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로로 초등 사회 3학년 - 동시로 생각하고, 수필로 이해하고, 문제로 논술하는 로로로 초등 시리즈
윤병무 지음, 이철형 그림 / 국수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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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로로 초등 사회 3학년

 

 

윤병무 글

이철형 그림

김호 (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 교수)

국수

 

 

로로로~~~^^

동시 로 생각하고

수필 로 이해하고

문제 로 논술하는 로로로시리즈 ^^ 초등 사회 3학년 입니다.

 

이 책은 사회 교과서의 단원별로 독자들의 궁금증을 이끌어 내기 위해 열쇠말을 위문형 문장으로 짧게 써 두었어요.

사회동시.... 동시로 사회를 배운다. 왠지 새롭죠?^^

동시도 읽어보고 사회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힐수 있을것 같아요.

사회지식을 수필로 재미 있게 풀어놔서 지식도 쌓이고 마음이 살찌는 글을 만날수 있어요.

논술문제는 독자의 자유로운 생각을 이끌어 내는 서술형으로 답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초등 3학년 사회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으로 이 책도 똑같이 구성되어 있어요.

우리 고장의 모습부터 무형문화유산,교통수단, 통신 수단,자연환경과 인문환경, 의식주,가족의 형태까지 모두 소개 되어 있어요^^

 

 

로로로 시리즈는 총 20권으로 되어있고 국수사과 라고 일컫는 네 과목 교과서의 짝궁시리즈로 짬짬이 교과서와 함께 읽어 보면 좋을것 같아요.

 

 

서로 다르게 그림 그린 '우리 고장의 모습'

고장이란 무엇일까요?

왜 우리 고장의 모습을 그림 그리면 그림마다 그 모습이 다를까요?

제각각인 고장 모습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우리 고장의 모습을 그림 그리고 친구가 그린 그림과 비교해 보기

 

초등 3학년 사회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들이 눈에 띠내요.

요즘 아이가 교과서를 읽어보고 있는데 겹치는 단어들이 눈에 보이나봐요.

마침 첫 페이지 첫 단원이기도 하니 그런것 같지만요 ㅎㅎ

 

우리고장의 그림을 그리는데

어떤 친구는 좋아하는 장소를,

어떤 친구는 잘 아는 장소를

어떤 친구는 달라진 장소를

어떤 친구는 무심코 지나치는 장소를

어떤 친구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그렇게 모두 다르게 그렸지만 모두 우리 고장의 모습이죠.

그 고장 어디엔가는 문방구도..ㅎㅎ

문방구 지금은 그렇게 부르지도 않고 없지만

제가 다니던 그동네에도 문망구는 있었지요.

 

 

 

^^ 이런 문방구와 그 문방구의 주인아저씨.... 정겹내요~

저는 주인 아주머니가 더 기억이 남내요 ㅎㅎ

수필로 이해하는 부분이 시작되는데

우리가 사는 고장에 대한 내용이 수필로 이야기 하듯이 시작되내요.

중요 부분은 ?  강조되는 부분은 빨간색 글씨와 형광펜으로 줄이 쳐저 있어서 눈에 쏙쏙들어오내요.  사회교과서를 아직 학교에서 받지 못했는데 이 책으로 미리 살펴 볼수 있어 좋은것 같아요.

수필의 내용이 길지 않아서 읽다보면 어느새 문제로 논술하는 페이지가 나오내요.

 

 

1,2번 물음을 읽고 스스로 생각하는 내용을 자유롭게 써보는 문제인데

아이에게 써보자 하니 줄이 적다며 공책에 쓴다고 하내요. 

 

이렇게 동시와 수필 그리고 논술을 통해서 총 12개의 주제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 됩니다.

딱딱한 내용이 될수 있는데 재미 있게 표현되고 써내려간 글을 읽다보면 사회 교과서는 물론 내용도 자연스럽게 알수 있을듯 하여 너무 좋아요.

개인적으로 아직 교과서를 받지 않은 저로서는 그런것 같아요 ^^

 

 

찾아보기가 뒷쪽에 있어서 다시 보고 싶거나 잊어버린 부분은 쉽게 빨리 찾아볼수 있어요.

