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보내는 도전장
아쓰카와 다쓰미.샤센도 유키 지음, 김은모 외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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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미스터리 랭킹'을 석권하고, 화려하게 데뷔한 두 '추리소설 작가'가 있습니다.

현재 일본 미스터리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젊은 신성 두분인데요..

'투명인간은 밀실에 숨는다'로 만났었던 '아쓰카와 다쓰미'와

'낙원은 탐정의 부제로'로 만났었던 '샤센도 유키'입니다.

'당신에게 보내는 도전장'은...두편의 '중편'인

'아쓰카와 다쓰미'의 '수조성의 살인'과

'샤센도 유키'의 '흔한 잠' 두 작품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둘다 제가 넘 좋아하는 '본격 미스터리'인지라

넘 좋았는데요 ㅋㅋㅋㅋ

특이한 점이라면..

다른 작가가 쓴 작품이라도 보통 '번역'은 한분이 하기 마련인데..

이 작품은 '김은모','문지원' 두 번역가가...

각자의 작품을 '번역'했다는것도 독특했습니다..

'아쓰카와 다쓰미'의 '수조성의 살인'은

요즘 사람들에게 '명물'로 인기 있는 '게스트 하우스'인

'수조성'에 놀려온 두 부부의 장면으로 시작이 됩니다.

'에이타와 사바에'부부, '가쓰오'와 '아유미'부부

그들이 '해변'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지만..

이들이 잠든후, '수조성'에서 '화재'가 일어납니다.

'방화셔터'가 내려져서, '소방서'에서 출동해 보니

방안에 '에이타'가 죽은채로 발견이 됩니다..

그러나...'방화셔터'가 닫힌채로 고장이 나서 움직이지 않았고

'수조'와 '방화셔터'사이에 갇혀 죽은 '에이타'

분명히 '살인'이지만, 그 누구도 '에이타'를 죽이고 빠져 나올수가 없었는데요.

곤란한 상황에 처하는 두 형사 '미즈타'경감과 '가와무라'형사

그리고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한 '명탐정'이 있었습니다.

'샤센도 유키'의 '흔한 잠'은

호텔에서 일하는 '다치키'가 몇년동안 소원하던 여동생 '지유리'의 방문을 받는 장면입니다.

'지유리'는 '입시'준비를 위해 그의 남은 방에 머물길 원하고

'다치키'는 그런 그녀가 서먹서먹합니다.

그래도 그 사실을 숨기고 출근한 그는...

한 객실에서 사람이 죽었음을 발견합니다.

밤샘 근무했고, 확실한 알리바이가 있는지라 돌아온 그는..

이상한 이야기를 듣는데요..

죽은 '피해자'의 침대에서 누군가의 잔 흔적이..

'살인범'이 '살인'을 저지르고 무려 7시간이나..

'시체' 옆에서 잤다는 것입니다.

왜 ...'범인'은...사람을 죽이고.

그곳에서 7시간이나 자야 했는지??

둘다 넘 재미있었습니다...

제가 넘 좋아하는 스토리인지라..

'가독성'도 좋았고, '결말'도 좋았고

역시 대단한 두 작가의 작품인지라...

그리고 제목인 '당신에게 보내는 도전장'이라는 의미도..

알고보니 '반전'이였던 ㅋㅋㅋ

읽어보면 압니다.....

마지막 '집필일기'도 재미있었고..

넘 좋았습니다..

요즘 '일본'에서 현재 가장 잘 나가는 '미스터리'작가지만..

우리나라에 이분들의 작품이 소개된게 너무 적더라구요..

앞으로도 '아쓰카와 다쓰미'와 '샤센도 유키'의 작품들도

많이 출간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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