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노릇 - 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히 괜찮은 부모입니다
민승기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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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노릇

 

 

민승기

나비의 활주로

 

책의 겉장에 있는 글이 너무 맘에 와 닿아요.

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히 괜찮은 부모 입니다.^^

완벽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완벽에 가까워지려고 노력하려는 부모들에게는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것 같아요.^^

 

자녀 양욱의 부담과 죄책감에서 벗어나 부모노릇 위로서^^

자녀가 행복할수 있는 부모 노릇 레시피  잘 살펴봐야겠어요 ㅎㅎ

시작하는 글에보면

이적의 당연한 것들이라는 노랫말이 일부 인용이 되는데 이 책은 종종 노랫말이나 드라마의 대사부분이 인용이 되어 좀더 쉽게 이해가 되고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아서 좋았어요^^

저 개인적으로는 그랬어요 ㅎㅎ

 

 

완벽한 부모에서 이 정도면 충분한 부모로 어떻게 해야 할지 살펴봐요.

어쩌다 결혼, 어쩌다 부부, 어쩌다 부모 총 3개의 파트로 구분이 됩니다.

부모노릇을 하기위해서는 어떻게 만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부모가 되어 가는것이겠죠?

저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통해서 저의 결혼관과 남편의 결혼관이 조금 달랐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어요.ㅎㅎ 결혼해서 한 참뒤에야 이것을 알았다니 ㅠㅠ

이궁...ㅜㅜ

그래서 인지 결혼초에는 엄청 싸운것 같내요 ㅎㅎ;;

 

 

어쩌다 부모.....ㅎㅎ

어쩌다 ㅎㅎ

그림처럼 화목해 보이는 이런 가정을 꿈꾸죠.

ㅎㅎ 그러나 모두들 그러겠지만 좋은 날만 있는것은 아니겠죠?ㅎㅎ

어쩌다 부모 한번 만나봐야겠내요~~

 

 

 

1부 어쩌다 결혼 이에요..

결혼. 네가 왜 여기서 나와?

 

안나 카레니나의 법칙으로 시작됩니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불행한 이유가 제각각 다르다 는 말이라고 해요.

대단히 특별한 것이 업더라도 고만고만한 일상이 모여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데 비해서

불행한 가정은 뭐하나라도 문제가 되면 바로 그것 하나 때문에 불행을 느끼는 특징이 있다는 것이래요.

 

좋은 부모는 건강한 결혼관을 바탕으로 제대로 준비된 가정을 꾸리는 일에서 출발하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된다고 해요.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정현종시인의 방문객이라는 시래요.

결혼이란 한 사람의 일생이 다른 사람의 일생과 만나서 두 사람의 일생이 되는 일인데 두사람의 일생은 각 각 다른 문화에요. 서로 다른 두 문화가 만나 하나가 되어 새롭게 조화를 이루는것이 결혼이래요.

 

멋진 말인데 어렵다는 느낌이 팍팍 들어요 ㅎㅎ

 

2부 어쩌다 부부......

부부는 가장 가까운 타인입니다.

말 그대로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타인... 부모자식보다 더 가까우면서도 언제든지 남이 될수 있는 관계. 인정인정~~!!^^

부부가 되어 첫 단추를 제대로 꿰는 것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엄청난 의미가 있는 일이죠.

부부가 된다는 것의 의미를 제대로 아는것이 첫 시작인것 같아요.

 

부부는 가치가 아니라 역할을 구분해야 하는데 부부사이에서 해서는 안될 말이 "청소해줄게","설거지해줄게"라고 해요. 해주는 것이 아니라 그냥 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거죠.^^

결혼은 부부가 평등한 파워를 갖고 각자의 역할에 충실한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3부 어쩌다 부모

철학자 알랭드 보통이 '가족이란 한 공간에 같이 산다고 되는것이 아닐 공동의 가치를 추구하는사이'여야 한다내요.^^

그게 아니면 가족도 가정도 아닌 그저 집구석일뿐이라도 ......

 

부모와 자녀 자이도 마찬가지로 서류상으로 맺어졌다고 부모와 자녀가 아니라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서로에게 사랑과 존경의 마음이 있어야 해요.

내가 낳았다고 부모로서의 권리를 넘어 관리를 주장한다면 누구도 행복할수 없을거에요.

요즘은 뉴스보기가 겁이 나내요. 너무 무서운 일들이 많아서.....

 

자녀와 공감하는 코치형 부모...

멋진 관계인거 같죠?^^

이상적인가요?^^

부모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자녀를 흉기로 위협하거나 학대하는 일들이 너무도 많아요.

부모는 자녀의 보호자이며 양육자,지지자 인데 자녀를 소유물로 여기고 부모 마음대로 하는 경우가 너무도 많아요.

 

좋은 부모가 되려면 모든 것을 아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를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이것이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첫걸음 이라고 해요.

자신이 완벽하지 않은 존재임을 자연스럽게 인식하는 부모는 자녀에게도 완벽함을 강요하지 않겠죠?^^

자신의 부족함이나 실수를 부끄럽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부모는 자존감이 높은 부모래요.

 

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히 괜찮은 부모^^ 오늘도 부모노릇 제대로 할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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