 

코로나19인 상황에서 새학년은 시작되었고 1,2학년때와는 다를 3학년을 걱정반, 기대반으로 시작되려는 이 시기에 너무 좋은 책을 만날수 있어서 감사할 뿐이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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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유네스코 세계 유산 - 어린이를 위한
박소명 지음, 조혜주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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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방구석 유네스코 세계유산

 

 

박소명 글

조혜주 그림

북멘토

 

 

차례를 보니 대륙별로 구분지어서 세계문화유산을 소개해 주고 있어요.

아시아는 한국을 포함하여 중국,티베트,캄보디아,인도

오세아니아와 아프리카는 오스트레일리아,이집트,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은 이탈리아와 에스파냐, 프랑스,러시아

아메리카는 미국과 페루 그리고 보너스 같은 루마니아가 추가되어 소개되내요.

모두 가보고 싶은 나라인데 ㅎㅎ

코로나19로 인해 여행가기가 힘들어지니 더 가보고 싶은 곳이 되기도 했내요.

 

 

1장 아시아는 총 5개의 세계문화유산이 소개 됩니다.

중국의 황제의 끝없는 욕망을 보여 준 지시황릉과 병마용갱

한국의 조선 정조의 꿈이 깃든 수원화성

티베트는 새역사를 세운 손챈감포와 포탈라궁

캄보디아는 비슈누신에게 바친 사원 앙코르와트

인도는 황제의 지극한 사랑이 만들어 낸 타지마할이 소개 됩니다.

단연 한국이 ㅎㅎ

 

 

경기도 수원에는 아름다운 성곽이 있죠.

바로 조선 제 22대 왕 정조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정약용에게 설계하게 한 화성.

독특한 형태의 성으로 지어졌고 중국이나 일본의 성곽과는 다르다고 해요.

다들 가보셨겠지만 저는 아직 못가봐서 더 궁금하내요.;;

 

사실 정조는 돌아가신 아버지가 계신곳 근처에서 살고 싶었는데 왕족의 묘 부근에서는 백성들이 살수가 없었어요.돌아가신 아버지가 뭍힌곳은 묘자리로 좋은 곳이었는데 자신의 아버지묘로 인해 하루아침에 살던곳을 잃은 백성들은 이사를 해야 했어요.

 

근처의 팔달산 부근을 살피던 정조는 그곳으로 백성들을 이주시키기로 했죠.

정조는 왕권강화를 위해 새로운 도시건설을 꿈꿔왔고 농업과 상업이 발전된 경제도시는 강력한 왕의 상징이 될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정조는 이사비용과 더 좋은 터전을 백성들에게 제공해주고 팔달산 부근으로 이주하게 했어요.

길도 닦고 관청도 들어서고.... 그러다 성곽이 있어야 한다는 상소를 받고 정조는 정약용에게 성곽의 설계를 맡기고 신하들은 반대를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성곽이 지어지죠....

 

 

정약용은 과학적인 설계로 사람들이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할수 있도록 거주지와 군사적인 방어시설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수원화성을 만들었어요.

 

화성은 정조의 나라사랑,백성사랑,실학 중심 사상이 꽃피운 곳이고

정약용이 만든 거중기와 녹로같은 기계들로 실학사상이 만들어 낸 실용적인 건축 장비들을 등장시키기도 했어요.

정약용의 거중기는 11대가 있었고 그것으로 10년이 넘게 걸릴 것을 3년도 채 안되어 완성하게 되었다고해요.물론 공사비용과 일손과 부상자들도 많이 줄였죠.

 

6.25때 많은 부분이 파괴되었지만 <<화성성역의궤>>라는 책에 성곽 건축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어서 원래 모습대로 복원할수 있었다고 해요.

 

유네스코 세계유산 위원회는 수원화성을

"화성은 동서양을 망라하여 고도로 발달된 과학적 특징을 고루 갖춘 근대 군대 건축물의 뛰어난 모범이다" 라고 평가 했고 1997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되었어요.

 

너무 멋진 수원화성 정말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제 2장 오세아니아와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의 푸른바다와 하늘 사이에 자리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이집트의 모래위의 신비한 무덤 기자의 대피라미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넬슨 만델라가 갇혀 있던 로벤섬이 소개 됩니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건축물로 평가 받는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가 있는 오스트레일리아(호주).

 

푸른 바다 사이 돛을 활짝 핀 요트를 닮은 건물이 있는데 바로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에요.

