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의 인문학 - 하루 10분 당신의 고요를 위한 시간 날마다 인문학 3
임자헌 지음 / 포르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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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의 인문학

 

 

임자헌지음

프로체

 

인문학....

처음 인문학에 대해서 들었을때

생각을 좀 했어요.^^  어떤것인지 알것 같았는데 정말 알고보면 살짝 좀 다른 내용이더라구요.

정확한 지식이 없어서 이겠죠?^^

 

 

역사속 멋진 조상즐의 지혜를 지금 배워볼수 있는 시간이 될것 같아요^^

차례의 내용만 봐도...남다른...^^

 

 

 

 

차례의 제목들을 보니 왠지 지나온 날들을 다시 돌아보고, 앞으로 시작하게될 날들을 미리 준비하며 대비 해야 할수 있을것 같아요.

매일 매일 어떤 새로운 계획을 세워 보기도 하지만 그것이 계획대로 잘 이루어지지가 않내요.

너무 큰 계획도 아닌데 말이에요.

 

마음의 챙김을 하여 시작하는 오늘이 될수 있게 연습에 연습이 필요할것 같아요.

이 책에 나오는 많은 옛 조상들을 보니 작은 실천인데 그 과정과 결과는 어마어마하게 큰 울림으로 남게 되내요.^^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제일 마음에 남는?? 이야기를 해보려고해요^^ 

 

왠지 뜨끈한 국수가 생각이 나는 그림이 ㅎㅎ

 

속도의 세상에서 숨고르기......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요즘 정말 숨고르기가 필요한 때 같긴 해요.

너무 빨리 급히 먹다가 체하기도 하잖아요?^^

 

 

장흥효 1564년(명종19년)~1633년(인조 11년) 경당집 권 1 잡저 '새해를 시작하며(신세잠)에 수록된 글이라고 하내요.

 

분노와 욕망을 다스려야 내가 이루고자 하는것을 얻을수 있고 성숙한 인간이 될수 있다는 뜻이겠죠?

장흥효는 68세에 이글을 썼다고 해요. 완전한 노녕이었는데도 인간다운 인간으로 살기 위해 정초부터 이런 글을 썼다고 해요. 나이가 많다고 해서 배움과 마음다스리기,몸바르게 하기는 꾸준히 해야 할 덕목인듯해요.

그가 쓴 글의 전문에 이런글이 있어요.

 

'사람이냐 짐승이냐는 떨끝만 한 차이

짐승이 되지 않으로 할진대 어찌 경계하고 두려워하지 않겠는가

저 새를 봐도 제가 있을 곳을 아는데 사람이 되어 있을곳을 몰라서야 되겠는가

있을 곳을 알면 있을 곳을 얻으리라.

사람이 걸어야 할 길은 큰길과 같으니 눈으로 보고 발을 내디디면 될뿐

모든 이치를 발게 아는 것도 한 번 보는 데서 시작하고

천 리 길을 가는 것도 한 걸음부터 시작한다네.'

 

^^ 68세 노학자가 새해 바라는 소망이라고 해요.

지금은 68세라고 하면 청춘이라고 하죠?

분노와 욕망은 나를 다스리는데 도움이 되지 않으니 나 스스로 이를 다스리면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한다는 뜻이겠죠?

정말 뉴스를 보면 분노가 많이 생기는 뉴스가 있어요.

세상 살이가 힘들어서 그런것인지....

어찌보면 짐승만도 못한 경우들이 참 많은데 그런 뉴스를 보면 정말 나 스스로 분노와 욕망의 조절이 절대 필요로 한것 같아요.

 

그 분노와 욕망을 다스리는 방법을 조선후기의 실학자 성호 이익은 '숨을 세어보라'고 했어요.

 

'정신을 모으고 고요히 앉아

이런저런 생각 일으키지 말고

나의 들숨과 날숨을 세어보면서

마음을 보존하는 법으로 삼으라

내쉴때는 봄기운 퍼지듯 양기(陽氣)를 뿜고

들이쉴때는 바다의 밀물이 밀려들 듯 음기(陰氣)를 모으도록

억지로 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서둘지 말고 천천히 천천히

한 번에서 열 번, 백 번까지 해보면

마음에 똑똑히 기억되리라

하지만 잠깐 소홀히 하면 곧 어그러지니

경건한 마음이 아니면 어찌 해낼 수 있으랴.'

 

들숨과 날숨으로 나 스스로를 다스리라는.....

명상할때 듣던 말 같아요.

들이 쉬고 내쉴때 들어오는 숨과 나가는 숨을 보라고 ㅎㅎ

무슨 뜻인지 알쏭달쏭이였는데 이글을 보니 조금은 이해가 되내요~

 

분노의 생각이든 욕망의 생각이든 생각은 생각을 잡아먹으니 생각하는 자체를 하지 말라고 하내요.  그저 내숨을 살피라는 .....^^

 

 

이정귀 1564(명종 19)~1635(인조 13) 월사집 권 37 기 애한정의 뜻을 밝히다 중에서

한가로움에 대한 글을 남기셨내요~~

 

한가로움이란 일 없이 내키는 대로 유유자적 한 상태.....

한가로움을 인식하는 그 인식마저 없애야 진짜 한가로눈 것이 라고 해요.

 

이정귀의 오랜 벗인 박익경이 충북 괴산에 집을 짓고 살면서 그곳 정자에 '애한정'이라는 정자이름을 짓고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글이 있어요.

'애한'한가로움을 사랑함...

'한한' 한가로움을 등한시함'이라는 뜻...

 

이름 만으로는 애한, 한한... 모두 좋은데 말이에요^^

정자의 이름을 짓기위해서 이렇게 친구들에게 물어보며 신중하게 하는데 ㅎㅎ

나는 어떤가~~ 싶어지더라구요~~ㅎㅎ

 

이 정자의 이름은 '애한정'으로 정해졌는데 그곳에서 볼수 있는 경치는

 

'산허리 오솔길 구름 속으로 얽혀 들어가는데

지팡이 짚고서 느릿느릿 석양을 띠고 걷는다.

앞마을에 개 짓는 소리,거의 다 도착했나 봐

아이들은 이미 사립문 앞에 서서 기다릴 테지

- 돌길을 가는 행인(석등행인)-'

 

아주 평범하고 평화로는 경치가 그려지내요~~

굳이 유난을 떨지않고 어딘가를 찾아 다니지 않아도 일상을 소중하게 들여다볼 마음만 있다면 한가로움은 그 안에서 발견이 된다고 하내요.  맞은 말씀이내요^^

내 마음이 평화로워야 그 여유가 보이겠지만요~

 

정신없이 보내다가도 이 책의 한 구절 한 구절씩 읽어 가다보면 저절로 편안해 지내요.

역시 옛 선인들의 말씀에서 배웁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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