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미래보고서 2022 - 펜트업, 멈췄던 소비가 폭발한다 지갑을 열 IT 기술들
현경민 외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바일 미래 보고서 2022'는 매년 커넥팅랩에서 발간하는 서적인데 다가오는 해에 핫할 만한 it 이슈를 다루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세상이 어떤 식으로 변해 갈 것인지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 합니다. 다가오는 2022의 키워드는 바로 '펜트업'입니다. 펜트업이란 코로나 19로 사람들의 소비 패턴이 바뀌면서 새롭게 등장한 it 트렌드를 말합니다.


'모바일 미래 보고서 2022'에서 제시하고 있는 펜트업은 메타버스, 스트리밍, esg, ai, 네트워크, 금융으로 나누어 집니다.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트렌드를 미리 알고 관련 산업에 유망한 기업은 무엇인지? 공부해 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메타버스나 스트리밍은 여타 서적들에서도 많이 다루기 때문에 큰 흥미를 끌지는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관련 내용을 접해본 적 없는 분들이라면 현 시점에서 어느 정도까지 메타버스로 구현이 가능한지, 트렌드는 어떠한지 상세하게 알게 될 수 있어 신선할 것 입니다.


제가 가장 감명 깊게 읽은 파트는 바로 'ESG' 입니다. 얼마 전 온실 기체의 무분별한 배출로 지구 온도가 인류의 목숨을 위협할 정도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그 기사를 본 후부터 환경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전기차, 수소 에너지, 태양열 에너지 등 친환경 분야를 공부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실제 글로벌 대기업에서도 ESG에 기반한 경영 활동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제 소비자는 단순히 제품과 기술이 좋다고 지갑을 열지 않습니다. 기업의 존재 가치와 상품의 친환경성, 기업의 사회 기여도 등을 다각도로 판단합니다. esg에 대비해 다양한 기술들을 연구하며 제품 개발에 힘쓰는 대표적인 기업은 바로 애플, 구글, 아마존 입니다.


이러한 it 기업들이 가장 많은 노력을 쏟는 분야는 바로 데이터센터 입니다. 데이터센터는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릴 정도로 전력 사용량이 크기 때문입니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이터센터의 친환경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탄소 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방법으로 재생 에너지 활용은 물론, 저전력 서버 프로세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이산화탄소 흡수 기술을 개발한 환경 분야 기술 기업인 카본큐어테크놀로지스에 투자도 단행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이터센터의 열을 식히기 위한 노력을 2015년부터 진행해 왔습니다. it장비의 열을 식히기 위한 냉방을 잡을 경우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향후 트렌드를 익히고 투자 전망이 있는 기업을 발견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 이미 글로벌 해자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 아직도 발전 여력이 있어 보입니다. 평상시 it 트렌드를 접하기 힘든 일반인들이 대부분 인데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