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기회, ESG에 투자하라 - 자본주의 대전환 시대, 새로운 투자를 말한다!
인해욱 지음 / 이레미디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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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꾸준하게 경제, 재테크 관련 서적을 읽고 있습니다. 신간이 나오면 웬만한 책은 읽어보는 것 같습니다. 이제 만 4년이 지난 시점에서 생각해 보면 투자 서적은 나름의 트렌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테마가 유행하면 그것과 관련된 책들이 우수수 쏟아져 나옵니다. 요즘 트렌드는 esg인 것 같습니다. esg가 무엇인지 처음 들어보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SG는 사회책임투자 혹은 윤리 투자, 지속가능 투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E는 환경을 말하고 기후 변화, 탄소 배출, 자원 고갈, 환경 오염,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제품 등과 관련된 이슈를 의미 합니다. 


S는 사회이며 노동 환경, 지역사회 발전, 이해 상충, 건강과 안전, 피고용자 관계 및 다양성을 포괄하고 있습니다. G는 지배 구조이며 임원 급여, 뇌물 및 부패, 로비, 주주 권리 보호, 이사회 구성 및 활동, 감사 제도 등과 관련된 이슈를 포함합니다. 


과거에는 기업의 재무 상태표가 중요한 투자의 기준이었다면 최근에는 기업의 청렴성과 윤리에 대한 의식, 기업의 정책이 사회 및 환경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으로 초점이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ESG 투자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ETF를 구매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ESG ETF 투자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뱅가드, 아이셰어즈 등 회사에서 다양한 ETF 상품을 내놓았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ESG ETF가 많아서 개별 상품에 대한 공부가 필요 합니다.


미국 ESG ETF의 대표 주자는 바로 아이셰어즈 ESG 어웨어 입니다. ESG ETF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ESGU는 긍정적인 환경, 사회 및 지배구조 특성을 가진 대형 및 중형 미국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를 추적합니다. ESGU가 담고 있는 기업으로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클래스 A, 테슬라 등의 기업이 있습니다. 


우리가 알만한 기업들이 ESG ETF에 담겨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습니다.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기업들을 배제하는 방식으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ETF도 있습니다. CRBN의 경우에는 블랙록에서 저탄소 배출을 목표로 출시한 ETF 입니다. 역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 등의 기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태양광 에너지에 투자하는 TAN, 풍력 에너지에 투자하는 FAN도 있습니다. 미국에는 다양한 ETF가 상장되어 있기 때문에 투자하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ESG ETF도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생각 합니다. 수익률은 둘째치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막연하게 ESG 하면 태양광 발전, 풍력 발전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에 투자하는 상품만 생각을 했는데 의외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애플, 구글 등의 기업이 포함되어 놀랐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대기업이 수익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성을 생각하고 경영하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테슬라 같은 핫한 기업에 투자하고 싶지만 워낙 주식의 가격이 비싸서 단주를 사기에는 부담 스러운데 미국 주식 시장이 상승할때 소외되고 싶지 않다면 ESG ETF에 투자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사회적인 가치에 공헌하는 것은 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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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fulinvesting 2021-11-12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멘트가 인상적입니다.

˝미국 주식 시장이 상승할때 소외되고 싶지 않다면 ESG ETF에 투자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사회적인 가치에 공헌하는 것은 덤입니다!˝

기후위기를 극복하기위해 지속가능한 투자를 해야한다는데 아무도 부정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개인투자자가 지속가능한 투자를 ESG ETF 를 통해서 하는 것이 가장 쉽고 좋은 방법입니다.

좋은 북 리뷰 감사합니다.
 
