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여름 휴가 추천도서˝라면 읽어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읽게 되었다. 역시 빌게이츠 추천도서는 믿고 봐도 될 것 같다.

이 책에 최적화된 독자는 곧 어머니가 되거나, 어머니가 되기를 준비하는 이라고 생각된다.
(왠지 아버지랑은 안 어울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 저자의 글에 너무 많은 은유가 있는 것도 그런 느낌을 갖게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혹자는 그러한 은유가 이 책을 돋보이게 한다 하지만 조금 많은감이 있다.)

˝부모가 갖는 힘의 무력감˝으로 표현된 글을 보는 순간 무의식 중으로 느꼈던 육아에 대한 어려움이 정확히 드러나게 되었다.
항상 그 부분이 어려웠다. 어떤 나비효과로 이어질지 육아란 그런 선택의 연속으로 이루어진 과정이라고 생각된다.

최근 자연적인 것에 대한 선호현상도 생각해 볼 이슈임을 글에서 다루는데 전적으로 율라비스의 생각에 동의한다.

인용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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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4-03 17: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혈연 선택을 옹호합니다. 비록 지금은 결혼할 마음은 없어도 제 친척의 자식을 위해서라면 육아와 관련된 기본적 지식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
 

2016년 미국 학회 출장중에 본 책!

의학인이 쓴 책 중 가장 아름다운 책으로 생각된다.

저자의 의학공부 이전에 배운 문학공부로 인해서 인지 풍부한 문학적인 표현으로 감동이 배가되었다.

책중 인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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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비얀 빌딩 을유세계문학전집 43
알라 알아스와니 지음, 김능우 옮김 / 을유문화사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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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야쿠비안 빌딩내에 사는 여러 인물들의 삶을 담은 소설이다. 처음 읽은 이랍권 소설이었으며, 신선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이집트라는 공간이 2000년도 중반에 여행했던 관광지에서 이 소설을 통해 사람들의 삶까지 투영된 공간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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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의 핵심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7
조셉 콘라드 지음, 이상옥 옮김 / 민음사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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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힘든 책이었다.

책의 내용을 떠나 완독한 나 자신을 칭찬한다.

˝다시 읽을 때 이해하면 되니까 일단 읽자˝ 라는 심정으로 끝까지 읽었다.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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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2-24 11: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민음사 번역본이 무슨 내용인지 이해 안 돼서 을유문화사 번역본을 읽었어요. 그래도 뭔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다시 읽고 싶지 않은 소설 중 하나입니다. ㅎㅎㅎ

looser1 2017-02-24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cyrus 님의 댓들을 보니 마음이 놓입니다. 저만 힘든것이 아니었군요. ^^ 최근에 ˝면역에 관하여˝라는 책을 보고 있는데 이 책에서도 암흑의 핵심을 인용하더라구요(p 135) 근데 인용구가 도통 읽은 기억이 나질 않아서 내가 책을 읽긴 읽은건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어요 ㅠㅠ
 

슈독의 저자인 필 나이트와 같은 친구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의 글을 보면서 이처럼 저자와 친구가 되고 싶은 기분은 처음이었다.

그의 성격이 너무나도 좋았고, 그의 행동 하나하나를 응원하였다.

블루리본을 만들고, 나이키를 만들어 운영하면서 그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지만,
처음에는 그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정의하지 못하다가 시간이 흐르며 그 무엇인가가 명확해지며, 그 무엇인가에 더욱 매진하는 저자의 모습을 보면서, 지금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지만 이를 왜 좋아하는지 이것을 계속 해 나가면 어떻게 될 지 하는 고민, 걱정을 내려 놓을 수 있었다.

슈독은 읽기 쉽게 쓰여진, 그리고 계속 읽고 싶은 글로 가득찬 경영서 같은 자서전이었다.

필 나이트는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난 뒤 스탠퍼드대학교 소설창작 수업을 들었다고 한다.

작년에 본 ˝숨결이 바람될 때˝의 저자인 폴 칼라니티도 의대 진학전 스탠포드에서 글 쓰기를 전공한 것으로 알고 있다.

스탠포드대학교가 작가로서 좋은 영향을 많이 주는 학교 같다. 특히 독자가 글을 읽기에 쉬운 글을 제공하고 쉬운 글로 독자를 매료시키는 부분이 스탠포드에서 잘 가르치는 것일까?


작가는 전쟁 관련 책들을 좋아한다고 나온다.

다음은 책 중에서 인용되는 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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