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시작 - ETF만으로도 꼬박꼬박 연 40% 수익 내는 법
박민수(샌드 타이거 샤크) 지음 / 길벗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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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주식 투자를 다루는 수많은 책이 있습니다. '부의 시작'은 ETF 투자를 다루고 있습니다. ETF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 간단하게 설명을 해드리면 주식, 원자재, 채권 등 다양한 상품의 기초지수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개별 회사의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 변동성도 덜하고 유상증자나 상장폐지 리스크도 적습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ETF에 투자를 하면 결국에는 승리할 수 있습니다.


변동성이 적기 때문에 하락장에서도 강한 편이지만 상승장에서도 개별종목에 비해 급등할 가능성이 낮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조급하거나 불안해 하면서 투자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하락장이 역발상 저점매수 구간일 수 있습니다. 결국 시장은 회복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단기 악재로 나홀로 떨어진 ETF를 찾거나 대표지수 상승과 반대로 간 섹터를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주식 투자의 기본은 '뉴스 분석'입니다. 출퇴근시간 30분, 점심시간 후 10분의 뉴스 검색은 필수 입니다. 장중의 기사는 모두 시황중심이기 때문에 출퇴근시간, 점심시간 이후에 올라오는 분석기사를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실적개선은 외국인과 기관이 제일 좋아하는 뉴스입니다. 업종 ETF에 집중하겠다면 실적개선, 업황호전 뉴스에 집중하면 됩니다. 뉴스에는 주로 2~3년 후의 실적 예측치가 나옵니다. 2~3년 후에 실적이 개선된다는 뉴스 위주로 골라 냅시다. 뉴스의 실적 예측치를 통해 미래의 PER을 계산해 저평가 여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업종 ETF를 공부하려면 기업분석 리포트도 즐겨 봐야 합니다.네이버금융에 증권사 리서치 자료만 모아 둔 코너가 있기 때문에 여기에 올라오는 개별종목분석 및 산업분석 리포트를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TF를 투자할때는 저가 추가매수를 전제로 투자전략을 짜야 합니다. 혹시 모를 주가급락을 활용해 매수단가를 낮추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현금을 일부 보유하거나 채권, 고배당주 등과 같은 안전자산에 분산투자해야 합니다.


정기예금 넣듯이 ETF에 매월 투자하는 적립식 투자도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적립 효과도 커지고 한 번에 넣는 임의식보다 고점매수 리스크도 낮습니다. 


매월 적립식과 병행해 폭락장에 임의식 투자를 더하는 스마트한 투자가 좋습니다. 서킷브레이커 급락장에는 고민하지 말고 ETF 투자금액을 늘리면 웃는 날이 올 것입니다. 


박민수 님이 쓰신 다른 주식 책들을 이미 본적이 있었기 때문에 '부의 시작'도 자연스레 접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에는 주식이다 코인이다 해서 수백~수천 %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분들도 많고 이러한 수익률 정도는 되어야 열광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트레이딩 혹은 돈이 어느 분야로 몰리는지 귀신같이 캐치해 내는 능력을 가진 특출난 분들이라면 그렇게 투자를 하셔도 될 것입니다. 하지만 저처럼 평범한 일반인은 안정적으로 인플레이션 이상의 수익은 거둘 수 있는 ETF 투자를 해보는 것이 결코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ETF 투자를 통해 최고가 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중간 이상은 꾸준하게 수익을 내면서 투자 시장에서 롱런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TF 종목 공부를 하는 법부터 네이버 금융을 통해 개별 종목이 저평가 되어 있는지 분석하는 방법, 마지막으로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절세 하면서 ETF 투자하는 방법까지 총망라 하고 있는 '부의 시작'을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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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세상 메타버스의 비즈니스 기회
김지현 지음 / 성안당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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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요즘 각종 매체에서 '메타버스'라는 말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투자자의 입장에서 트렌드에 늦어지지 않게 따라가는 것이 매우 중요 합니다. 그래서 메타버스라는 것에 대해 이해도를 높히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제가 메타버스에 대해 가지고 있던 기존의 이미지는 예전 싸이월드, 세이클럽의 확장판? 정도 였습니다. 사이버 세계에서 나의 아바타가 있고 아바타를 중심으로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 지는 것인데 보다 정교한 버전?정도 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완전히 착각 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메타버스가 갖추어야 할 필수적 요건은 무엇일까요?


메타버스는 무한한 3차원 공간 속 상호 작용과 활동을 뜻하는 '세계관', 나를 투영한 아바타의 아이덴티티 '자아관', 입체적인 형태를 가진 디지털 오브젝트 '환경관', 가치 거래를 할 수 있는 경제 생태계 '가치관' 이 4가지를 갖추어야 합니다. 이 기준을 만족하는 메타버스는 AR, VR을 꼽을 수 있습니다.


