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 역량 강화 - 치매로부터 멀어지는 가장 쉬운 방법
찰스 알레시.래리 W. 챔버스.뮤어 그레이 지음, 이재홍 외 옮김 / 아침사과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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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발전하는 의학기술로 평균 수명은 늘어나고 있지만, 그만큼 삶의 질도 함께 올라갈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평균 수명은 늘었지만 그만큼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노후와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그 중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바로 두뇌.

치매라는 것이 결코 먼 세상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지, 두뇌를 활성화할 수 있는지, 노화를 늦출 수 있는지 관심이 많다.

그런 중 만난 <두뇌 역량 강화>라는 책. 치매 질환 전문가들이 모여서 쓰고 엮은 책이라 그런지 더 믿음이 간다.

<두뇌 역량 강화> 책에서 말하는 '치매로부터 멀어지는 가장 쉬운 방법'이란 무엇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뇌 건강 유지, 혈관 건강, 사회적 연결, 두뇌 역량 강화이다!

물론 이 안에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스트레스 줄이기, 과도한 약물을 피하기, 더 많이 잘 자기, 식단 조절하기, 혈당과 콜러스테롤 관리하기 등 일상 생활과 밀접한 실질적인 조언들도 포함되어 있다.

다양한 사례 보고와 문헌자료, 그리고 당장 실천할 수 있는 크고 작은 지침서들까지 <두뇌 역량 강화>를 읽다 보면 그동안 몰랐던 뇌 건강과 뇌를 활성화 시키키는 방법들을 알게 된 것에 고마움을 느끼게 된다. (결국 실천은 본인의 노력!)

물론 쉽진 않겠지만 부정적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사람들과 더 많이 교류하고 뇌를 써야 한다.

놀랍게도 뇌는 우리가 생각하기 나름, 쓰기 나름이라는 것이 대단하지 않은가?

나이가 들었다고, 못한다고 생각하기 전에 <두뇌 역량 강화>를 읽다보면 더 큰 자신감을 얻을 수 있고 건강한 뇌도 가질 수 있게 된다.

100세 시대를 맞이한 지금, 어떻게 하면 살아 있는 동안 더 행복하고 의미있게 보낼 수 있을까?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노화라면 어떻게 즐겨야 하는가?

<두뇌 역량 강화> 책으로 우리가 필요한 일상 생활 지침을 배워보고 실천한다면 큰 가르침일 것이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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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쇼크 - 어떻게 시장을 점령하는가
김숙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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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한 해를 돌아보며 느끼지만 크게 변화하는 시기가 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생기기 전과 후는 이제 과거로 돌아갈 수 없을 만큼 일상이 달라졌다.

앞으로는 AI 시대가 온다는데 또 새로운 변화가 올 것이다.

그럼 우리 일상에는 어떤 변화가 다가오고 있을까?

예전에는 배송을 시키면 3~5일, 길게는 7일 동안 언제오나 기다렸는데 이제는 당일 배송을 넘어 새벽배송까지 오고 있다.

그리고 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 물건과 품목과 셀러가 있는지! 세상은 정말 넓다고 느껴진다.

커머스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는 요즘.

알리, 테무, 쉬인, 티몰. 처음에는 생소한 이름이었지만 어느새 익숙한 이름으로 다가오고 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중국 플랫폼, <알리 쇼크>는 바로 이에 대한 이야기다.

<알리 쇼크>는 중국 빅테크 리테일의 핵심 전략과 새로운 비즈니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성공전략을 통해 커머스와 리테일, 물류와 일상에 대한 변화를 바로볼 수 있게 해준다.

특히 7대 핵심 전략 파트 ("1. 리테일 생태계 선점 전략, 2. 빅데이터 미래 전략, 3. 개인화 고객 관리 전략, 4. 디지털 마케팅 전략, 5. 신제품 개발 컨설팅 전략, 6. 신제조 인텔리전스 전략")를 읽다보면 커머스, 리테일, IT, 배송을 모두 장악하고 있는 알리가 앞으로 얼마나 더 올라올지 상상 그이상일 것이다.

중국이라는 스케일과 자본력. 그리고 이렇게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인 시장트렌드와 소비 습관의 데이터 수집이 만나서 알리, 테무라는 거대한 시장이 탄생했다.

이제는 국가와 국적을 떠나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상품과 소비자에 초점을 맞춰야한다는 <알리 테무> 중국 전문가 저자의 말이 인상 깊다.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중국 플랫폼이 한국이라는 시장에 어떻게 정착하고 성장할지 궁금해진다. 경쟁력 있는 플랫폼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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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삶은 충분해야 한다
아브람 알퍼트 지음, 조민호 옮김 / 안타레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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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유행하는 베스트셀러 책들을 보면 요즘 사람들이 어떤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트렌드인지 한 눈에 들어온다.