1945년 오스테레일리아의 뉴사우스웨일스주는 특별한 계획을 세웠는데 지역의 대표할 만한 건축물이 없는거에요. 그러다 멋진 오페라를 볼수 있고 즐길수 있는 오페라 하우스를 짓기로 했어요.

 

1957년 세계 건축 설계 공모전을 열었고 200여개가 넘는 작품이 들어왔지만 마땅한 것이 없었어요. 심사위원들은 자신들이 놓친것이 있지 않을까 해서 다시 작품들을 심사하던중 괜찮은 것을 발견하죠.그 작품은 건립 위원회에서 요구하는 조건이 맞지 않는 작품이라 탈락시킨것이었어요.

그 작품은 덴마크 건축가 에른 웃손의 응모작이었지요.

그러나 어찌어찌 잘 조율이 되어 웃손의 설계도로 오페라 하우스를 짓기로 했어요.

 

1959년 기초공사가 시작되었고 한번도 해보지 안았던 공법이라 새로운 공법을 연구해 가며 지어야 했어요.설계를 수정하기도 하고 새로운 공법도 연구해 가며 하다보니 예산이 모자르고 건축 기간도 길어졌어요. 지역사회의 여론도 부정적이고.....

그러다 웃손은 건축에서 손을 떼어야 했고 주 정부는 모든것을 축소하여 다시 짓기고 했어요.

심사위원들은 웃손의 작품을 심사했을때 그의 독특한 설계가 푸른바다와 가장 잘 어울리는 건축물이라고 하며 토목부 장관과 힘을 함해 주정부를 설득하여 처음 계획한 대로 짓기로 했어요.

 

1973년 10월20일 드디어 오페라 하우스가 개관식을 하게되었고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는 "힘들게 지어진 시드니오페라 하우스가 4,000여 년 동안 놀라움을 안겨 주는 피라미드처럼 되기를 바란다"며 축하해 주었어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는 바닷가에 있어서 해풍의 영향으로 지금까지도 계속 보수공사를 하며 유지되고 있다고 해요.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해야 한다고 하내요.^^

 

 

제 3장 유럽

이탈리아의 로마인의 함성이 가득했던 원형경기장 콜로세움과

에스파냐의 보압딜왕의 눈물이 어려 있는 알람브라궁전,

프랑스의 태양왕의 권위만큼 화려한 베르사유궁전,

러시아의 역사가 살아 있는 크렘린과 붉은 광장

 

 

얼마전 한참 텔레비전에 나오던 드라마가 있죠

알람브라궁전의 추억 ㅎㅎ 현빈과 박신혜가 나왔었던....ㅎㅎ

 

에스파냐의 안달루시아 지방에 그라나다에 있는 알람브라하 궁전...

이 궁전에는 슬피울며 궁전을 떠냐야 했던 왕이 있었는데요.

카스티야와 아라곤 연합 왕국의 병사들이 그라나다성을 에워싸고 있었어요.

 

보압딜왕은 너무나도 아름다운 이 왕궁이 무너지는것을 볼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적들에게 항복하기로 했죠.

식량도 거의 다 떨어진 그라나다 성은 어쩔수없었어요.

보압딜왕의 협상은 그가 원하는대로 다 들여졌고 250년 동안 지켜온 이슬람 왕조는 무너졌어요.

보압딜왕은 모로코의 페스에서 알람브라궁전을 그리워 하다 쓸쓸히 생을 마감했다고 해요.

 

 

알람브라 궁전은 유럽에 있는 이슬람 건축물 중 가장 아름답다고 손꼽히는 곳이라고 하내요.

아랍어로 '붉다'라는 뜻으로 성벽에 붉은 점토를 사용했다고 해요. 이슬람 나스르 왕조를 세운 무하마드 1세와 그의 아들 무하마드 5세가 지은 궁전이래요.

 

오래전 에스파냐는 카스티야,아라곤,그라나다라 세 왕국으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카스티야의 이사벨과 아라곤의 페르난도가 결혼하면서 연합왕국이 탄생했다고해요. 둘은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고 이슬람왕국인 그라나다라를 10년 넘게 공격했고 1492년 1월 2일 보압딜왕의 항복으로 아름다운 궁전을 두고 왕국을 떠나야했어요.

