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도 부동산에서 자유를 산다
너우리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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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에 다닐때는 좋은 직장에 취업해서 자리를 잡는 것이 목표 였습니다. 하지만 막상 취업을 하고 나면 그때 부터는 '내 집 마련'이라는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게 됩니다. 저 또한 학교에 다닐 때까지만 해도 졸업하고 취직만 하면 끝이라고 생각 했고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따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사회에 나가자 마자 '부동산', '주거 공간 마련', '자가' 등의 키워드가 직접적으로 와닿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월급보다 빨리 올라가는 집값에 방향성을 잡을 수 없었고 어느 순간 부터는 '내 집 마련'을 포기하게 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자산이 마찬가지인 것처럼 '부동산'의 상승장이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오는 법'이라는 격언을 마음에 새기면서 살면서 한 번은 오지 않을까 싶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자 부동산에 대해서 꾸준히 공부 하고자 합니다.


'나는 오늘도 부동산에서 자유를 산다'는 저같은 평범한 직장인으로 시작해서 부동산 투자를 통해 안정적으로 자리 잡게 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저자 분이 어릴때 집안이 한 번 망했을 정도로 힘든 상황을 견뎌낸 분입니다. 소액으로 부동산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법이 자세히 나와 있고 사회 초년생 직장인도 노력하면 따라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내 집 마련을 하거나 투자를 하겠다면 반드시 제대로 알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1순위로는 공급, 교통, 일자리, 미분양 입니다. 공급의 기준은 아파트 입니다. 그런데 향후 공급량이 많더라도 주변 도시의 수요로 충분히 채울 수 있다면 이부분도 고려해야 합니다. 반면 인접 도시와의 연결성이 떨어지고 한 도시로 구성된 지방 도시는 내부 수요의 영향이 크기에 해당 도시의 공급량은 아파트 가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일자리는 근로자 수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수도권의 주요 업무지구는 강남, 광화문 인근, 여의도, 수원시, 판교, 용산구, 화성시 등이 있습니다. 일자리가 많은 곳에 사람이 모여 살게 되고 사람이 모일수록 그 지역의 가치가 오르게 됩니다. 투자할 때 일자리가 많은 곳으로 얼마나 신속하게 이동이 가능한가는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지역별 평균 연봉과 근로자 수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국세통계포털에서 시군구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미분양은 하락장 또는 보합하는 시장에서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다가 상승장이 도래하며서 감소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미분양은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평범한 직장인도 따라할 수 있는 소액 투자로 부동산에 접근하는 실제 사례를 다루고 있습니다. 예시를 읽어보고 실제로 본인의 상황에 맞게 부동산 투자를 시도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전세가율, 소비자물가지수, 가격지수로 저평가 지역을 판별하는 방법을 다루는데 주관적인 지표가 아니라 객관적인 방법으로 부동산 저평가 지역을 물색할 수 있기에 투자 지역을 선별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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