금융 버블 붕괴 - 마침내 거품이 터지고 전대미문의 위기가 시작된다
사와카미 아쓰토.구사카리 다카히로 지음, 구수진 옮김, 정철진 감수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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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주식 올해는 코인의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면서 자산 가치가 어마어마하게 상승 했습니다. 그래서 현금을 보유하고 있던 사람은 '벼락 거지'가 되었다는 우스갯 소리도 들리는 상황입니다. 이는 전 세계적인 저금리 풍조 그리고 세계 각 국의 국채 매입으로 시중에 돈이 풀리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저 역시 꾸준히 투자를 하고 있기에 큰 돈은 아니지만 소소하게 주식에서 수익을 올리고 있기는 합니다. 내가 직장에서 벌어 들이는 근로 소득 외에도 자본이 돈을 벌어다주는 이 상황이 좋지만 한 편으로는 문득 겁이 납니다. '과연 언제까지 이러한 상승이 지속될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시장에 대해 장밋빛 전망이 아닌 어두운 관점으로 이야기를 해주는 '금융 버블 붕괴'에 관심이 갔습니다. 


자금을 대량으로 공급해야 한다는 통화주의 이론은 최근 30년 동안 주류를 이루어 왔으며, 지금 세계 경제는 금융 완화와 대량의 자금 공급을 전제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실물경제가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윤활유로서 역할을 해내야 할 금융이 언제부턴가 실물경제를 밑에 두고 부리는 존재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경기를 부양시키든 경제성장률을 높이기 위해서든 '더 많은 통화를 공급해야 한다'라는 방향으로 정책을 발동시키는 것입니다. 그러한 정책은 계속해서 금융 완화를 확대해가는 정책이며 이미 제어 불가능한 상태에 와 있습니다. 하지만 통화주의 정책은 세계 경제의 성장과 발전에 거의 기여하지 못했습니다. 


대량으로 공급된 자금은 좀처럼 경제 현장에 스며들지 못하고 그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오히려 남아돌게 되면서, 결국에는 금융 시장을 향했습니다. 특히 주식 시장에서의 과잉유동성 버블 매수는 더욱 심각합니다. 주가가 오르니까 매수하고, 매수하니까 주가가 더 오르고, 주가가 계속 오르니까 더 많이 매수하는 전형적인 버블 장세입니다.


실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2023년까지 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뜻을 밝혔고 전 세계 투자자 대부분이 현재의 유동성 과잉이 한동안 계속되리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버블 주가 상승은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아쉽게도 '금융 버블 붕괴'의 저자 분도 그 답을 제시해 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로써 그에 대한 대비를 해볼 필요는 있습니다. 


'금융 버블 붕괴'에서는 세계적인 과잉유동성 주가 버블이 붕괴한다고 해도 모든 주식이 똑같이 급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버블 매수되어온 종목군일수록 매도 물량이 급격하게 쏟아져 나올 것이고 대표적인 예로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나 테슬라를 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새로운 시대를 대표하는 기업이라기 보다는 이미 독점적인 비즈니스 기반을 구축한 압도적인 승리자라는 점에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괴물처럼 성장하는 기업이라고 해도 본래 실력을 뛰어넘은 수준까지 매수가 몰렸다는 사실은 아무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반면 그동안 버블 증시에서 주목받지 않았던 종목군에서는 눈에 띄는 매도세가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종목은 책에 구체적으로 언급되어 있지는 않지만 우리나라로 치면 은행주, 증권주 같은 자산주가 아닐까 싶습니다. 


'금융 버블 붕괴'는 자산 가치의 상승으로 환희에 차 있는 투자자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책입니다. 현재 전 세계 경제는 버블에 이른지 오래이며 어떤 계기가 됬던지 언제 폭락해도 이상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결국은 투자자의 입장에서 천천히라도 좋으니 장기적으로 성장해가는 기업의 주식을 시장이 외면하고 있을 때 매수해 두라는 결론입니다.


