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엽 감는 새 연대기 2 - 예언하는 새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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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기다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괴로우시겠지만, 만사에는 때가 있는 법이죠.
밀물과 썰물처럼 말이에요.
아무도 그걸 바꿀 수 없습니다.
기다려야 할 때에는 기다리는 수밖에 없어요." (p.21)


1권에서 마미야 중위를 배웅하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아내 구미코는 밤새 돌아오지 않았다.

​다음날 출근시간 9시에 맞춰
회사로 전화를 걸었는데,
아내가 아직 출근전이라는 대답을 듣는다.
11시에 한번 더 걸었으니 역시나 같은 대답.

​아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걸까?
걱정도 되지만, 한편으로 의심도 된다.

​2시 정도에 가노 마르타 전화가 와서
고양이를 포기하라고 한다.
나의 목소리를 듣고
무슨일이 있음을 알아채고 묻는다.​



​아내는 무슨 일일까?
세탁소에서 어제 출근길에
세탁물을 찾아갔다는 말에
더 이상하다.
퇴근길도 아니고, 출근길에.
무슨 이유로 그랬을까?

남편의 짐작대로 남자 문제일까?


==================================

"모든 걸 잊어요-잠자듯이, 꿈을 꾸듯이,
따뜻한 진흙 속에 누워 뒹굴듯이.
우리는 모두 따뜻한 진흙 속에서 나왔고,
따뜻한 진흙 속으로 돌아가요." (p.46)


어제 생긴 일을 정리해 보면.
우선 마미야 중위에게서 전화가 걸려 왔다.
아내가 집을 나섰다.
나는 그녀 원피스의 지퍼를 올려 주었다.
그리고 향수 갑을 발견했다.
그다음 마미야 중위가 찾아와,
기묘한 전쟁 얘기를 했다.
그는 혼다 씨의 유품을 전해 주고 갔다.
하지만 그건 그냥 빈 상자였다.
그리고 구미코는 돌아오지 않았다.
그녀는 아침에 역 앞에 있는 세탁소에서
블라우스와 스커트를 찾아서는
그대로 사라져 버렸다.
회사에도 연락은 없었다.

모두 어제 있었던 일이다.​



도대체 아내 구미코에게 무슨 일이?
말도 없이 회사에 무단결근할 사람은
아니라 하는데,
그것도 어제부터 오늘까지.
향수를 선물한 다른 남자가 있는걸까?

​가노 마르타가 전화해
아내와 관련된 이야기를
아내 오빠와 함께 얘기해준다는데,
어떤 얘기를 할지 궁금하다.​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선물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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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엽 감는 새 연대기 1 - 도둑 까치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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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정말 좁은 세계였다.
그리고 거의 걸음을 멈춘 세계였다.
그러나 나를 포함하고 있는 세계가
그렇게 좁아지면 좁아질수록,
그것이 움직임을 멈추면 멈출수록,
그 세계가 기묘한 일들과 기묘한 사람들로
넘쳐 나는 것처럼 생각되었다.
마치 그들이 내가 걸음을 멈추기를
어딘가에 숨어 지긋하게 기다렸던 것처럼. (p.261)


지금 살게 된 집은 외삼촌의 배려로
머물게 되었다.

​집안 일 하는데 집배원이 등기를 준다.
열어보니 점쟁이 혼다씨의 지인인
마미야 도쿠타로 씨가
혼다 씨의 유언에 따라
유품을 남겼으니 받았으면 한다는 글이었다.
받겠다는 글을 쓴 후,
아내가 퇴근해 친오빠가 국회의원에 나간다고
전화를 했다는 말을 한다.​



​혼다 씨는 무엇을 남겼을지,
친오빠에게 그 뭔가가 있다는 아내의 말.
빈집의 주인 이야기,
무슨 일을 하면 좋을지 내키지 않은
내 마음까지.

​이 모든게 일상의 일로 끝나는지,
아님 다른 사건의 연결고리가 될지 궁금하다.


