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트] 불과 피 세트 - 전2권 - 얼음과 불의 노래 외전 ㅣ 얼음과 불의 노래
조지 R. R. 마틴 지음, 김영하 옮김 / 은행나무 / 2019년 4월
평점 :
요즘 '얼음과 불의 노래'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왕좌의 게임'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특히 이번 마지막 시즌은 엄청난 시청률을 보여주고 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넘 궁금한데 말이지요..
사실 저는 '얼불노'시리즈는 책으로는 읽었지만, 아직 드라마는 안 봤습니다.
나중에 완결되면 몰아서 볼 예정인데 말입니다..
드라마는 완결되는데 왜 책은 ㅠㅠ 5부 이후로 7년동안 소식이 없네요
매번 나온다고 나온다고 '희망고문'만..
제발 얼른 완결해주시길 바랍니다....
'불과 피'는 '얼음과 불의 노래'시리즈의 '프리퀄'입니다..
'세븐킹덤', '칠왕국'을 통일하고 하나로 만든 '타르가르옌 왕조'의 이야기인데요.
'왕조 연대기' 1부에 해당하는 '불과 피'는
정복왕 '아에곤'부터 '드래곤의 파멸'이야기를 다루는 '아에곤3세'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정복왕 '아에곤'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됩니다.
원래 '타르가르옌'가문은 강력한 마법가문들을 가진 '드래곤 로드'들이 지배하는 '발리리아'라는 나라의 가문이였는데요
그러나 '발리리아'가 파멸하고....그 과정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타르가르옌'가문..
그 와중에 유일하게 성체가 된 세마리의 '드래곤'을 가지게 되었고..
그리고 그의 누이이자 아내가 된 두 자매 '비세니아'와 '라에니스'
'아에곤'의 소꿉친구이자 충신이자 심복인 '오리스 바테리온'의 지원에..
'웨스테로스'대륙의 '왕'임을 선포합니다.
그러나 '칠왕국'의 왕들은 절대 인정하지 않는데요..
'하렌홀'과 '스톰스엔드'의 '검은 하렌'과 '오만한 아르길락'
'리치'의 '머른왕', '라니스터'가문의 '로렌왕', '도르네'의 여대공
'이어리'의 '로넬 아린, '북부'의 '토르헨 스타크'..이들은 대항을 시작하고..
'아에곤'은 정복전쟁을 시작하는데요..
'아에곤'과 그의 아내들이 타는 '드래곤'들은 일명 '사기캐'입니다...ㅋㅋㅋㅋ
중세시대에 '폭격기'가 등장한다고 생각하면 되는..
거기다가 용맹한 장군인 '오리스 바테리온'까지 있으니 승승장구 하는 '아에곤'의 모습이 그려지는데요
쉽게 항복하는 왕들도 있지만, 엄청나게 대항하는 왕도 있었는데요
그 중 한명이 바로 오만한 '아르길락'왕이였지요..
혈투끝에 '아에곤'은 '아르길락'을 죽이지만,
'아르길락'의 딸인 '아르겔라'는 자신을 '폭풍여왕'이라고 부르며 항복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자신들은 죽기싫었던 부하들에게 잡혀 알몸으로 사슬에 묶여 '오리스 바테리온'에게 끌려오지만.
'오리스 바테리온'은 손수 사슬을 풀어주고 망토를 씌어주며.
그녀의 아버지가 얼마나 용감하게 싸웠는지 들려줍니다..
그리고 두 사람의 결합이 바로 '바테리온'가문의 시작이지요...
'아에곤'의 정복이야기는 역시 재미있었는데요...
그리고 정복한 과정에서도 낯익은 '가문'들이 계속 등장합니다.
'얼불노'시리즈에서 자주 보는 '가문'들...
그러나 사실 '아에곤'이 모든 왕국을 지배하진 못합니다.
'도르네인'들은 정복못하는...
그리고 '리치'를 정복한후 드디어 '올드타운'에서 '세븐킹덤'의 왕으로 즉위를 합니다.
대부분 '올드타운'을 수도로 정하리라 생각을 했지만..
'아에곤'은 자신들이 처음 밟은 '웨스테로스'의 땅을 '킹스랜딩'이라 부르며 수도로 정하고..
그에게 패배한 적들의 검을 '드래곤'의 숨결로 녹여 '철왕좌'를 만듭니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도르네'왕국과 전쟁을 벌이지만..
정말 처참한 피의복수극...은 대단했는데요..
'아에곤'은 처참하게 그들을 공격했지만, '도르네인'들 역시 만만찮은..
피의 전쟁과 피의 보복이 연이어 펼쳐지고..
결국 두 왕비중 한명인 '라에니스'가 사망하자, '아에곤'은 '도르네'정복을 포기합니다.
그리고 오랜세월 '아에곤'에게 대항했던 '메리아 마르텔'이 죽자..
그녀의 후계자인 '데리아 공녀'가 화평을 제안하고
오랜전쟁에 지쳤던 '아에곤'은 허락을 하는데요.
그런데 '아에곤왕'의 업적은 단순히 군사적인 것에만 있지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타르가르옌'왕조의 이야기가 시작이 되는데요..
사실 실제 역사가 아니고 '가상의 세상'의 이야기인데요.
그래도 역사소설처럼 이야기를 그려가니, 잼났습니다.
'얼음과 불의 노래'팬이시거나..
드라마 '왕좌의 게임' 팬이시라면 잼나게 읽으실듯 싶습니다...
'얼불노'를 읽으면서 익숙했던 말들이 '바라테온'왕조에서도 그대로 쓰이니 말입니다.
그래서 엄청 재미있게 읽었지만..
그러나 둘다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는 어떠실지 모르겠어요...
읽으면서 역시 대단하신 '마틴옹'...이란 생각만 했는데요..
얼른 '얼불노'시리즈로 완결해주시길 바랍니다...기다리는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은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