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씽크 전략 - 비즈니스 세계의 트로이목마 전략 Harvard Business 경제경영 총서 35
번트 H. 슈미트 지음, 권영설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8년 5월
구판절판


'큰 생각'은 '작은 생각'과는 완전히 다르다. '큰 생각'은 비전을 추구하는 창조적인 사고 방식이며 '대담한' 아이디어와 행동을 불러일으키는 리더십 스타일이다. '큰 생각'이 있는 회사는 지속적인 영향력이 있는 몇 가지 핵심 아이디어로 뭉쳐져 있다.-26쪽

'큰 생각'에는 비전과 리더십이 필요하다. 비즈니스와 산업을 새로운 각도에서 보는 동시에 통찰력에 입각하여 행동하고, 기존의 고정관념에 질문을 던져야 한다.-30쪽

새로운 아이디어를 분석적으로 판단할 때, 팀과 당신은 두 가지 폭 넓은 차원에서 평가와 결정기준을 세워야 한다. 첫째, 아이디어는 정말 굉장한가? 둘째, 실제로 응용할 수 있는가? 중요한 것은 이 순서에 따라 아이디어를 평가해야 한다는 점이다.

당신이 생각해낸 아이디어가 확실히 '굉장하려면' 비판적 안목을 깊이 새겨들어 외부의 의견을 신중하게 듣고, 세 가지의 폭넓은 기준으로 각각의 아이디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즉, 창의성, 사업 영향력, 커뮤니케이션 영향력 등이 가장 먼저 고려해볼 수 있는 요소다.-108쪽

사업 아이디어가 효과를 보려면, 실행 가능하고 경쟁사와 맞서 지킬 수 있으면서도 기업문화와 어울러야 한다.-116쪽

'큰 생각 전략의 네 가지 요소'

네 가지 요소는 '회사'대 '시장'차원(전략을 제시한 회사에서 생기는 현상과 시장에서 일어나는 현상) 그리고 '개인'대 '체계'차원(개인적 노력과 시스템을 비교한)으로 이루어진다.-131쪽

배짱은 두려움을 극복하고 불안을 내다보는 용기가 있다는 뜻이다. 실패나 패배, 골칫거리를 두려워할지라도 두려움을 직시하고, 목표를 향해 성과를 이루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186-187쪽

조직 내에서 대담한 생각과 의사결정을 유지하는 것이 바로 '큰 생각'의 핵심이다. '큰 생각'의 내부에는 아이디어 발굴, 평가, 전략으로 만들기, 전략의 실행이 있다. '큰 생각' 프로젝트를 관리하면서 당신은 대담한 아이디어를 늘리고 '작은 생각'과 맞서 싸워야 한다. '큰 생각'을 이끌려면 배짱, 열정, 끈기가 필요하다. 당신은 계획표를 일정에 맞추어 진행해야하고, 다양한 공동체에 가입해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221-222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웨이크 - 아웃케이스 없음
조비 해롤드 감독, 제시카 알바 외 출연 / 에스엠픽쳐스(비트윈)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각막 이식 수술을 받은 시드니(제시카 알바)는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끔찍한 영상들에 괴로워하며

자신에게 각막을 제공한 사람을 찾아 나서는데...

 

'디 아이'의 헐리웃 리메이크작

영화 내용보다는 포스터가 너무 무섭다(?)는 이유로 심의에서

반려되어 화제에 되었는데 사실 내용은 좀 싱거웠다.

세상을 보기 위해 각막 이식을 했는데 다른 사람들이 못보는 것까지

보게 된다면, 그것도 죽은 자들과 그들을 데려가려는 사자들을

본다면 차라리 안 보였던 때가 더 좋았다 싶을 것 같다.

 

일본이나 중국의 성공한 공포영화가 헐리웃으로 건너가면

아무래도 원작의 공포가 잘 살아나지 않는 것 같다.

동양과 서양의 정서 차이인지 몰라도 왠지 밋밋한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이 영화도 공포영화라 하기엔 정말 쑥스러울 지경

원작을 본 지 너무 오래되서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겠지만

아무래도 제시카 알바에게 낚인 느낌이 든다. 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에단 코엔 외 감독, 조쉬 브롤린 외 출연 / 파라마운트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우연히 시체들로 둘러쌓인 곳에서 거금이 담긴 돈가방을 주은 모스

하지만 돈가방을 되찾기 위해 악당이 그를 추격해 오면서 목숨을 건 도피 행각이 시작되는데...

