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이기는 비즈니스 게임
최승훈 지음 / 리치스가이드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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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이기는 비즈니스 게임'은 저자 분이 경험한 실제 한중 비즈니스 사례를 구체적으로 파헤쳐 놓은 책입니다. 따라서 중국 관련 비즈니스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크게 이 책은 다섯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번째 파트 '커넥팅'에서는 중국인과의 관계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꽌시, 콜드콜, 칭커, 췐즈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중국인에게 꽌시는 공동 운명체나 공동 투자자 정도는 되어야 가능합니다. 실제로 꽌시를 구축하기 위해 중국인들은 긴 교류를 거치고 다듬으면서 사업과 같은 공동 이익 추구를 통해 완성합니다. 중국인의 꽌시는 'doesn't matter'가 아닙니다. 공동의 이익을 위해 상호가 모두 치열하고 리스크를 함께 짊어집니다. 직관적으로 쌍방의 금전이 섞인다는 것을 염두해야 할 것 같습니다.


두번째 파트는 '비즈니스'를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본격적으로 중국 사업을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국 파트너와 협업을 할때는 충동적이고 일상적인 참견을 배제함과 동시에 그들에 대한 경계를 강화해야 합니다. 


중국인들은 단지 어느 부분을 채워줄 협력자를 찾을 뿐 참견과 월권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또한 자존심이 세기로 유명한 중국인들에게 상대적으로 약소국으로 비춰지는 한국인의 훈수는 불편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외로 수출하는 기업에게 있어 중국 시장은 무시할 수 없을 만큼 큰 시장입니다. 따라서 중국 비즈니스는 필연적인 것입니다. 그렇기에 중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그들의 특성을 고찰하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 나와 있는 정보는 수 십년을 중국 비즈니스에 종사했던 저자 분의 경험이 담긴 아주 귀중한 것입니다. 인터넷 서핑이나 유튜브 영상에서는 찾을 수 없는 이 책만의 오리지널리티가 살아 있다고 생각 합니다.


중국 비즈니스를 하는 사장님들 혹은 실무 사원들에게 매우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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