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암살주식회사
잭 런던 지음, 한원희 옮김 / 문학동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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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보는 야성의 부름 작가 ..완결하지 못하고 40세에 별이되었기에 다른이가 완결을 했다는데 특이한 설정에다 빠른 전개에 재미도 좋았다.
야성의 부름까지는 아니였지만..
더는 작품을 읽을수 없어 안타까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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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김정선 문장 시리즈 (총3권)
김정선 / 유유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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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실께요라거나 얼마이세요라는 말들에 나도 익숙해져가는 통에 구매했는데 좀더 상세한 표현이나 설명을 기대했는데 본인의 에피소드에 관한 이야기를 통한 설명이 이어져 좀 아쉬웠다.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만 읽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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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사흘 그리고 한 인생
피에르 르메트르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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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부아르 다음으로 선택한 책
12살이 6살을 살해했다는 글귀에 궁금했다.
어떤 이유였을지..

솔직히 나비효과라는 생각이 들었다.
레미의 아버지가 앙투안이 너무도 사랑했던 개를 총으로 쏴죽이지만 않았어도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테니
동물 키우는것을 반대하는 엄마때문에 앙투안은 레미의 강아지를
자신이 직접 만든 나무 오두막에 올릴 도르레까지 만들정도로 사랑하고 아낀다.

그런 강아지가 트럭에 치여 힘겨워 할때
수의사를 부르는게 아니라 래미의 아버지는 총으로 개의 배를 쏴 죽게 하고는 쓰레기자루에 담아 버린다.
그것도 앙투안이 보는 앞에서...
자신의 아지트에서 울고있던 앙투안은 자신을 따르는 레미가 찾아오자 순간적인 분노에
너희 아버지는 왜그런거냐며 강아지를 왜 죽였냐며 작대기로 레미를 때렸고
레미가 의도하지 않게 죽어버린다.

그때부터 시작된 죄책감과 들통날것에 대한 두려움에 대한 묘사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맞아맞아 이랬었지 하면서..
똑같진 않더라도 그 감정을 나는 겪어봤으므로

어릴적 시골 동해바다에서 6살까지 살았던 나는
동네에 또래 나이의 애들이랑 우르르 놀았더랬다.
뭘하고 놀았는지의 기억은 지금은 잘 나지 않지만
5살인가 6살쯤이던가
나보다 한두해 어렸던 남자애 였던것 같다.
무언가에 (놀렸을까 그랬겠지 기억이지금은없다) 화가나 근처에 있는 돌을 무심코 집어 던졌는데 아이의 이마룰 맞추고는 피가 났었고 그애는 울면서 집으로 돌아갔더랬다.
맞추려 했던건 아니였던 맘의 기억은 있다. 너무 놀랬던 기억도

그때부터 집에 그애의 부모가 찾아와 잡아갈까
그애 머리가 깨져 잘못되었을까봐 며칠을 잠도 설치고
부모님이 아실까봐 전전긍긍 했던 기억에 앙투안의 죄책감과
두려움에 어느정도 공감이 갔다.

일주일 열흘이 지나도 그애 부모님은 찾아오지 않있던것 같다.
그후 바로 나는 대구로 할머니와 함께 옮겨왔고
지금은 그 기억이 맞는건지 꿈이였건지 명확하지 않은것도 같지만 그 걱정 불안 죄책감의 기억은 깊게 남아있다.

그래서 앙투안의 심리를 따라가는데 어렵지 않았다
그곳을 벗어나야하는데 벗어날수 없게 됨을 알게 되었을때의 심정도..

그러나 제일 반전은 앙투안의 죄를 알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는거다. 그걸 덮어줬다는거고.

나는 이런 심리표현이 적나라하고 읽고나서 생각할 것을 던져주는 책을 좋아하는데 이작가의 팬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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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오르부아르
피에르 르메트르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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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악의 상황속에서도 유머를 내포하는 이 매력적인 작가를 이제야 알다니!!

표지에 나온 말형상의 사내는 전쟁에선 살아 돌아왔지만 얼굴 아랫쪽 절반이 날아가고 없어 스스로 만든 가면을 쓰고 사는 에듀아르를 나타내는것 같지만
말은 알베르와도 관계가 깊다.

살기위해 적군이 아닌 아군 하나를 피해 달아나다 구덩이에 몸을 숨겼다가
터진 포탄에 구덩이에 매몰되어 희박해져 가는 공기로
질식되어 죽음의 공포에 이르렀을때 무언가 손에 닿는다
죽어 파묻힌 말의 머리다.
공기가 필요한 알베르는 죽은 말의 입속에 남아있는 썩은 공기를 들이 마신다.

얼마나 표현력이 좋은지 자동으로 윽 소리와 함께 인상이 지어질 정도..
이때 에듀아르가 발견해 구조함과 동시에 터진 폭탄으로
에듀아르의 코와 턱 혀까지 사라지는부상을 입는다.
전쟁이 끝나기 직전의 상황

큰줄거리로 치자면
전쟁에서 자신을 살리기 위해 얼굴의 반을 잃고 소리도 잃은
통증으로 모르핀중독에 점점 뻐지는 에두아르와
그 모르핀을 구해주기 위해 옆을 지키는 알베르 두 부상병이
거대 사기극을 벌인다는 이야기이다.

어찌 될지 읽으면서도 다음 내용이 궁금해 조바심날 정도..
사정상 더 읽지 못하고 일단 내려놔야 할때도
두 주인공이 안사라지고 남는다

다 읽고 나니 생각할 것들이 남는다.
우린 전쟁의 참상만 이야기할뿐
희생자만 떠들뿐
살아돌아온 치명상을 가진 부상병들의 삶은 생각을 해봤을까
그분들은 어떠한 삶을 사셨을까
현재 이렇게 숨쉴수 있고 울집 고양이들과 안전하게
살아갈수 있는 것이 다 그분들의 고통과 공포가 있었기 때문일텐데

이책 덕에 다시금 감사하게 된다
그리고 이작가의 다른 책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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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오르부아르
피에르 르메트르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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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자의 삶을 응원하며 읽다보면 다음으로 미룰수가 없는 마력의 책.. 추리물도 아닌것이 다음 내용이 궁금해지고 그들의 계획이 성공하길 바라며 읽게되는 ..살아돌아왔지만 외면당하는 전쟁에서의 두 생존자의 삶이 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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