 

2008년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에 빛나는 코엔 형제의 영화

돈 때문에 목숨을 건 도피를 하는 모스와 그를 쫓는 냉혈한 살인마 안톤 쉬거

그리고 그들을 뒤늦게 쫓는 보안관 벨(토미 리 존스)

이들 세 사람의 숨막히는 추격전을 스릴 넘치게 보여 준다.

모스는 돈 때문에 위험을 무릎쓰고 안톤 쉬거는 돈(?) 때문에 무차별적인 살인을 자행한다.

모스가 과연 목숨을 건 도박을 할 필요가 있었는진 의문이다.

물론 엄청난 돈가방에 맘이 동하지 않는 사람이 없겠지만

목숨까지 걸면서 그걸 가질 가치는 없을 것 같다.

암튼 세상엔 공짜가 없다는 사실을 모스는 처절하게 경험한다.

 

이 영화에서 안톤 쉬거 역의 하비에르 바르뎀이 돋보였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살기가 느껴질 정도로 냉혈한 살인마 역을 잘 소화해내었다.

좀 살찐(?) 니콜라스 케이지와도 비슷한 느낌이랄까...ㅋ

 

코엔 형제의 영화는 늘 유혈이 낭자한 가운데

일그러진 세태와 인간을 날카롭게 풍자하는 묘미가 있다.

이 영화도 돈에 맹목적인 인간과 사람 목숨 알기를 파리 목숨보다

가볍게 생각하는 인간이 펼치는 추격전을 숨가쁘게 따라간다.

제목이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인데 노인은 커녕

과연 인간이 우선인 나라가 있는지 모를 세상이 되고 말았다.

코엔 형제 특유의 영화적 재미를 잘 보여주었던 영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히어로
스즈키 마사유키 감독, 기무라 타쿠야 외 출연 / 엔터원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모두 자백했던 상해치사사건의 용의자가 유력 국회의원 뇌물사건의

목격자로 지목되면서 진술을 번복하는 사건이 생기자

괴짜 검사 쿠리우(기무라 타쿠야)가 사건을 맡게 되는데...

 

부정한 권력에 맞서 싸우는 정의로운 검찰상을 보여 준 영화

특히 중간에 증거물을 찾기 위해 부산까지 원정와서 낯익은 장면을 보여 주고,

이병헌이 까메오로 깜짝 등장해 더욱 재미를 주었다. 수사물로서의 재미도 솔솔하다.

 

권력층의 비리사건은 어디에서나 파헤치기가 어렵다.

검찰이나 경찰이 권력기관이기에 위에서의 통제나 압력에 굴복하기 쉬워

진실을 밝히기 위해선 정말 자신의 지위뿐만 아니라 목숨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 오기도 한다.

결국 수사기관의 조직을 투명하게 하고 권력의 영향을 받지 않게 활동을 법적으로 보장할 뿐 아니라

수사기관 개인의 투철한 정의감만이 권력에 맞설 수 있는

당당한 수사기관을 만드는 유일한 길이 아닐까 싶다.

전혀 검사답지 않은 기무라 타쿠야의 매력이 물씬 풍겼던 영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데드 사일런스
제임스 완 감독, 도니 월버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오붓한 시간을 보내려던 제이미와 리사에게 누군가에게서

복화술사 인형이 보내고 제이미가 중국 음식점에 갔다 오는 사이

리사는 혀가 잘린 채 끔찍하게 죽어 있는데...

 

인형을 소재로 한 공포 영화

대표적인 인형 공포 영화 '사탄의 인형'의 처키는 악동스타일의 코믹한 캐릭터라면

이 영화 속 인형들은 그야말로 인형답게 생겼으면서도 약간은 섬뜩한 느낌을 주었다.

 

제이미는 리사의 장례식을 위해 고향으로 돌아오는데

고향에는 예전부터 괴담이 전해지고 있었다.

그 괴담은 인형극을 하던 메리 쇼가 실종된 아이 때문에 마을 사람들에 의해 살해당한 후

마을 사람들이 혀가 찢어진 채 끔찍하게 죽었는데 이는 메리 쇼가 저지른 짓이라는 것

제이미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나서는데...

 

독특한 인형들 때문에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했지만

뻔한 결말을 향해 치달아가다가 마지막에 뜻밖의 반전을 보여준다.

그냥 이렇게 끝나는가 생각했는데 마지막 반전은 좀 충격적이었다.

우리의 '인형사'처럼 공을 들여 만든 인형들의 활약이 돋보인 영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