사물을 제대로 볼 수 없는 사람이 안경을 쓰는 것처럼 새로운 세상을 제대로 보기 위해 헤드셋을 쓰고 메타버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최근에 페이스북이 오큘러스 퀘스트2를 출시 하면서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기기가 주는 입체적인 공간감과 몰입감, 조작방식 덕분에 기존의 기기들로는 하기 어렵던 서비스의 구현이 가능해 집니다.


예를 들어 단순히 게임을 실감나게 하는 것을 넘어 서서 쇼핑도 실제 오프라인에서 하는 것처럼 할 수 있고 영상을 감상 하는 것도 실제 영화관에서 보는 것처럼 큰 화면으로 생생한 체험이 가능합니다. 


새로운 패러다임이 증가하면 기회를 잘 포착한 사람은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메타버스의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준비 해야 할까요?


가장 좋은 것은 오큘러스 퀘스트2와 같은 VR 장비를 구매해서 가벼운 게임이나 스페이셜 같은 VR 회의 앱을 이용해 보는 것입니다. 직접 체험을 해보면서 기존의 웹이나 모바일과 비교했을때 어떤 점이 편리하고 강점이 있는지를 경험해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경험을 하면서 각자의 환경에 맞게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고민해 보는 것이 필요 합니다. 


메타버스라는 주제에 관심은 있고 들어본 적은 있으나 정확히 무엇을 의미 하는지 잘 모르시는 분들 그리고 현재 메타버스가 얼마 만큼 발전되어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께 추천하는 책 입니다. 현재 기술 단계로 어느 정도까지 실현이 가능하며 여러 기업들에서 제공하고 있는 플랫폼과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서술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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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이기는 비즈니스 게임
최승훈 지음 / 리치스가이드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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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이기는 비즈니스 게임'은 저자 분이 경험한 실제 한중 비즈니스 사례를 구체적으로 파헤쳐 놓은 책입니다. 따라서 중국 관련 비즈니스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크게 이 책은 다섯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번째 파트 '커넥팅'에서는 중국인과의 관계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꽌시, 콜드콜, 칭커, 췐즈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중국인에게 꽌시는 공동 운명체나 공동 투자자 정도는 되어야 가능합니다. 실제로 꽌시를 구축하기 위해 중국인들은 긴 교류를 거치고 다듬으면서 사업과 같은 공동 이익 추구를 통해 완성합니다. 중국인의 꽌시는 'doesn't matter'가 아닙니다. 공동의 이익을 위해 상호가 모두 치열하고 리스크를 함께 짊어집니다. 직관적으로 쌍방의 금전이 섞인다는 것을 염두해야 할 것 같습니다.


두번째 파트는 '비즈니스'를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본격적으로 중국 사업을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국 파트너와 협업을 할때는 충동적이고 일상적인 참견을 배제함과 동시에 그들에 대한 경계를 강화해야 합니다. 


중국인들은 단지 어느 부분을 채워줄 협력자를 찾을 뿐 참견과 월권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또한 자존심이 세기로 유명한 중국인들에게 상대적으로 약소국으로 비춰지는 한국인의 훈수는 불편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외로 수출하는 기업에게 있어 중국 시장은 무시할 수 없을 만큼 큰 시장입니다. 따라서 중국 비즈니스는 필연적인 것입니다. 그렇기에 중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그들의 특성을 고찰하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 나와 있는 정보는 수 십년을 중국 비즈니스에 종사했던 저자 분의 경험이 담긴 아주 귀중한 것입니다. 인터넷 서핑이나 유튜브 영상에서는 찾을 수 없는 이 책만의 오리지널리티가 살아 있다고 생각 합니다.


중국 비즈니스를 하는 사장님들 혹은 실무 사원들에게 매우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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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계 세상에서의 투자 - 지금껏 설명하지 못한 투자의 신세계
오종태 지음 / 페이지2(page2)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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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프로 tv에 나와서 복잡계 투자에 대해 열강을 해주신 오종태 님이 쓰신 책입니다. 그동안 재무제표 및 전통적인 기업의 펀더멘탈을 분석해서 투자를 해왔던 저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처음 주식 투자를 입문할때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증권 분석을 통해 시작했고 그 영향을 받아서 인지 2021년 10월 현재도 기본적인 분석을 토대로 주식 투자 종목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보이는 회사에 투자할 수 있었고 큰 손해는 보지 않지만 상승장에서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 수익률이 적어서 아쉬울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복잡계 세상에서의 투자'를 읽고 나니 제가 '빙산의 일각'만을 보고 투자를 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세상은 복잡해 졌습니다.


과거에는 펀더멘탈을 분석해서도 수익을 얻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경제, 정치, 투자자들의 심리, 부동산, 주식, 채권 여러가지 요소들이 간접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방면에 지식을 가지고 공부를 해서 지혜, 직관을 통한 투자를 해야 합니다.


