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생거 수도원 시공 제인 오스틴 전집
제인 오스틴 지음, 최인자 옮김 / 시공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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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읽기에는 좀 시시하잖아요.
신사들은 더 훌륭한 책을 읽으니까요."
"신사든 숙녀든, 좋은 소설을
즐기지 못하는 사람은
참을 수없이 아둔한 게 분명합니다." (p.137)


드.디.어.
틸니 남매와 산책을 하게 된 캐서린.
산책은 무척이나 즐거웠고,
서로의 취미를 공유하는 즐거움을 나눴다.

다음 날 이사벨라의 쪽지를 받고,
소프 집에 간 캐서린.
오빠 제임스가 이사벨라에게
사랑 고백을 했다.

제임스는 약혼 허락을 받으러
고향 집으로 갔고,
허락을 받았다는 편지를 받고
모두 기뻐했다.​



존 소프가 소설을 폄하한 데 비해
헨리 틸니는 소설의 가치를 아는 신사다.

​절친과 오빠의 약혼 소식이 듣고,
존 소프가 캐서린에게
이상한 말을 하는데,
내가 생각하는 그런 일이
벌어지는 건 아니겠지?
설마!!!
불안함에 얼른 책을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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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생거 수도원이라니!
이 짜릿한 단어에 캐서린의 감정은
한껏 치솟아서 황홀경의 절정에까지 도달했다.
기쁘고 감사한 그 심정을 차분한 말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가 없었다.
이토록 자랑스러운 초대를 받다니!
이토록 간곡하게 함께 가기를 청하다니! (p.178)


오빠 제임스는
부모님께 이사벨라와의 결혼 승낙을 받으며
목사직을 양도받고,
비슷한 가치의 토지도 유산으로 받는다
약속받았다.

그 편지를 본 이사벨라는 잘 됐다하지만,
표정이 어둡다.
돈이 적어서가 아니라
목사직을 얻으려면 2년 반을 기다리는게
힘들어서 그렇다 말하는 이사벨라.

그러나 이후 그녀는
틸니 대위(틸니 씨의 형)와 자주 얘기하고,
춤을 추며, 이야기 중간에 자꾸 언급한다.
왠지 이상한 기분이 드는 캐서린.

한편, 틸니 장군과 틸니 양이
자신들의 집이 있는 노생거 수도원에
캐서린을 초대한다.​



드디어 제목의 그곳이 나왔다.
그곳이 어떤 곳이며,
어떤 일이 벌어질지 기대된다.
이사벨라의 속물적 태도가 이해는 되지만,
캐서린의 마음을 생각하면 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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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찾을 거라는 기대는 눈곱만큼도 없었지만,
헨리의 이야기를 듣고 난 후라
매우 이상해 보였다.
한마디로 벽장을 조사하기 전에는
잠을 잘 수가 없었다. (p.215)


이사벨라와 틸니 대위 사이를
불안하게 지켜본 캐서린은
헨리 틸니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았고,
일시적일 뿐이며
자신이 지나치게 걱정했음을 깨달았다.

시간은 흘러 틸니 가족과
노생거 수도원으로 떠났다.
틸니 씨가 모는 마차를 타고 오며
그의 상상을 자극하는 이야기를 들으며
노생거 수도원에서의 생활을 기대한다.

방에서 발견한 궤짝과 벽장은
별 거 아니였고,
함께 아침을 먹고
틸니 씨는 집으로 잠시 돌아간다.

틸니 장군과 틸니 양과 같이 산책하는데,
숲 속 오솔길은 둘이서 간다.
그 길은 틸니부인이 좋아하는 산책로인데,
틸니 장군은 그 길에 들어오려도 하지 않는다.​



언급된 적 없던 틸니 부인,
어떤 사연이 있는걸까?
틸니 부인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선물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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