 

약속은 지켜졌지만 관리가 안되서 거의 폐허로 변하던중 미국외교관이 <알람브라 궁전의 이야기>라는 책을 써서 세상에 알려졌고 그 후 페르난도 7세와 그의 아들이 보수를 했고 1870년 에스파냐 국보로 지정되었고 198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어요.

 

너무나도 아름다운 궁전이 슬프게 주인을 잃고 하늘에서 지하로 떨어지다가 정말 제대로 볼줄 아는 눈에 발견이 되어 다시 살아났어요.

지금은 세계문화유산으로....... ㅎㅎ

 

코로나19로 인해 국내는 물론 국외로 여행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언젠가 좋아지겠죠? ^^  그때를 기다리며 오늘은 방구석 유네스코세계유산으로 그 맘을 달래볼수 있었어요.

더 많은 나라의 세계문화유산을 만나볼 그날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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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의 인문학 - 하루 10분 당신의 고요를 위한 시간 날마다 인문학 3
임자헌 지음 / 포르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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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의 인문학

 

 

임자헌지음

프로체

 

인문학....

처음 인문학에 대해서 들었을때

생각을 좀 했어요.^^  어떤것인지 알것 같았는데 정말 알고보면 살짝 좀 다른 내용이더라구요.

정확한 지식이 없어서 이겠죠?^^

 

 

역사속 멋진 조상즐의 지혜를 지금 배워볼수 있는 시간이 될것 같아요^^

차례의 내용만 봐도...남다른...^^

 

 

 

 

차례의 제목들을 보니 왠지 지나온 날들을 다시 돌아보고, 앞으로 시작하게될 날들을 미리 준비하며 대비 해야 할수 있을것 같아요.

매일 매일 어떤 새로운 계획을 세워 보기도 하지만 그것이 계획대로 잘 이루어지지가 않내요.

너무 큰 계획도 아닌데 말이에요.

 

마음의 챙김을 하여 시작하는 오늘이 될수 있게 연습에 연습이 필요할것 같아요.

이 책에 나오는 많은 옛 조상들을 보니 작은 실천인데 그 과정과 결과는 어마어마하게 큰 울림으로 남게 되내요.^^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제일 마음에 남는?? 이야기를 해보려고해요^^ 

 

왠지 뜨끈한 국수가 생각이 나는 그림이 ㅎㅎ

 

속도의 세상에서 숨고르기......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요즘 정말 숨고르기가 필요한 때 같긴 해요.

너무 빨리 급히 먹다가 체하기도 하잖아요?^^

 

 

장흥효 1564년(명종19년)~1633년(인조 11년) 경당집 권 1 잡저 '새해를 시작하며(신세잠)에 수록된 글이라고 하내요.

 

분노와 욕망을 다스려야 내가 이루고자 하는것을 얻을수 있고 성숙한 인간이 될수 있다는 뜻이겠죠?

장흥효는 68세에 이글을 썼다고 해요. 완전한 노녕이었는데도 인간다운 인간으로 살기 위해 정초부터 이런 글을 썼다고 해요. 나이가 많다고 해서 배움과 마음다스리기,몸바르게 하기는 꾸준히 해야 할 덕목인듯해요.

그가 쓴 글의 전문에 이런글이 있어요.

 

'사람이냐 짐승이냐는 떨끝만 한 차이

짐승이 되지 않으로 할진대 어찌 경계하고 두려워하지 않겠는가

저 새를 봐도 제가 있을 곳을 아는데 사람이 되어 있을곳을 몰라서야 되겠는가

있을 곳을 알면 있을 곳을 얻으리라.

사람이 걸어야 할 길은 큰길과 같으니 눈으로 보고 발을 내디디면 될뿐

모든 이치를 발게 아는 것도 한 번 보는 데서 시작하고

천 리 길을 가는 것도 한 걸음부터 시작한다네.'

 

^^ 68세 노학자가 새해 바라는 소망이라고 해요.

지금은 68세라고 하면 청춘이라고 하죠?

분노와 욕망은 나를 다스리는데 도움이 되지 않으니 나 스스로 이를 다스리면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한다는 뜻이겠죠?

정말 뉴스를 보면 분노가 많이 생기는 뉴스가 있어요.

세상 살이가 힘들어서 그런것인지....

어찌보면 짐승만도 못한 경우들이 참 많은데 그런 뉴스를 보면 정말 나 스스로 분노와 욕망의 조절이 절대 필요로 한것 같아요.

