멸망한..상태..

도망치던 이들은 최악의 '재앙'이라 불리는 '발로그'와 조우하고

'간달프'의 희생으로..

나머지는 겨우 탈출합니다..

이후 '로슬로리엔'에 도착한 일행들..

'요정'들의 여왕인 '갈라드리엘'과 만남..

그러나 '휴식'은 잠시일뿐..

'골롬'이 이들을 추적하면서

'오르크'들을 부르고 위기에 빠지는데요..

그 가운데 '보로미르'가 '반지'에 욕심을 내고..

'프로도'는 이 일은 자기 혼자 해야된다면서 도망칩니다..

그러나 '샘'이 어느새 그의 '배'를 타고

두 사람이 출발하며

1권은 끝이 나는데요..

영화랑 '결말'이 좀 다릅니다..

영화랑 책이랑 비교하면서 읽으니 아무래도..

영화에 보여줄수 없었던 상세한 배경이나 설명들이 있어서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그 상세함이 좀 지루할수도...ㅋㅋㅋ

그래서 영화 잼나게 보고 책 시작했다가 포기하신 분들도 많죠..

이제 저는 2권인 '두 개의 탑'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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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칸 고딕
실비아 모레노-가르시아 지음, 공보경 옮김 / 황금가지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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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커스 상','영국 환상문학상','굿리즈 초이스 호워드'상을 수상한

'멕시칸 고딕'입니다.

출간당시 잼나보여서 구매를 했었는데..

밀린 책들이 워낙 많다보니 1년이상 묵혀두었는데요..

요즘 백수되면서, 밀린책들 읽다보니..

올만에 시작을 했는데..

생각보다 넘 재미있어서, 왜 이제야 이걸 읽은거지? 싶기도 합니다.

1950년대 '멕시코시티'

사교계의 명사인 '노에미'가 주인공입니다..

부자집 상속녀에, 화려한 '사교생활', 모두가 부러워하는 그녀인데요.

그런 그녀에게 아버지로부터 '호출'이 옵니다.

그건 바로 얼마전 결혼한 사촌 '카탈리나'의 편지 때문이였는데요.

'유령'과 '독살'에 관한 이야기..

'노에미'의 아버지는 '카탈리나'가 '도일'이라는 몰락한 가문의 남자와 결혼하려고하자

반대를 했었는데...

이에 몰래 결혼하고 사라졌는지라, '도일'에 대해 별루였던 그는

'노에미'에게 얼른 가서 '카탈리나'의 상태를 알아보라고 합니다.

이에 그녀는 처음으로 사촌인 '카탈리나'를 만나려 '대도시'를 떠나게 되는데요..

쇠락해가는 광산마을인 '엘 트리운포'

그리고 그곳에서 만나는 도일 가문의 저택 '하이 플레이스'

예전에 밝고 화사함은 사라지고, 병들고 어두워진 '카탈리나'와 만난 '노에미'

'도일'의 아버지인 '하워드'는 그녀를 만나자 말자 말도 안되는 '우생학'이야기나 하고

'도일'은 '노에미'에게 냉담합니다..

여기에 있으면 저절로 병이 생길것 같은 어두운 저택 '하이 플레이스'

그런 그녀에게 유일한 편이라면.

'도일'의 사촌인 '프랜시스'라는 남자가 있었지요.

그의 도움으로 저택의 어두운 비밀을 파헤치는 '노에미'

그리고 이곳에 있었던 끔찍한 '과거'를 알게 되는데요..

'하워드'의 딸인 '루스'가 '남편'을 죽이고 '자살'을 했는데요.

'도일'도 '도일'이지만..

그의 아버지 '하워드'도 더 미친인간인데요..

아니 이 집안 사람들은 '프랜시스'말고는 정상이 없는..

그녀는 무사히 이 '미친저택'에서

'카탈리나'를 구해서 탈출할수 있을지 말입니다.

책 소개에 보면 '러브 크래프트'와 '브론테 자매'가 만났다

'누런 벽지'와 '로즈메리의 아기'가 만났다등..

