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 그 치명적 유혹
피터 H. 글렉 지음, 환경운동연합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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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그 치명적 유혹』을 읽고

옛날을 생각해본다. 시골 우리 마을에는 마을 위쪽에 공동 우물이 있었다. 천연 암반의 바닥으로 흘러나오는 지하수가 모여서 물이 차게 되면 두레박을 이용하여 물을 길러서 모든 식수로 이용하였던 것이다. 아무리 가물어도 이 샘만은 마르지 않아서 우리 마을의 생명처로 여길 만큼 아끼고 사용했던 추억이 떠오른다. 그러나 지금은 어떠한가? 거의 모든 지역이 상수도로 연결시켜서 대부분이 상수도 물로 식수를 대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우리나라의 발전 과정에 있어서 여러 환경 문제가 대두되기도 하는 등의 환경의 변화가 주요 원인이기도 하지만 이제는 간혹 시민들이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표시하기도 한다. 거기에다가 생수업자의 치열한 약장수 마케팅과 함께 국가의 책임회피 등이 맞물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생수만 더 빠르게, 더 강렬하게, 우리들을 유혹하고 있는 것이다. 정말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생수 천지이다. 특히 나들이나 여행이나, 등산 등 이동할 때 보면 생수 지참이 필수가 된지 오래 되었다. 물을 사먹는다는 사실 자체가 우습기도 하지만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그 어떤 말도 들어오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비교적 고가에 잘 팔리는 생수는 대부분 플라스틱 병 속에 담겨 있다. 생수를 먹고 나서는 아무데나 버려지고 있는 플라스틱 병들도 또 하나의 엄청남 환경공해를 야기 시키고 있는 것이다. 우리 인간들은 값싸고 건강한 물을 마실 권리가 있다. 갈수록 먹을 물이 부족하다는 메시지가 계속 나오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이에 대한 국가적인 철저한 대책이 이루어져야 하고, 국민들의 의식도 좋은 방향으로 과감히 개혁하는 쪽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세계적 권위의 수자원 전문가인 저자는 ‘공공재’라는 잊혀진 물의 정체성에 주목하여 물의 상업화 시스템이 어떻게 우리들의 호주머니를 갈취하는 지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다. 생수업자 그들이 절대 말하지 않는 생수의 불편한 진실을 시원스럽게 갈파하고 있는 것이다. 수돗물이 꺼림칙해서 마지못해 사려는 생수...언제부터 물까지 사고팔게 되었을까? 과연 생수는 먹을 만한가? 등 물 상업화 시스템과 그 속에 함축된 시대의 모순을 파헤치며 생수가 어떻게 우리의 건강, 생태, 인권을 위협하는지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다. 우리는 이 책 내용을 통해서 물 역사를 통해 우리 물에 대한 권리를 살펴볼 수가 있고, 수돗물과 생수 등 물을 둘러싼 불편한 진실을 가감 없이 파헤치고 있어 많은 공부가 되었다. 우리가 갖고 있는 상식들을 과감히 교정해가는 변화를 주도했으면 좋겠다. 생수의 대안으로 수돗물을 국민들이 전혀 믿음이 갈 수 있도록 과감한 정책적인 투자를 통해서 불신을 완전히 씻는 길이 가장 빠른 길이라 생각한다. 오늘은 수돗물을 한 그릇 편하게 마시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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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무료샘플북]데스노트에 이름을 쓰면 살인죄일까?
김지룡.정준옥.갈릴레오 SNC 지음 / 애플북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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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에 이름을 쓰면 살아있을까?』읽고