==================================

저의 진짜 인생은 그 외몽골의 사막에 있는
깊은 우물 안에서 끝나 버렸다는 겁니다.
저는 그 우물의, 하루에 10초에서 15초 정도
비추는 강렬한 빛 속에서, 생명의 핵을
전부 불태워 버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빛이 제게는 그 정도로 신비했습니다.
뭐라 잘 설명을 못하겠습니다만,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그 이후로 저는 뭘 봐도, 어떤 경험을 해도,
마음속에 아무런 느낌이 없었습니다. (p.352)


죽은 점쟁이 혼다 씨의 유품을 부탁받은
마미야 중위가 방문한다.
혼다 씨가 남긴 유품을 받고,
혼다 씨의 과거가 어떠했는지 궁금해
둘의 인연을 묻는다.

​마미야 중위는 만주로 건너가
1938년 4월 말 즈음에
혼다 씨와 같은 임무를 수행하며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들려주는 그때의 이야기.​



혼다 씨가 내게 남긴 건 무엇이며,
어떤 의미일까.
몇 번 보지 못한 나에게 남긴 이유는 무엇일지.

전쟁 때의 이야기를 들으며,
운명은 무엇일지 짐작해본다.
자신의 운명 한자락을 듣는 것이 나을지,
안 듣는게 더 나을지 잘 모르겠다.​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선물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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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엽 감는 새 연대기 1 - 도둑 까치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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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기묘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고양이가 사라졌다.
이상한 여자로부터 알 수 없는 전화가 걸려 왔다.
묘한 소녀를 알게 되었고,
골목의 빈집을 드나들게 되었다.
와타야 노보루가 가노 크레타를 겁탈했다.
가노 마르타가 넥타이의 출현을 예견했다.
아내는 내게 이제 일은 안 해도 된다고 했다. (p.174)


이것이 바로 내게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고양이가 사라진 것부터,
기묘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가노 마르타가 전화해 동생이 집에 갈 거라 한다
약속시간에 동생 크레타가 오고,
그녀는 약병에 부엌 물과 욕실 물을 담았다.
그런 후에 자신의 얘기를 한다.



읽으며 이야기의 방향이 어디로 갈지
예측이 안 된다.
크레타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무엇일까?


================================

저는 일단 조금 더 살아 보기로 했어요.
궁금했어요.
아픔이 없는 인생이 어떤 것인지,
조금이라도 좋으니 느껴 보고 싶었어요.
죽는 건 언제든 할 수 있잖아요.
(p.203)


가노 마르타의 동생 크레타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신은 20살에 죽기로 결심했는데,
그 이유가 통증 때문이었단다.
육체적 통증으로 두통, 생리통,
요통, 어깨 결림, 근육통, 화상, 동상, 골절 등
남들보다 한층 자주, 그리고 줄곧 심하게
그런 통증을 체험해
20살 생일에 오빠 차를 빌려
150km의 속도로 돌벽에 부딪혔다.

하지만 죽지 않고 늑골 하나가 부러져
수술을 했는데,
이상하게도 통증이 없었단다.
아픔이란 아픔이 모두 사라지고 없다.

차와 돌벽 수리비의 빚 때문에
창부가 되어 돈을 갚던 와중에
폭력조직에 끌려가 조직에서 일하게 되었다.
하는 일은 그대로였다.
그러다 와타야 노보루를 만나는데...



아픔이란 것이 오랫동안 이유없이
지속된다면 얼마나 힘들까.
잠시 아파도 힘든데, 계속된다니 끔찍하다.
갑자기 없어진 통증만큼
통증만 없어진 것이 아니라
어떤 유의 감각이 없어지는 것도
좋은 것은 아닌듯 하다.

사람에겐 적당한 감각이 필요한데 말이다.
평소 이상없이 지내고 있어
소중한 것을 몰랐던 감각이
이렇게나 소중한 것이라니...