무언가 참신한 해결책?을 기대 했던 저에게는 다소 김이 빠지는 결말 이었습니다. 하지만 시중에 나와 있는 서적들이 투자를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있을때 우려의 시각을 드러냈다는 점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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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부동산에서 자유를 산다
너우리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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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에 다닐때는 좋은 직장에 취업해서 자리를 잡는 것이 목표 였습니다. 하지만 막상 취업을 하고 나면 그때 부터는 '내 집 마련'이라는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게 됩니다. 저 또한 학교에 다닐 때까지만 해도 졸업하고 취직만 하면 끝이라고 생각 했고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따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사회에 나가자 마자 '부동산', '주거 공간 마련', '자가' 등의 키워드가 직접적으로 와닿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월급보다 빨리 올라가는 집값에 방향성을 잡을 수 없었고 어느 순간 부터는 '내 집 마련'을 포기하게 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자산이 마찬가지인 것처럼 '부동산'의 상승장이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오는 법'이라는 격언을 마음에 새기면서 살면서 한 번은 오지 않을까 싶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자 부동산에 대해서 꾸준히 공부 하고자 합니다.


'나는 오늘도 부동산에서 자유를 산다'는 저같은 평범한 직장인으로 시작해서 부동산 투자를 통해 안정적으로 자리 잡게 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저자 분이 어릴때 집안이 한 번 망했을 정도로 힘든 상황을 견뎌낸 분입니다. 소액으로 부동산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법이 자세히 나와 있고 사회 초년생 직장인도 노력하면 따라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내 집 마련을 하거나 투자를 하겠다면 반드시 제대로 알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1순위로는 공급, 교통, 일자리, 미분양 입니다. 공급의 기준은 아파트 입니다. 그런데 향후 공급량이 많더라도 주변 도시의 수요로 충분히 채울 수 있다면 이부분도 고려해야 합니다. 반면 인접 도시와의 연결성이 떨어지고 한 도시로 구성된 지방 도시는 내부 수요의 영향이 크기에 해당 도시의 공급량은 아파트 가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일자리는 근로자 수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수도권의 주요 업무지구는 강남, 광화문 인근, 여의도, 수원시, 판교, 용산구, 화성시 등이 있습니다. 일자리가 많은 곳에 사람이 모여 살게 되고 사람이 모일수록 그 지역의 가치가 오르게 됩니다. 투자할 때 일자리가 많은 곳으로 얼마나 신속하게 이동이 가능한가는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지역별 평균 연봉과 근로자 수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국세통계포털에서 시군구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미분양은 하락장 또는 보합하는 시장에서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다가 상승장이 도래하며서 감소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미분양은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평범한 직장인도 따라할 수 있는 소액 투자로 부동산에 접근하는 실제 사례를 다루고 있습니다. 예시를 읽어보고 실제로 본인의 상황에 맞게 부동산 투자를 시도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전세가율, 소비자물가지수, 가격지수로 저평가 지역을 판별하는 방법을 다루는데 주관적인 지표가 아니라 객관적인 방법으로 부동산 저평가 지역을 물색할 수 있기에 투자 지역을 선별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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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의 감각 - 불황에도 걱정 없는 영업의 기술
박준선 지음 / 든든한서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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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의 계약을 이끌어 내야 하는 일, 영업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제가 하고 있는 일이 영업은 아니지만 진료를 하면서 환자들을 설득하고 필요한 진료를 꼭 받게 해야 하는 상담 능력이 필요하기에 배울 점이 있을까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영업의 감각'에서는 영업에 막 입문한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 영업을 해야 하는지, 잘 나가는 영업인들은 고객들과 어떤 방식으로 소통 하는지, 고객과의 대화 스킬, 성공하는 영업인들은 어떤 기술을 가지고 있는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어떤 직업이든 첫 단추를 잘 꿰어야 올바른 길로 향할 수 있는 만큼 영업을 막 시작한 분들이 읽으면 좋은 책입니다. 


