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전엔가 그 이전엔가 책을 샀다.열린책은 아니였고 다른 제작사였는데 그때도 긴 이름에밝지 않은 내용에 읽다 덮은 기억이 있는 책이다.그저 모성애에 관한 얘기겠거니 하고 읽다아니였던 내용에 다음에~!! 라고 덮었던 듯 싶다.나이가 들어 읽어보면 어떨까 했는데..나이가 드는건 이해심도 달라지나 책이 잘 읽힌다.이름이야 아직도 길어 안 익숙하지만..아들의 혁명 운동을 모성애적으로 응원하고 도와주면서스스로 참여하게 되는 어머니의 성장 소설 같은 책이다.우리나라에서는 한때 빨갱이 책으로 낙인찍혀 금서였다고 한다.아무래도 사회주의를 지지하는 책이니..줄칠 좋은 글들도 드문드문 나오고술술 읽히는 어머니의 성장이 궁금하다면 읽기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