한참 '미쳐라' 라는 책들이 유행을 했고, 이후에는 '힐링'에 빠졌으며, 어떤 때는 '떠나라'는 키워드가 보이게 되었다.

아마 너무 많은 사람들이 노력과 열정으로 도전했으나 삶이 녹녹치 않아서, 기회가 오지 않아서, 해도 안된다는 무기력함에 빠져서 지치는 때가 왔으니 말이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미래가 아닌 지금 이 순간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자는 풍조가 유행인 것 같다.

누구보다 부지런하고 치열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 우리는 왜 항상 부족함을 느낄까?

<모든 삶은 충분해야 한다>을 읽고 나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우선 제목을 다시 들여다보자. 이 책의 저자가 서두에 말하지만 <모든 삶은 충분해야 한다>의 방점은 상대적인 충분함이 아니다. 내가 이정도면 괜찮지, 충분하겠지, 그러니 충분히 괜찮은 삶이니까 하루 하루 만족하며 살자는 내용이 아니라는 것이다.

<모든 삶은 충분해야 한다>에서 말하는 충분함이란 '충분한 삶' (특히 '모두가 충분한 삶')이다.

과연 우리가 열망하는 삶이 정말 우리가 원해서, 필요해서 그렇게 느끼는 것일까? 혹시 사회가 주입한 욕망은 아니었을까?

내 인생의 기준과 잣대를 남이 아닌 내가 정하고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는 것. 바쁘다는 핑계로 너무 중요한 삶의 가치를 잊고 살았던 것 같다.

더 많이 노력하고 더 많이 열망하고 더 좋은 삶을 살아가고 싶어하는 욕망을 꼬집는 것이 아니다.

다만, '너무 많으나 부족한' 이 세상에서 서로에게 충분할 것. 그리고 더 좋은 세상은 개인과 사회 모두가 바뀌고 노력해야한다는 것을 충분함의 철학에서 '소수의 위대함'을 꼬집으며 얘기한다.

이 채을 읽고 나면 <모든 삶은 충분해야 한다> (The Good-Enough Life)의 책 제목을 다시 들여보고 한참 생각하게 된다.

너의 삶, 나의 삶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모든 삶이 충분해야 한다는 것.

왜 누구는 너무 많이 가지고, 누구는 너무 적게 가지는 불평등이 생기는 것일까? 어떤 위대한 성공이 과연 노력과 열정과 재능으로만 이뤄진 것일까? 불평등의 역설을 '모두가 충분한 삶'이라는 관점에서 돌아보게 만든다.

위대해지는 것보다 충분해야지기를 바라는 삶. 모든 삶은 충분해야 한다는 저자의 메세지가 더 많이 들려왔으면 좋겠다.

"우리의 충분한 삶을 위하여. 모두의 충분한 삶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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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109세 찰리에게 배운 것들
데이비드 본 드렐리 지음, 김경영 옮김 / 동녘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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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얘기하는 에세이를 읽고 나면 삶을 다시 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는가를 치열하게 고민하게 만드는 그런 책이 있다.

<내가 109세 찰리에게 배운 것들>는 제목처럼 찰리, 그리고 저자에게 우리에게 들려주는 인생 이야기이다.

너무 뻔한 얘기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이 책을 읽고 톰 행크스가 "나도 찰리의 옆집에서 살고 싶다"라고 말한 것처럼 나 역시도 찰리라는 인물이 내 옆집에서 이런 얘기를 도란도란 들려주고 멘토로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에 잠시 빠졌다.

109세. 어렸을 때는 1년, 3년이 엄청나게 긴 시간으로 느껴졌는데 이제는 정신차려 보면 10년이 금방이다.

그리고 앞으로는 더 빠른 속도로 삶이 흘러갈거라는 그 말이 이처럼 진짜처럼 느껴질 수 없다.

이웃집에 사는 찰리라는 인물을 어렸을 때부터 생을 마감하기 직전까지 삶의 이야기를 도란도란 들려준다.

마치 가까운 지인을 만나서 커피한 잔 마시며 이야기를 듣는 편안한 느낌을 이 따뜻한 책 <내가 109세 찰리에게 배운 것들>에서 느꼈다.

찰리의 메시지도 간결하다.