=================================

"태엽 감는 새 아저씨.
나는 아직 열여섯 살이고,
이 세상에 대해서도 아는 게 별로 없지만,
그래도 이거 하나는 확신을 갖고
단언할 수 있어요.
만약 내가 페시미스틱이라면,
페시미스틱이 아닌 이 세상 어른은
다 바보예요." (p.238)


집에서 이상한 꿈을 꾸다 깨서
샤워하고 나오니
빈집 맞은편에 사는 가사하라 메이가 찾아온다.
자신과 아르바이트하러 가자면서.
같이 가발회사 조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오는 길에 메이는,
인생이 천천히 시간을 두고
조금씩 죽어가는 게 아니냐며 묻는다.



메이의 시니컬한 말.
그리고 이 남자의 과거 한자락.

직접적인 외도를 한 건 아니지만,
마음이 동한 행동을 아내에게 고백한 후,
아내가 자신도 똑같은 일을 하면
자신의 말을 믿어야한다 말한다.
이 말은 어떤 복선을 내포하는 걸까?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선물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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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생거 수도원 시공 제인 오스틴 전집
제인 오스틴 지음, 최인자 옮김 / 시공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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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 소설의 꿈은 끝났다.
캐서린은 완전히 꿈에서 깨어났다.
헨리의 짧은 연설이 그동안 맛본
몇 번의 쓰라린 실망보다도
최근 그녀가 품었던 황당한 공상에 대해
훨씬 더 완전히 깨우치게 해주었다.
그녀는 말할 수 없이 비참한 심정이었다. (p.254)


노생거 수도원을 자신이 읽은 책에서처럼
공상을 가지고 대한 것에 부끄러워진 캐서린.
헨리의 말에 정신을 차린다.
다행히 헨리는 그녀를 평소처럼 대해주고,
안도하는데, 오빠의 편지를 왔다.

​오빠는 이사벨라와의 약혼이 깨지고,
틸니 대위와 약혼을 할 거라는 사실을 전한다.
이에 충격을 받은 캐서린.
헨리 틸니와 엘리너 틸니가 이유를 묻고,
캐서린은 오빠의 편지를 보여준다.​



혹시나 했더니 이사벨라가 약혼을 깼다.
캐서린의 아버지가 둘을 위해
뭘 해줄지 알릴때 이사벨라의 실망한 표정이
심상찮았는데, 결국 일이 나고 말았다.
이런 그녀를 프레더릭 틸니 대위가 받아주다니,
왠지 이상하고 두 동생도 분별없다 말한다.
나도 동감이다.
지금은 좋을지 몰라도, 과연 오래갈까 싶다.


=================================

아직 맛보지 못한
순수한 즐거움들을 고대하며,
나쁜 일에 대한 걱정이라곤
아예 알지도 못했다.
석 달 전에 그녀의 모습은 이게 전부였는데,
지금은 얼마나 달라져서 돌아왔던가! (p.302)


이사벨라의 변명이 가득한 편지를 받고,
마음이 상한 캐서린.
이제 더이상 신경쓰지 않기로 한다.

노생거 수도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외출하고 돌아온 틸니 장군이
캐서린에게 당장 내일 새벽에 떠나라는
전갈을 듣는다.

도대체 무슨 일인지,
이대로 집으로 가게 되면
집에 일을 하러간 헨리 틸니와
작별인사도 못한채로 헤어지게 되는데.
캐서린은 어찌할 바를 모른다.​



틸니 장군에게 뭔가
이상한 구석이 있다 생각했는데,
갑자기 이유도 알려주지 않고
화를 내며 하녀도 없이 마차만 불러놓고
12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를
아가씨 혼자 떠나게 하다니.