유명한 '고딕 소설'들이 언급이 되는데요..

아무래도 작가가 영향을 받았다는 작품들도 그렇다보니..

'고딕 소설'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재미있었습니다.

몰락한 광산마을의 낡은 저택..

그리고 그곳에서 서서히 죽어가는 '카탈리나'

그리고 그녀를 구하려는 용감한 여성인 '노에미'

마지막에 의외의 '진실'이 드러나던데 말입니다.

그거때문이였구나 하면서 ㅋㅋㅋㅋ

한편 미친 가문이 신봉하고 있던 어리석은 '우생학'

하기사 저때는....그게 많은 사람들이 받아들이던 시절이였으니 말이지요..

재미있게 읽은 '멕시칸 고딕'인데요

드라마로 나와도 잼나겠구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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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의 파수꾼 이판사판
신카와 호타테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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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전 남친의 유언장'으로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신카와 호타테'의 신작 '공정의 파수꾼'입니다.

그동안 '추리소설'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공정거래위원회'가 배경인데요.

주인공 '시로쿠마'는 아버지처럼 '경찰'이 되려고 열심히 '가라테'를 시작했고

여러대회에서 수상을 할 정도로 고수가 되지만...

그녀의 아버지가 부상을 입고 '경찰'을 그만두게 되자..

'시로쿠마'의 어머니는 그녀가 '경찰'이 되면 인연을 끊는다고 해서리,

'경찰학교'를 그만뒀습니다.

대신 '공무원'시험을 쳐서 '공정거래위원회'에 들어오게 되었는데요..

이야기의 시작은 한 소녀가...

'시로쿠마'에게 우리 아버지가 왜 죽어야 했는지 묻는 장면입니다.

'내부고발자'인 그는 '시로쿠마'와의 면담후, '유서'를 남긴후 자살했는데요..

이후 자신이 '조직'에서 '왕따'를 당할것을 알았고

자신들의 '가족'까지 피해를 갈까바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는데요..

이 일로 '시로쿠마'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고

그녀의 상사인 '도야마'가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그리고 '시로쿠마'는 다른 부서로 가게 되지요.

그런데 그녀의 새로운 파트너가..'고쇼뷰'라는 남자인데..

그는 '도쿄 법학부'를 나오고 '사법시험'도 패스한

초엘리트 출신이지만, 완전 '무뢰한'남자였습니다..

(천재들은 왜 다 이런지 ㅋㅋㅋㅋ)

첫 만남부터 삐꺽하는 두사람..

머리보다 몸이 먼저 움직이는 '시로쿠마'와

냉정한 두뇌파 '고쇼부'

두 사람이 처음 맡는 사건은 '호텔 3사'가 관여한 결혼식 비용 가격 담합 사건입니다.

이에 '시로쿠마'와 '고쇼부'는 '결혼식장'을 찾는것을 위장하여

각 '호텔'들을 찾아가는데요.

몰래 '호텔'오너를 감시하던 그들은

누군가가 '오너'를 죽이려 하는것을 발견..

'시로쿠마'가 다가가 '가라테'기술로 그를 막고 기절시켜버립니다.

그덕에 자신들의 '정체'가 '탄로'나버리는데요.

그래서 두 사람의 '조사'는 보류가 되지만..

'상황'은 뜻밖의 '방향'으로 흘려가는데요..

새로운 싸움을 시작하는 두 사람...

그러나 서로 넘 다른데 말입니다.

냉정하게 '사건'만 보는 '고쇼부'와

'사건'보다 '사람'을 생각하는 '시로쿠마'인지라..많이 부딪히지만..

서로가 힘을 합쳐 '진실'을 파헤쳐 가는데요.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름은 많이 들어봤습니다.

그렇지만 사실 그렇게 관심 가진적은 그닥 없는....ㅠㅜ

그냥 이런 곳이 있는구나 싶은 정도였는데요.

'공정거래위원회'는

'카르텔'이나 '답합','하청 갑질'등 '독점 금지법'을 막는 사람들인데.

나름 '일미'나 '일드'를 많이 봤었지만...