성공하는 영업인들은 어떤 기술을 가지고 있을까요? 분야를 막론하고 성공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을 키우기 위해 투자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효율적인 성과를 얻기 위해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한의 효과를 내려고 합니다. 효율성을 위해 투자를 최소화한다는 발상은 자칫 우리로 하여금 제대로 된 투자를 할 수 없게 만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조건 비싼 강의를 들을 필요는 없지만, 제대로 된 교육을 받아야 제대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분야는 다르지만 성공하는 분들의 로드맵을 밟아 나가고자 커리어를 위해 투자하는데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보다 월급이 더 적었던 작년에는 거의 버는 돈의 절반은 직업 관련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투자했던 것 같습니다. 아직은 투자하지 않았던 사람과 비교했을때 확연한 차이가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이러한 노력이 쌓이면 어느 순간 포텐이 터지는 날이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영업 기술 9원칙' 중 설득하는 방법을 다룬 내용 입니다. 설득을 하기 위해 스토리가 중요합니다. 스토리에는 극적인 상황과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이 들어 있기에 듣는 사람을 집중하게 만듭니다. 마음이 스토리에 함축된 메시지에 집중하면, 마음이 움직이고 결정을 할 수 있는 힘까지 솟아납니다. 


내가 보고 듣고 겪은 일 중에 내가 실제로 겪었던 이야기가 최고의 스토리 소재가 됩니다. 실제로 겪으면서 느꼈던 감정과 함께 사실적으로 내용을 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 경우에 적용을 한다면 환자 분들과 상담을 하면서 '이 치아를 치료하지 않았을때 발생할 수 있는 안타까운 상황'을 다른 환자 분의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 드리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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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미래보고서 2022 - 펜트업, 멈췄던 소비가 폭발한다 지갑을 열 IT 기술들
현경민 외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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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미래 보고서 2022'는 매년 커넥팅랩에서 발간하는 서적인데 다가오는 해에 핫할 만한 it 이슈를 다루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세상이 어떤 식으로 변해 갈 것인지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 합니다. 다가오는 2022의 키워드는 바로 '펜트업'입니다. 펜트업이란 코로나 19로 사람들의 소비 패턴이 바뀌면서 새롭게 등장한 it 트렌드를 말합니다.


'모바일 미래 보고서 2022'에서 제시하고 있는 펜트업은 메타버스, 스트리밍, esg, ai, 네트워크, 금융으로 나누어 집니다.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트렌드를 미리 알고 관련 산업에 유망한 기업은 무엇인지? 공부해 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메타버스나 스트리밍은 여타 서적들에서도 많이 다루기 때문에 큰 흥미를 끌지는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관련 내용을 접해본 적 없는 분들이라면 현 시점에서 어느 정도까지 메타버스로 구현이 가능한지, 트렌드는 어떠한지 상세하게 알게 될 수 있어 신선할 것 입니다.


제가 가장 감명 깊게 읽은 파트는 바로 'ESG' 입니다. 얼마 전 온실 기체의 무분별한 배출로 지구 온도가 인류의 목숨을 위협할 정도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그 기사를 본 후부터 환경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전기차, 수소 에너지, 태양열 에너지 등 친환경 분야를 공부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실제 글로벌 대기업에서도 ESG에 기반한 경영 활동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제 소비자는 단순히 제품과 기술이 좋다고 지갑을 열지 않습니다. 기업의 존재 가치와 상품의 친환경성, 기업의 사회 기여도 등을 다각도로 판단합니다. esg에 대비해 다양한 기술들을 연구하며 제품 개발에 힘쓰는 대표적인 기업은 바로 애플, 구글, 아마존 입니다.


이러한 it 기업들이 가장 많은 노력을 쏟는 분야는 바로 데이터센터 입니다. 데이터센터는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릴 정도로 전력 사용량이 크기 때문입니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이터센터의 친환경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탄소 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방법으로 재생 에너지 활용은 물론, 저전력 서버 프로세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이산화탄소 흡수 기술을 개발한 환경 분야 기술 기업인 카본큐어테크놀로지스에 투자도 단행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이터센터의 열을 식히기 위한 노력을 2015년부터 진행해 왔습니다. it장비의 열을 식히기 위한 냉방을 잡을 경우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향후 트렌드를 익히고 투자 전망이 있는 기업을 발견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 이미 글로벌 해자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 아직도 발전 여력이 있어 보입니다. 평상시 it 트렌드를 접하기 힘든 일반인들이 대부분 인데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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