집에 초대한 손님을 그렇게 대우하는 법이
어디에 있을까!
장군이라서 그런가 독단적이고
제멋대로에 배려는 찾기 힘들다.
이런 아버지 밑에서 잘자란
헨리와 엘리너가 대견하다.​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선물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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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생거 수도원 시공 제인 오스틴 전집
제인 오스틴 지음, 최인자 옮김 / 시공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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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읽기에는 좀 시시하잖아요.
신사들은 더 훌륭한 책을 읽으니까요."
"신사든 숙녀든, 좋은 소설을
즐기지 못하는 사람은
참을 수없이 아둔한 게 분명합니다." (p.137)


드.디.어.
틸니 남매와 산책을 하게 된 캐서린.
산책은 무척이나 즐거웠고,
서로의 취미를 공유하는 즐거움을 나눴다.

다음 날 이사벨라의 쪽지를 받고,
소프 집에 간 캐서린.
오빠 제임스가 이사벨라에게
사랑 고백을 했다.

제임스는 약혼 허락을 받으러
고향 집으로 갔고,
허락을 받았다는 편지를 받고
모두 기뻐했다.​



존 소프가 소설을 폄하한 데 비해
헨리 틸니는 소설의 가치를 아는 신사다.

​절친과 오빠의 약혼 소식이 듣고,
존 소프가 캐서린에게
이상한 말을 하는데,
내가 생각하는 그런 일이
벌어지는 건 아니겠지?
설마!!!
불안함에 얼른 책을 읽어야겠다.​


==================================

노생거 수도원이라니!
이 짜릿한 단어에 캐서린의 감정은
한껏 치솟아서 황홀경의 절정에까지 도달했다.
기쁘고 감사한 그 심정을 차분한 말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가 없었다.
이토록 자랑스러운 초대를 받다니!
이토록 간곡하게 함께 가기를 청하다니! (p.178)


오빠 제임스는
부모님께 이사벨라와의 결혼 승낙을 받으며
목사직을 양도받고,
비슷한 가치의 토지도 유산으로 받는다
약속받았다.

그 편지를 본 이사벨라는 잘 됐다하지만,
표정이 어둡다.
돈이 적어서가 아니라
목사직을 얻으려면 2년 반을 기다리는게
힘들어서 그렇다 말하는 이사벨라.

그러나 이후 그녀는
틸니 대위(틸니 씨의 형)와 자주 얘기하고,
춤을 추며, 이야기 중간에 자꾸 언급한다.
왠지 이상한 기분이 드는 캐서린.

한편, 틸니 장군과 틸니 양이
자신들의 집이 있는 노생거 수도원에
캐서린을 초대한다.​



드디어 제목의 그곳이 나왔다.
그곳이 어떤 곳이며,
어떤 일이 벌어질지 기대된다.
이사벨라의 속물적 태도가 이해는 되지만,
캐서린의 마음을 생각하면 좀 그렇다.


=================================

뭔가 찾을 거라는 기대는 눈곱만큼도 없었지만,
헨리의 이야기를 듣고 난 후라
매우 이상해 보였다.
한마디로 벽장을 조사하기 전에는
잠을 잘 수가 없었다. (p.215)


이사벨라와 틸니 대위 사이를
불안하게 지켜본 캐서린은
헨리 틸니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았고,
일시적일 뿐이며
자신이 지나치게 걱정했음을 깨달았다.

시간은 흘러 틸니 가족과
노생거 수도원으로 떠났다.
틸니 씨가 모는 마차를 타고 오며
그의 상상을 자극하는 이야기를 들으며
노생거 수도원에서의 생활을 기대한다.

방에서 발견한 궤짝과 벽장은
별 거 아니였고,
함께 아침을 먹고
틸니 씨는 집으로 잠시 돌아간다.

틸니 장군과 틸니 양과 같이 산책하는데,
숲 속 오솔길은 둘이서 간다.
그 길은 틸니부인이 좋아하는 산책로인데,
틸니 장군은 그 길에 들어오려도 하지 않는다.​



언급된 적 없던 틸니 부인,
어떤 사연이 있는걸까?
틸니 부인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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