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정원 - 마음여행 두 번째 이야기 마음여행
김유강 지음 / 오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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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마음여행 두번째 이야기" 마음정원

김유강 그림책

오올

내 마음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사 밀이지.

외롭냐고? 아니. 그렇지 않아. 친구를 만났거든.

바로 그 친구는 정원이야!!

나도 내 마음을 모를때가 있어서 기분이 좋은데 왜 기분이 좋은지,

기분이 속상하고 화가 나는데 구체적으로 그 마음을 표현하기가 어려울때가 있죠.

또는 과거의 아프고 나빴던 기억을 잊을 수가 없어서 그 기억을 되살려서

오랫동안 마음이 아프고 힘들때가 있기도 하구요.

그래서 마음을 다루는 일은 섬세하고 예민하고 민감한 부분입니다.

어쩌면 마음을 다루는 일이라는 표현보다는 마음을 어루만진다는 표현이 더 맞을 수도 있겠어요.

다른 누구의 마음보다 자신의 마음을 집중해서 들여다보고 내면의 목소리에 깊이있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아이에게 말을 해주고는 있지만 제대로 정확하게 전달이 되기는 쉽지 않더라구요.

말로 표현하기에도 한계가 있고, 나의 생각을 고스란히 아이가 이해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니 말이죠.

마음정원은 그럴때 아이와 같이 읽어보면 좋을 그림책입니다.

따뜻하고 포근하고 행복한 기억이 아니라 꽁꽁 얼고 춥고 매섭게 바람이 부는 슬프고 나빴던 기억을

치유할 수 있도록 마음을 튼튼하고 굳건하게 만들어주고 있어요.

혼자가 아니라서 가능한 일이겠죠?

서로의 힘이 하나로 모아져서 같이 이겨내고 극복해 나가고 있답니다.

힘들고 모진 시간에도 쓰러지지 않고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언제나 아늑하고 포근한 마음정원에 저도 가고 싶네요.

내가 친구의 손을 잡아주고 친구는 나의 손을 잡으면서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힘이 되고 응원이 되고 지지가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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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애들이랑 똑같이 할 수가 없어
유아사 쇼타 지음, 이시이 기요타카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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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은 왜 다른 애들과 다를까?

다른 애들이랑 똑같이 할 수가 없어

글 유아사 쇼타 그림 이시이 기요타카

북뱅크

나랑 다른 모습의 형제나 자매를 이해하기에는 어른과 아이 상관없이 쉬운일은 아닌듯 합니다.

가족의 모든 관심이 나보다는 동생에게만 향하고, 형이나 언니에게만 향한다면 아마도 더 미움 마음이 커지고

둘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지기보다는 멀어지기만 하구요.

분명히 나보다는 더 못하는게 많고 잘하는 것도 없고 어눌하고 부족한 것 투성이인데 가족들의 관심과 집중이 나 아닌 누군가에게 가는 건 기분 좋은 일은 아니기도 할 것이구요.

나랑은 다른 행동을 하는 동생을 남들에게 소개해주기도 창피하고 부끄럽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기 마련입니다.

남들과 다르다는 것이 틀린 것이 아니라고 우리는 충분히 배워왔지만 막상 내 눈 앞에 그런 상황을 맞이하게 되면 생각처럼 행동이 따라와주지 않고 마음처럼 말이 나오지 않을꺼에요.

그런 어른인 엄마에게도 어려운 일입니다.

신체적이든 정신적이든 장애를 가진 사람에게 우리는 장애인이라 부르고, 정상인과는 다른 기준과 잣대로 평가하기도 하는데 배려와 도움이 어쩌면 더 큰 상처와 편견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아요.

나와는 다른 동생으로 인해 상처를 받고 마음이 꼬깃꼬깃 구겨지는 형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동생에 대한 마음의 변화를 역동적으로 잘 표현한 듯 합니다. 아무래도 본인이 경험한 이야기라서 그런지 그 감정이 더 잘 드러난것 같기도 하구요.

미웠던 동생이 하루 아침에 좋아질 수는 없지만 적어도 동생의 마음을 이해하고 동생의 모습을 받아드릴 수 있는 변화는 불어왔으니 말이죠.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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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기다려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74
한아름 지음 / 시공주니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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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우리걸작그림책 74

내일을 기다려

한아름 글그림

시공주니어

해가 지고 어둠과 달님이 살짝쿵 고개를 내밀기 시작하면 하루를 마무리 하고 내일을 준비하면서 잠자리에 든답니다. 하루종일 밝았던 불빛에서 벗어나 캄캄한 어둠속에서 잠을 청하는데요.

우리 아이들은 갑자기 어두워지면 무섭고 낯설어 한답니다.

더 어린 아이들은 울면서 칭얼거리기도 하구요. 밝았던 빛이 사라지고 눈을 감게 되면

맞이하게 되는 어둠에 대한 준비가 아직은 되어있지 않아서 그런지 말이죠.

이 그림책의 아이는 엄마랑 내일 종이 비행기 날리러 갈 약속을 하고 나서는

무섭지만 스스로 혼자서 잠을 청하는데요.

용기있게 약속은 했지만 불빛이 꺼지고 어둑해진 어둠을 대하기에는 아직은 무서운가봐요.

