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쓰기 시작하면서 저자는 우리가 '유아', '걸음마를 뗀 아기', '10대'라고 말하는 것처럼 20~30대 자녀를 나타내는 단순하고 일반적인 용어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것은 아마도 최근까지 이 연령대에 대한 논의가 부모와 지속적인 유대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아닌 학생이나 직장인이나 배우자로서만 초점을 맞췄기 때문일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일단 성인 자녀, 성인이 된 자녀라는 용어를 번갈아가며 사용했다고 말한다.
이 책에는 강조하는 문장을 주황색 글씨로 표시하여 물결무늬 밑줄을 긋고 한눈에 시선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해주었다.
그래서 강조하는 부분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한 이 책에서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성인 자녀와 부모의 관계를 현시점에 맞게 살펴볼 수 있도록 장을 열어준다.
그래서 현재의 부모와 자식 관계를 다시 한번 고찰해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 책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이 대학에 관한 것이었다. 전 세계 어디든 분위기가 다 비슷하다고 생각하니 웃음도 나고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부모의 주된 역할은 가능한 한 많은 경제적 지원을 하는 것이며, 재정적인 도움을 주고 한두 번 정도 캠퍼스를 방문하는 것 외에는 자녀의 대학 공부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특히 걱정이나 불만이 있다고 해서 자녀의 교수에게 전화하지 말길 바란다(157쪽)며 강조의 밑줄을 그었는데, 읽으면서 웃음이 나왔다.
지금 현재 장수시대에 접어들었는데 이런 분위기의 부모와 자식 관계는 우리 세대가 처음이기 때문에, 지금에 맞게 부모 자식 간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겠다.
이 책에서 현대에 맞게 부모 자식 간의 관계에 대해 상세하게 짚어주니 이 책을 읽으며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
누구도 알려주지 않은 부분인 듯하여 실질적인 안내서 역할을 해주는 책이니, 성인 자녀와 그 부모가 함께 읽고 참고하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