 

그 분노와 욕망을 다스리는 방법을 조선후기의 실학자 성호 이익은 '숨을 세어보라'고 했어요.

 

'정신을 모으고 고요히 앉아

이런저런 생각 일으키지 말고

나의 들숨과 날숨을 세어보면서

마음을 보존하는 법으로 삼으라

내쉴때는 봄기운 퍼지듯 양기(陽氣)를 뿜고

들이쉴때는 바다의 밀물이 밀려들 듯 음기(陰氣)를 모으도록

억지로 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서둘지 말고 천천히 천천히

한 번에서 열 번, 백 번까지 해보면

마음에 똑똑히 기억되리라

하지만 잠깐 소홀히 하면 곧 어그러지니

경건한 마음이 아니면 어찌 해낼 수 있으랴.'

 

들숨과 날숨으로 나 스스로를 다스리라는.....

명상할때 듣던 말 같아요.

들이 쉬고 내쉴때 들어오는 숨과 나가는 숨을 보라고 ㅎㅎ

무슨 뜻인지 알쏭달쏭이였는데 이글을 보니 조금은 이해가 되내요~

 

분노의 생각이든 욕망의 생각이든 생각은 생각을 잡아먹으니 생각하는 자체를 하지 말라고 하내요.  그저 내숨을 살피라는 .....^^

 

 

이정귀 1564(명종 19)~1635(인조 13) 월사집 권 37 기 애한정의 뜻을 밝히다 중에서

한가로움에 대한 글을 남기셨내요~~

 

한가로움이란 일 없이 내키는 대로 유유자적 한 상태.....

한가로움을 인식하는 그 인식마저 없애야 진짜 한가로눈 것이 라고 해요.

 

이정귀의 오랜 벗인 박익경이 충북 괴산에 집을 짓고 살면서 그곳 정자에 '애한정'이라는 정자이름을 짓고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글이 있어요.

'애한'한가로움을 사랑함...

'한한' 한가로움을 등한시함'이라는 뜻...

 

이름 만으로는 애한, 한한... 모두 좋은데 말이에요^^

정자의 이름을 짓기위해서 이렇게 친구들에게 물어보며 신중하게 하는데 ㅎㅎ

나는 어떤가~~ 싶어지더라구요~~ㅎㅎ

 

이 정자의 이름은 '애한정'으로 정해졌는데 그곳에서 볼수 있는 경치는

 

'산허리 오솔길 구름 속으로 얽혀 들어가는데

지팡이 짚고서 느릿느릿 석양을 띠고 걷는다.

앞마을에 개 짓는 소리,거의 다 도착했나 봐

아이들은 이미 사립문 앞에 서서 기다릴 테지

- 돌길을 가는 행인(석등행인)-'

 

아주 평범하고 평화로는 경치가 그려지내요~~

굳이 유난을 떨지않고 어딘가를 찾아 다니지 않아도 일상을 소중하게 들여다볼 마음만 있다면 한가로움은 그 안에서 발견이 된다고 하내요.  맞은 말씀이내요^^

내 마음이 평화로워야 그 여유가 보이겠지만요~

 

정신없이 보내다가도 이 책의 한 구절 한 구절씩 읽어 가다보면 저절로 편안해 지내요.

역시 옛 선인들의 말씀에서 배웁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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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노릇 - 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히 괜찮은 부모입니다
민승기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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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노릇

 

 

민승기

나비의 활주로

 

책의 겉장에 있는 글이 너무 맘에 와 닿아요.

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히 괜찮은 부모 입니다.^^

완벽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완벽에 가까워지려고 노력하려는 부모들에게는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것 같아요.^^

 

자녀 양욱의 부담과 죄책감에서 벗어나 부모노릇 위로서^^

자녀가 행복할수 있는 부모 노릇 레시피  잘 살펴봐야겠어요 ㅎㅎ

시작하는 글에보면

이적의 당연한 것들이라는 노랫말이 일부 인용이 되는데 이 책은 종종 노랫말이나 드라마의 대사부분이 인용이 되어 좀더 쉽게 이해가 되고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아서 좋았어요^^

저 개인적으로는 그랬어요 ㅎㅎ

 

 

완벽한 부모에서 이 정도면 충분한 부모로 어떻게 해야 할지 살펴봐요.

어쩌다 결혼, 어쩌다 부부, 어쩌다 부모 총 3개의 파트로 구분이 됩니다.

