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인 아난드 꾸마르(ANAND KUMAR)는 가난 떄문에 4살에 수녀원
학교에 입학을 해야했지만 아버지에게 물려 받은 호기심과 실행력은
어이없는 폭발 사고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주인공인 아난다를 이야기
하려면 그의 아버지의 교육에 대한 열정을 빼 놓을 수 없다. 자신도
8km나 되는 통학 거리를 다리가 불편한 동생을 업고 등하교를 했고
가난을 극복할 유일한 길이 공부라는 생각에 10년 우등에 대학도
졸업했다고 한다. 가난했지만 수학을 너무도 사랑한 청년은 자신은
대학을 가지 못했지만 자신과 같이어려운 아이들을 모아 수학을
가르치며 그들이 미래를 바꾸어 갈 수 있도록 기회와 희망을 제공한다.
세계에서 경쟁률이 가장 치열하고 어려워 뉴욕 타임즈가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시험이라고 보도한 인도공과대학(IIT)에 매년 30명씩을 합격
시킨다는 글을 읽으며 비록 자신은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다른이들의
꿈을 돕고 있는 안난드 꾸마르에 대해 궁금해졌다. 집안 형편이
어려웠지만 오전에는 빠뻐드(얇고 둥근 모양에 바삭바삭한 식감을
가진 인도의 플랫 브레드(flatbread))를 팔아 생계를 이었고 오후에는
아이들을 가르쳤다고 한다. 이러한 그의 삶은 1년에 백억씩 버는
일타 강사들이 즐비한 우리나라 현실과 너무도 대조적이서 쓴웃음이
나온다. 예전에 우리도 야학이라는 것이 존재하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