이들의 활약을 그린 작품은 정말 보기 드물었습니다

그래서 '신선'하다 싶었는데요....

서로 다른 스타일의 두 조사관..

'시로쿠마'와 '고쇼부'의 활약은 재미있었는데요..

마치 드라마를 보는듯한 느낌이였는데...

알고보니 이미 드라마로 나왔다고 하네요 ㅋㅋㅋㅋ

일본에서는 후속편이 나왔다고 하니..궁금합니다.

얼른 번역되서 출간되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드라마도 찾아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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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로 된 무지개
이중세 지음 / 팩토리나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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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로 된 무지개'는 2022년 K-스토리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처음 만나는 작가지만, '최우수상'수상에..

'팩토리나인'이란 출판사에서 읽은 '장르소설'들이 잼난게 많았던지라

믿고 구매를 했는데요..

소설의 배경은 '근 미래'입니다..

'북한'에서 '2064년'에 '쿠테타'가 일어나고, '김정은'정부가 무너지는데요..

이후 '2068년', '연방제'가 성립이 되고..

얼마후 '연방수사국'이 설립이 되는데요..

'북한'은 '개방'이후 엄청난 발전을 하지만..

그럼에도 두 정권인 '한지붕 두 가족'사이에는...

묘한 '긴장감'이 도는 가운데..

'연방수사국'은 '북한'의 '공안'에게도

'남한'의 '경찰'에게도...환영받지 못하는..처지입니다.

(FBI와 넘 다른...)

현재 2078년, '연방수사국'의 '평양'지부에 근무하는 '영훈'경위는

'원산'에서 일어난 기묘한 살인사건을 맡게 되고

'피해자'의 '정보'를 얻으려고 하지만..'신상파일'이 잠겨져 있음을 알게 됩니다.

원래 '부산'출신이지만, 북한 출신의 의사인 '지원'과 결혼하여

'평양'으로 온 '세욱'

그는 '영훈'의 파트너가 되면서, 상사로부터 그의 '감시'임무까지 떠맡게 되는데요

'영훈'은 얼마전 일어난 '뇌물수수사건'에서 많은 사람이 잘린 가운데

홀로 살아남은 지라..

아직도 그를 '비리수사관'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그래서 조직에서 왕따당하는 한마리의 '늑대'같은 인물입니다..

그런 가운데 의문의 '연쇄살인'은 계속 일어나고..

'피해자'들에게 모두 '공통점'이 있었는데요.

이들은 모두 '쿠테타'당시 '망명'했다가..

'연방제'가 이룬 이후, 돌아왔다는 것...

'영훈'은 결국 '북한'의 '공안'에게 '협조요청'을 하게되는 가운데..

수십년전 일어났었던 일과 관련되어 있음을 알게 되지요.

'범인'의 정체는...뜻밖의 인물이였고..

결국 '진실'이 드러난후...엄청난 '비리'들이 쏟아지는데요...

참 왠지 있을법한 일인지라...

배경이 '2078년'인지라, '통일한국'이 아닌 '연방제'라는게 독특했고..

더군다나 '인공지능'이 삶에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는것도 독특했습니다.

'인공지능'에 대한 두려움이 많은데 말입니다..

여기서는 좋은 '방향'으로 '묘사'하는듯..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연방제'가 된 '북한'에서 일어난 연쇄살인

그리고 드러나는 비밀을 추적하는 이야기가 재미있었는데요..

분량도 그닥 길지도 않고, 가독성도 좋아서 잼나게 읽었습니다.

제목인 '강철로 된 무지개'는 '이육사'시인의 시였군요..

이번에 책 읽으면서 처음 알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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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궁
허주은 지음, 유혜인 옮김 / 시공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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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소녀들의 숲'으로 만났었던 '허주은'작가님의 신작 '붉은 궁'입니다.

이 작품은 '2023 에드거 앨런 포워드 수상작'이기도 한데요..

작가님이 '한국인'이지만, '캐나다'에서 자라시고..

현재도 '토론토'에서 거주하시면서, 작품 활동을 하시는데요..

