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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야 형제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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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2 첫 몇 장을 읽고 있으려니 아키노부와 테츠노부의 모습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형은 좀 마르고 어딘가 침울한 인상의 샐러리맨, 동생은 안경잡이에 약간 퉁퉁한 몸집의 사내. 각자 맡은 일은 잘 해내지만 좀처럼 연애에는 연이 없고, 그 나이 되도록 형제끼리 붙어사니 때때로 주위의 묘한 시선도 받는 그런 사람들. 그 해 여름, 나름대로 즐겁고 평온하고 서로에게 의지하며 살아오던 마미야 형제에게 새로운 연애의 소용돌이가 몰아치는가 했지만, 연말에 이르러 이 모든 것은 인생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작은 산들바람에 불과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조금 섭섭하겠지만, 다시 형제는 지금까지처럼 계속 살아가겠지. ps. 어쩌다보니 <반짝반짝 빛나는>에 이어 두번째로 읽은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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