'복잡계 투자'를 결정하는 주요 변수로 펀더멘탈, 유동성, 센티멘트를 다루고 있습니다. 의사결정을 할때 이 중 하나의 변수로만 결정하는 것 뿐 아니라 하나의 비중을 지나치게 높게 반영하는 것도 단순계적인 행동입니다. 또한 복잡계에서는 정확하고 명확한 것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기본적으로 종합적이고 변화가 항상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제 투자자라는 직업은 프로파일러와 유사해졌습니다. 과학, 의학, 경제, 심리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지혜를 바탕으로 나만의 관점을 만들어 바라보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정보의 유통이 지금처럼 효율적이지 않았고 기관 투자자들이 정보에 비교 우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유튜브나 블로그를 통해 좋은 정보와 지식들이 널려 있는 상태입니다. 이제는 스스로 노력만 하면 투자에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언제든지 찾을 수 있습니다. 오종태 님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정보와 지식을 적절하게 조합하는 것을 추천 합니다.


외국인 투자자의 시각과 관점을 공부하기 위해 해외의 금융 관련 유튜브를 직접 보는 것입니다. 한국어 번역으로 설정하고 보면 시청하는데 큰 무리가 없습니다. 


세상이 복잡해지면서 전통적인 경제 이론으로만 주식 투자를 해서는 성공할 수 없는 세상이 됬습니다. 다양한 학문,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서 투자할 수 있는 통찰력을 길러야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해도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일뿐 무조건 투자에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실제로 저자 분도 투자에서 운이 차지하는 영역을 70% 정도로 보십니다.)


저도 편견을 버리고 변화된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는 제가 그동안 투자하지 않았던 종목들도 편견 없이 공부 하면서 투자를 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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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의 꿈 - 더 빛나기 위해 우리는 Start up 한다
박재승 지음 / 바른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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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반복되는 일상을 살고 있다. 본업에 충실하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똑같은 일이 반복되다 보니 매너리즘에 빠지게 된다. 그럴때마다 읽는 책들이 '스타트업'을 주제로 하는 책이다. 스타트업을 하는 분들은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면모가 강한 분들이다 보니 그런 책들을 읽으면서 자극을 받게 되고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데 원동력이 되곤 한다.


'스타트업의 꿈'의 저자 분도 마찬가지다. 2014년 50대의 나이에 스타트업을 시작해서 현재까지도 이끌고 있다. 남들은 은퇴를 고민하는 시기에 큰 결심을 했다는 점은 리스펙 하고 싶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들은 스타트업을 할때 창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정부 과제와 창업보육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혹은 vc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유의해야 할 점들, 해외 진출 방법 등을 다루고 있다. 스타트업, 창업에 관한 내용들은 요즘 아무리 유튜브가 발달 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인터넷 서칭보다 책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다 훨씬 많은 것 같다. 


비슷한 주제(스타트업)를 다루는 여타 서적과 차별화 되는 부분은 '해외 진출'을 다룬 파트인 것 같다. 국내에서 큰 반응을 얻지 못한 스타트업의 서비스라도, 오히려 해외 어느 나라에서는 환영받는 아이템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세계화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꿈꾸는 스타트업 대표라면 글로벌 시장 진출은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누구나 해외 진출을 하고 싶겠지만 구체적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일지 막막할 것이다. '스타트업의 꿈'에서는 구체적으로 해외 진출에 필요한 것들을 다루고 있다. 먼저 해외사업을 진행할 만한 현지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 현지 인력이 없으면 현지 사정을 잘 모르다 보니 고객사나 파트너사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등에 난항을 겪고, 시장의 니즈를 파악하는데도 한계가 생긴다.


실제로 하이퍼커넥트나 스윙비 등의 해외 진출 성공 기업들은 현지 사정을 잘 아는 전문가를 영입했거나 현지 팀원들을 영입했다. 그 다음 필요한 것이 해외 인증을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것이다. 만약 제품이나 서비스를 해외 시장에 수출하고 싶다면  창업 초기부터 해외 인증을 미리 알아보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제품이 개발되고 난 후에 인증준비를 시작한다면 이미 한 발짝 늦은 타이밍이 될 수밖에 없다.


목적에 맞는 해외 행사를 참여하는 것도 필요하다. 규모가 크고 유명한 해외 전시회나 스타트업 행사에 무턱대고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회사가 가지고 있는 기술이나 상품이 그 전시회에 적합한지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 그래야 귀한 시간과 돈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다. 


국내에 창업 관련 지원 제도를 모두 다루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자금을 유치해야 할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전전긍긍하는 스타트업 대표님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개인적으로도 평상시 접할 기회가 없는 창업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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