'허주은'작가님은 현재 '캐나다'에서 잘 나가시는 미스터리 작가이신데..

외국에서 활동하시면서..

'조선'을 배경으로 한 추리소설을 쓰시는게 특이하신데요..

지난번 '사라진 소녀들의 숲'이 '세종'시대 이야기였다면..

이번 작품은 '영조'시대가 배경입니다.

소설의 시작은 의녀인 주인공 '현'과 동료인 '지은'이

'난신'의원을 따라 '세자'를 진맥하려 가는 장면입니다..

그들을 맞이하는 '세자빈'

그런데 누워있는 사람들은 '세자'가 아니였는데요..

'세자'가 궁을 비웠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세자빈'의 입단속에, '내관'을 '세자'인척 '진맥'하는 그들..

그리고 돌아오는데..끔찍한 일이 벌여져있습니다.

'혜민서'에서 무려 4명의 여인이 참살되었는데요..

3명의 의녀들은 '현'이 잘 알던 친구들이였고

나머지 한명은 '안비'라는 나인이였습니다.

포도대장은 평소 원한을 가지고 있었던 '정수'의녀를 범인으로 몰아 체포하고

'현'은 자신의 스승이 체포되자...사건의 '진상'이 궁금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현장에 있었던 포도청 하인인 '어진'에게 사건에 대해 묻는데요.

이후...어릴적에는 친구였지만, 현재는 엄청난 신분차이인 '문소원'에게 불려간 '현'은

그날밤 '세자'가 '궁'에 있었는지 묻습니다..

'세자빈'의 입단속에, 자신이 '진맥'했다고 거짓말을 하는 '현'

'문소원'은 죽은 '안비'가 '군 의원'이랑 만나는 사이였다고 말을 해주고..

'현'은 '군 의원'을 만나려 집으로 찾아갔다가..

'어진'이라는 남자와 다시 만나는데요..

그녀가 포도청 하인이라고 알았던 그는...사실 '포도청 종사관'이였던..

'어진' 역시 '살인사건'을 추적하고 있었고

자신의 스승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현' 역시 그와 협조하기 시작하는데요..

거리에는 '세자'가 네명의 여인들을 살해했다는 '벽서'가 돌고..

'궁'안에는 서로의 '첩자'들이 암약하는 가운데..

정말 '세자'가 여인들을 죽인건인지?

진짜 '범인'은 누구인지??

물론 '반전'이 있었는데요..

'범인'이 왜 연이어 살인사건을 일으켰는지..

그 이야기 씁쓸했습니다....

'세자'는 우리가 '사도세자'로 알고 있는 그 사람입니다..

실제로 '정신병'이 있었고, 수많은 사람들을 죽였다고 기록이 되어있는데요

그러나 요즘 '사도세자'에 대해 재해석이 되고 있지만.

그가 사람들을 많이 죽인것은 진실인데요..

작가님은 '사도세자'의 파란만장한 삶에 대해 알게 되면서..

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소설을 쓰셨다고 하는데요..

주인공 '현'은 '의녀'입니다.....즉 '천민'이고..

아버지는 '대감마님'이지만..'서얼'인지라...

아버지를 아버지라 못 부르는..

보잘것 없는 신분입니다..

더군다나 '궁'안은 얼마나 위험한 곳인지..

말 한마디에도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곳에서..

자신의 '스승'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목숨을 거는 장면이 위태위태한데요

더군다나 위험에 빠지기도 하는..

그리고 그를 도우는 종사관 '어진'

두 사람의 '로맨스'도 있는데...나중에 이뤄졌을지 궁금합니다.

신분의 차이를 극복하고 말입니다...

'사라진 소녀들의 숲'도 잼나게 읽었는데..

이 작품 '붉은 궁'도 잼나게 읽었습니다..

의의외 범인의 정체와 '반전', 결말도 해피엔딩이라 좋았구요..

이런 스타일의 역사 미스터리를 넘 좋아하는지라, 넘 잼나게 읽었습니다..

현재 '연산군'시대 배경으로 후속작을 쓰고 계시다는데

얼른 나옴 좋겠습니다..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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