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구조를 알지 못한 상태에서 읽어 내려갔다. 책의 앞의 반에는 성공한 연극 작가인 로토의 인생이 펼쳐진다. 그리고 마지막에 은유적으로 주인공에게 무슨 변화가 생긴 것을 암시하고는 책의 반이 다시 시작된다. 이 뒤의 이야기가 이 소설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된다. 후반의 내용을 흥미진진하게 하기 위해 앞의 반이 필요했으며, 이야기의 구성은 “냉정과 열정사이”를 떠오르게 한다. 이 책에서도 “냉정과 열정사이”에서도 여자 주인공이 서술해가는 부분이 이야기의 구성을 완성시키고, 완벽하게 만들어 나간다. 마지막에 마틸드가 콜리를 용서하는 부분은 정말이지 최고였다. 롤런드가 래드라는 것을 좀 더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붕붕툐툐 2018-03-04 22: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왠진 모르겠지만, 스포 당한 이 느낌은 뭘까요?ㅎㅎ

looser1 2018-03-05 19:15   좋아요 0 | URL
앗! 그럴수도 있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