아이 곁에서 병정과 인형들이 든든하게 곁을 지키고 있지만 그래도 어둠을 상대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요.

그리고 만난 하얀 눈이 가득 내리고 뾰족한 가시들이 잔뜩 박혀있는 나무숲 속 어딘가로

도착하고 낯선 곳에서 아이는 점점 두려워지는 데요.

분홍 구두도 보이고, 낯설지 않은 파랑 종이 비행기도 보이면서 아이는 긴장을 풀어나가면서

또 다른 세계를 마주하게 됩니다.

어둠과의 싸움에서는 흑백으로 표현해주고 있고,

아이가 밝고 환한 웃음을 지을땐 컬러감을 주면서 색감으로도 분위기에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혼자 잠을 들기에 어려운 아이가 스스로 용기를 갖고 두려움과 공포를 이겨내려는 과정을 그려주면서 한층 더 성장해나가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혼자 잠자는거 자체가 아이에게는 큰 도전이 될 수도 있기에 말이죠.

아이의 첫 발자국을 응원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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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기다려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74
한아름 지음 / 시공주니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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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우리걸작그림책 74

내일을 기다려

한아름 글그림

시공주니어

해가 지고 어둠과 달님이 살짝쿵 고개를 내밀기 시작하면 하루를 마무리 하고 내일을 준비하면서 잠자리에 든답니다. 하루종일 밝았던 불빛에서 벗어나 캄캄한 어둠속에서 잠을 청하는데요.

우리 아이들은 갑자기 어두워지면 무섭고 낯설어 한답니다.

더 어린 아이들은 울면서 칭얼거리기도 하구요. 밝았던 빛이 사라지고 눈을 감게 되면

맞이하게 되는 어둠에 대한 준비가 아직은 되어있지 않아서 그런지 말이죠.

이 그림책의 아이는 엄마랑 내일 종이 비행기 날리러 갈 약속을 하고 나서는

무섭지만 스스로 혼자서 잠을 청하는데요.

용기있게 약속은 했지만 불빛이 꺼지고 어둑해진 어둠을 대하기에는 아직은 무서운가봐요.

아이 곁에서 병정과 인형들이 든든하게 곁을 지키고 있지만 그래도 어둠을 상대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요.

그리고 만난 하얀 눈이 가득 내리고 뾰족한 가시들이 잔뜩 박혀있는 나무숲 속 어딘가로

도착하고 낯선 곳에서 아이는 점점 두려워지는 데요.

분홍 구두도 보이고, 낯설지 않은 파랑 종이 비행기도 보이면서 아이는 긴장을 풀어나가면서

또 다른 세계를 마주하게 됩니다.

어둠과의 싸움에서는 흑백으로 표현해주고 있고,

아이가 밝고 환한 웃음을 지을땐 컬러감을 주면서 색감으로도 분위기에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혼자 잠을 들기에 어려운 아이가 스스로 용기를 갖고 두려움과 공포를 이겨내려는 과정을 그려주면서 한층 더 성장해나가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혼자 잠자는거 자체가 아이에게는 큰 도전이 될 수도 있기에 말이죠.

아이의 첫 발자국을 응원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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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심부름 키다리 그림책 64
홍우리 지음 / 키다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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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그림책 64

나의 첫 심부름

홍우리 쓰고 그림

키다리

어른이든 아이이든 상관없이 처음이라는 순간은 매번 긴장되고 떨리고 설레는 것 같아요.

할머니가 아끼는 그릇을 할머니께 잘 전달해드려야 하는 첫 심부름을 맡은 아이는 긴장되는 마음이지만 즐겁고 신나게 심부름을 완수하기 위해 발걸음 가볍게 할머니댁에 도착했지만 의욕이 과했던 탓일까?

할머니가 아끼는 그릇을 깨트리고 말았어요.

첫 심부름인데다가 실수까지 해버린 탓에 아이는 너무 놀랐고 당황해서 어쩔줄을 몰라 하다가 결국은 그 자리를 벗어났답니다. 어떻게 상황을 수습해야 할지 전혀 알지 못했기 때문이죠.

심장이 개미만큼 작아졌고, 그 아이 주위의 모든 것들이 다 나를 혼내고 감시하는 것 같았어요.

집채만한 노란 나팔꽃들은 하나같이 우리가 다 봤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고,

비를 잔뜩 몰고 올 것 같은 구름들도 아이를 향해 저마다 걱정해주는 말, 혼내는 말, 놀리는 말까지 다양하게 내 놓고 있어 아이는 어디라도 숨을 곳이 없을 듯 합니다.

아이가 느끼고 있는 급변하는 감정의 변화와 마음의 동요가 고스란히 배경과 말풍선 속에 다 담겨있어서 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첫 심부름인만틈 누구보다 잘 해서 엄마와 아빠에게 칭찬을 받고 싶고 나 스스로 뿌듯함을 경험해 보고 싶은 마음도 잘 알고, 그러기에 실수를 감당하기에는 아직 여유가 없어보이는 그 상황도 잘 알 수 있게더라구요.

감정을 잘 드러낸 색감의 변화와 사람은 아니지만 사람같이 의인화해서 사물들을 더 가깝게 다뤄주고 있어 우리 아이들이 받아드리고 이해하기에도 쉬웠답니다.

이 친구의 첫 심부름은 실패로 끝이 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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