부모노릇을 하기위해서는 어떻게 만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부모가 되어 가는것이겠죠?

저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통해서 저의 결혼관과 남편의 결혼관이 조금 달랐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어요.ㅎㅎ 결혼해서 한 참뒤에야 이것을 알았다니 ㅠㅠ

이궁...ㅜㅜ

그래서 인지 결혼초에는 엄청 싸운것 같내요 ㅎㅎ;;

 

 

어쩌다 부모.....ㅎㅎ

어쩌다 ㅎㅎ

그림처럼 화목해 보이는 이런 가정을 꿈꾸죠.

ㅎㅎ 그러나 모두들 그러겠지만 좋은 날만 있는것은 아니겠죠?ㅎㅎ

어쩌다 부모 한번 만나봐야겠내요~~

 

 

 

1부 어쩌다 결혼 이에요..

결혼. 네가 왜 여기서 나와?

 

안나 카레니나의 법칙으로 시작됩니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불행한 이유가 제각각 다르다 는 말이라고 해요.

대단히 특별한 것이 업더라도 고만고만한 일상이 모여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데 비해서

불행한 가정은 뭐하나라도 문제가 되면 바로 그것 하나 때문에 불행을 느끼는 특징이 있다는 것이래요.

 

좋은 부모는 건강한 결혼관을 바탕으로 제대로 준비된 가정을 꾸리는 일에서 출발하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된다고 해요.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정현종시인의 방문객이라는 시래요.

결혼이란 한 사람의 일생이 다른 사람의 일생과 만나서 두 사람의 일생이 되는 일인데 두사람의 일생은 각 각 다른 문화에요. 서로 다른 두 문화가 만나 하나가 되어 새롭게 조화를 이루는것이 결혼이래요.

 

멋진 말인데 어렵다는 느낌이 팍팍 들어요 ㅎㅎ

 

2부 어쩌다 부부......

부부는 가장 가까운 타인입니다.

말 그대로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타인... 부모자식보다 더 가까우면서도 언제든지 남이 될수 있는 관계. 인정인정~~!!^^

부부가 되어 첫 단추를 제대로 꿰는 것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엄청난 의미가 있는 일이죠.

부부가 된다는 것의 의미를 제대로 아는것이 첫 시작인것 같아요.

 

부부는 가치가 아니라 역할을 구분해야 하는데 부부사이에서 해서는 안될 말이 "청소해줄게","설거지해줄게"라고 해요. 해주는 것이 아니라 그냥 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거죠.^^

결혼은 부부가 평등한 파워를 갖고 각자의 역할에 충실한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3부 어쩌다 부모

철학자 알랭드 보통이 '가족이란 한 공간에 같이 산다고 되는것이 아닐 공동의 가치를 추구하는사이'여야 한다내요.^^

그게 아니면 가족도 가정도 아닌 그저 집구석일뿐이라도 ......

 

부모와 자녀 자이도 마찬가지로 서류상으로 맺어졌다고 부모와 자녀가 아니라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서로에게 사랑과 존경의 마음이 있어야 해요.

내가 낳았다고 부모로서의 권리를 넘어 관리를 주장한다면 누구도 행복할수 없을거에요.

요즘은 뉴스보기가 겁이 나내요. 너무 무서운 일들이 많아서.....

 

자녀와 공감하는 코치형 부모...

멋진 관계인거 같죠?^^

이상적인가요?^^

부모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자녀를 흉기로 위협하거나 학대하는 일들이 너무도 많아요.

부모는 자녀의 보호자이며 양육자,지지자 인데 자녀를 소유물로 여기고 부모 마음대로 하는 경우가 너무도 많아요.

 

좋은 부모가 되려면 모든 것을 아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를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이것이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첫걸음 이라고 해요.

자신이 완벽하지 않은 존재임을 자연스럽게 인식하는 부모는 자녀에게도 완벽함을 강요하지 않겠죠?^^

자신의 부족함이나 실수를 부끄럽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부모는 자존감이 높은 부모래요.

 

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히 괜찮은 부모^^ 오늘도 부모노릇 제대로 할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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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과 건강의 비밀 - 한번 알아두면 평생 써먹는 호르몬 건강법
요하네스 뷔머 지음, 배명자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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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과 건강의 비밀

 

 

요하네스 뷔머 지음

배명자 옮김

현대지성

 

 

 

1부와 2부로 나눠져 있어요.