'자유롭게 생각해라. 인내심을 연습해라. 자주 웃어라. 특별한 순간을 마음껏 즐겨라. 친구를 사귀고 사이좋게 지내라. 사랑하는 이들에게 감정을 표현해라. 용서하고 용서를 구해라. 깊이 느껴라. 기적을 알아차려라. 해내라. 때로는 부드러워져라. 필요하면 울어라. 가끔은 실수해라. 실수에서 배워라. 열심히 일해라. 기쁨을 널리 퍼뜨려라. 기회를 잡아라. 경이로움을 즐겨라.'

너무 쉽고 간결하지만 인생의 진리가 담겨있는 말들.

적어도 이 세상을 떠났을 때 후회하는 일보다 이뤄낸 일, 감사한 일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 찰리가 들려주는 인생 이야기를 더 깊이 있게 읽을 수 있었다.

삶이라는게 무엇일지 돌아보고 싶은 사람,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109세 찰리에게 배운 것들>는 마치 옆집 할아버지처럼, 친구처럼, 지인처럼, 그리고 인생의 선배처럼 우리 곁에서 계속 있어줄 것이다.

<내가 109세 찰리에게 배운 것들>의 책이 끝났을 때 "그래, 이게 바로 인생이지."라고 말할 수 있는 찰리의 여유는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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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나를 괴롭힐 때 지금당장 3
데이비드 A. 카보넬 외 지음, 제효영 옮김 / 심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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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뭐하나 쉬운 것 하나 없다지만 내 마음 하나 마음대로 못한다는 것이 답답할 때가 있다.

다른 것도 아니고 내 마음인데!

어떨 땐 차라리 다른 건 무지 쉽게 느껴지고, 내 마음이 제일 어려울 정도니 말이다.

불안한 생각, 우울한 생각, 쌩뚱맞은 생각, 위험한 생각, 걱정되는 생각... 다양한 생각들...

이번 책 <생각이 나를 괴롭힐 때>는 우리가 머릿속에 쉬지 않고 돌아가는 이 다양한 생각들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 44가지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는 고마운 책이다.

<생각이 나를 괴롭힐 때>책의 영어 원제 'The Intrusive Thoughts Toolkit' 를 보고 눈치챘겠지만,

뭐라고 표현해야 좋을까. 거슬리는 생각? 이 책에서는 바로 이런 생각을 '원치 않는 생각'이라고 이름표를 붙이고 하나하나 조근조근 친절하게 우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참고로, 이 책에서는 '원치 않는 생각'이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아무 이유도 없이 불쑥 떠올라서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모든 생각을 말한다!)

사람의 뇌는 참 신기하다. 불쑥 이런 생각이 왜 드는지? 갑자기 이 타이밍에? 그리고 생각해보면 별거 아닌 일들을 왜 확대하고 부풀리고 걱정하는지?

마음을 잘 컨트롤하다가도 어떤 날은 한없이 축쳐지고 무기력한 날도 생긴다.

바로 이럴 때 이 책을 관통하는 유용한 실천방법이 있다. 바로 마음속에 떠오르는 바로 그 생각을 그대로 수용하고 내버려두기! Let it go 다.

너무나 유명한 "분홍 코끼리를 생각하지마"라는 말처럼, 우리는 밀어내면 밀어낼수록 그 생각을 더욱 떨쳐버릴 수 없다.

<생각이 나를 괴롭힐 때> 책에서 여러번 나오는 고마운 조언 중에 하나가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바라보는 것.

마음챙김처럼 그저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숨을 깊게 몇번 쉬는 것만으로도 우리 인생에 아주아주 큰 힘이 되어준다.

(못 믿겠다면 손해볼건 하나도 없으니 속는 셈치고 실제로 해보기. 해보면 간단히 숨 쉬고 머리를 비우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하루 5~10분이라도 꾸준히 한다는 게 얼마나 쉽고도 어려운지 깨달을 것이다. 그만큼 유용하고 아주 훌륭한 처방법이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이 아담하고 예쁜 책 <생각이 나를 괴롭힐 때>에는 표지만큼 멋진 44가지 인생의 툴킷이 있다.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하는지 궁금한 사람, 그리고 이 생각과 함꼐 어떻게 살아야할지 궁금한 사람은 <생각이 나를 괴롭힐 때>의 10명의 저자들과 함께 이 책으로 나만의 생각여행을 떠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생각이 나를 괴롭힐 때>의 부제 '불안과 걱정을 흘려보내는 44가지 방법'이라는 말처럼 어느 순간 이 생각들은 억지로 밀어내지도, 그렇다고 저 멀리 떠나가지도 않은 아주 편안한 그 자리에서 우리를 도와줄 것이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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