차례를 보니 어느 하나 그냥 넘길수 없는것 같아요.^^

어디선가 들어본것도 있고 생소한 단어도 있고 그러내요.

 

 

2부  호르몬 상담소...

상담과 그에 따른 해결 방법도 제시해주고 있어요^^

 

1부 1장 시작이에요~

'초능력을 가진 초미니 요원이 우리의 모든것에 관여한다" 라는 문구가 정말 그렇구나~~!!

결코 무시하면 안될 중요한 요원인거 같죠?

그 요원이 어떤일을 하고 어떻게 해야 우리 몸을 더욱 건강하게 해주는지 잘 알아 둬야 겠어요^^

 

우리 몸은 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는 세포가 하나도 없다고 하내요.

사람마다 조금 다르겠지만 여자들은 흔히 한달에 한번씩 생리를 하면서 엄청 고생하는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는데 그것도 호르몬의 영향이라고 하내요.

 

호르몬은 우리몸에서 소화,감정,체온,혈압,혈당 그리고 음식에 대한 욕구,물질대사,성욕,수분관리,키,스트레스에 대한 신체반응,통증감각 등등 다양한 부분에있어서 엄청 관여를 하고 있다고 하내요.

 

호르몬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호르몬 생성세포인 갑상샘같은 특별한 분비샘에서 생성 된다는 전달물질.....

호르몬은 체조직에서도 생성되어 체세포틈새공간을 통해 표적기관이나 조직으로 이동해서 그곳에 있는 수용체와 결합한다고 하내요.

호르몬은 혈액내 아주 적은 양이 존재하는데 그 힘은 어마하다고 하내요.

작은 고추가 매운것 처럼요^^

 

우리 몸속에 있는 엄청난 종류중에 100개의 호르몬은 정체를 알아냈다고 하내요.

이름도 생소하고 잘 모르는 호르몬의 능력은

상처를 아물게 하고

근육 형성을 돕고

지방 분해를 가속하고

 뼈를 튼튼하게 하고

뇌를 보호하고

신체의 모든 재생, 회복,수리를 지원한다고 하내요.

 

성장호르몬... 소마트로핀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성장호르몬이라고 하죠..^^

뇌하수체에서 생성되고 밤에 잘때 많이 나오는데 조직 성장을 조종한다고 하내요.

사춘기에 특히 많이 생성되지만 사춘기가 지난후에도 우리의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해요.

이 성장호르몬은 너무 부족해도 넘쳐도 우리에게는 많은 영향을 미치게되는데 외형적으로 키가 크고 작고의 문제만이 아니라 심부전,콜레스테롤 상승,제 2형 당뇨병, 심근경색,다양한 뇌질환등등 혈관과 뇌에 해로운 병이 생길수 있다고 해요.

 

성장호르몬은 대략 40세가 되면 그 생산량이 감소하는데 그래서 40넘으면 뱃살이 빠지지 않는다고 해요 ㅠㅠ

성장호르몬이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 평소 많이 움직이고 운동을 하고,스트레스를 없애고 담배를 끊고,충분히 자기,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라고 하내요.

우리 모두 알고 있는 내용이죠?^^

 

 

2부 호르몬 상담소

여러 상담의 내용이 있는데 그중에서

다이어트와 관련이 있어 소개해 봅니다 ^^

살을 빼기 위해 갑상샘 호르몬 약을 복용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내요.

답은 절대로 먹으면 안된다고 해요. 심부전이나 혈액순환 장애가 생길수 있고 심하면 사망을 할수도 있다고 해요.

 

 

살을 빼기 위한 6계명~~^^

좋은 지방산으로 도정하기 않은 곡류,넉넉한 채소,생선,견과류,식물성 기름,아보카도 함유된 지방,다크초코릿을 섭취하라고 하내요

그외 에도 단백질을 넉넉하게 섭취하고 글루텐을 피하고 요오드가 적게 들어간 음식을 먹으라고 하내요. 설탕을 적게먹고.코코넛 기름 을 먹으래요.

코코넛 기름은 지방산이 면역체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물질대사를 돕는다고 해요.

 

역시 우리 몸에 좋은 음식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이 답인듯 해요 살을 빼기위해서는 ㅎㅎ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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