만약 이 사회에 법이 없다고 한다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 만큼 현대국가 민주사회에 있어서는 법이 필수적이고, 이 법에 의한 모든 통치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법치주의, 법치국가라는 개념이 반드시 따라 붙는다. 만약에 이 법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사회의 무질서와 함께 우리 보통 사람들이 도저히 편안하게 살 수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자동차 법규가 없다고 한다면 정말 수많은 자동차들의 무법적인 행동에 대해서 그 누가 통제 할런 지 앞이 캄캄한 경우이다. 그래서 우리 보통 사람들, 즉 국민들은 이 사회를 보다 편하게 생활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법과 관련된 지식을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법에 대한 내용을 확실히 모르기 때문에 억울하게 많이 당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그 만큼 법 내용 자체가 복잡하면서 용어 등이 어려워서 전문가가 아니면 자세히 알기 어려운 점이 많다. 그럴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비싼 수임료가 드는 변호사 고용 등 많은 문제점도 따르는 것이다. 이렇게 우리가 살아가는데 애매한 상황이라든지 우리가 좋아하는 영화나 방송 드라마를 통해 느꼈을 만한 법적 관련 상황에 대해서 나름대로 쉽게 설명한 책이어서 매우 유익하였다. 재미있게 법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여 법과 친근하게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데스노트’는 일본 만화이고 그 주인공인 라이토가 키라라는 이름을 통해 범죄자를 단죄하기 시작하는데 노트에 이름을 적음으로써 사신의 힘으로 그 사람이 죽는 것인데, 주인공는 자신이 직접 죽이지 않았으므로 살인자가 아니다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 사람의 이름을 노트에 쓰게 되면 그 사람이 어떠한 이유에서라든지 죽는다는 점이다. 이럴 때 주인공은 살인자인가? 아닌가? 누구나 한 번 쯤 생각해 볼 일이나 찬반의 의견이 분분하다. 이러할 때 주인공에게 어떠한 법이 적용되는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이밖에 우리가 영화나 드라마 등 대중문화를 보면서 궁금증을 가졌을 다양한 주제에 대하여 법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다. 만약...이라는 상상으로 던지는 엉뚱하고 기발한 18가지 질문과 판결에 대해 해박한 설명이 있어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매우 도움이 될 내용이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책 속의 주제들은 누구나 한번 쯤 생각해 봤을 내용들로서 우리가 생활해 나가는데 있어 궁금했을 법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어 흥미롭게 대할 수 있다. 우리가 이런 기회를 통해서 대중문화 속 법률을 바라보는 시선을 새롭게 할 수 있는 지식을 보탤 수 있어 매우 좋은 기회가 되었다. 살아가면서 자신감 있게 법적인 상황에 대해서 설명해 나갈 수 있다면 다른 사람들이 나를 대하는 관점이 확 변하리라 생각해본다. 좋은 독서 시간, 유익한 공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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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럿 브론테의 비밀 일기
시리 제임스 지음, 노은정 옮김 / 좋은생각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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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 브론테의 비밀 일기』를 읽고

‘이 세상에 어떤 비밀도 없다.’라는 말이 있다. 그 어떤 것이든지 언젠가는 밝혀지고 만다는 것이다. 참으로 비밀이 밝혀져서 다른 일로 비화되는 경우가 의외로 많은 것이 사실이기도 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밀 하나 이상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런 비밀들은 대개가 공개되면 다른 사람들에 의해 자기 자신이 평가되어지는 게 두렵거나, 자신에 의해 다른 어떤 이가 상처받는 것이 두렵기 때문에 비밀을 가지고 있을 런 지 모르겠다. 이렇게 귀한 비밀도 언젠가는 드러나는 것을 보면 이 세상에 자신만이 확실하게 비밀을 지켜가는 경우가 결코 쉽지 않다는 점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들의 생각을 나름대로 기록하는 경우로는 일기쓰기가 있다. 비밀일기라고 쓰긴 하지만 그것이 언제까지 지켜 질 지는  확실히 모르겠다. 이 책은 ‘제인 에어’ 작품으로 유명한 영국의 유명한 작가인 ‘샬럿 브론테의 비밀 일기’라는 제목이어서 샬럿 브론테의 작품인 줄 알았는데 저자는 미국인 여성이었다. 샬럿 브론테의 자필 일기가 아일랜드의 어느 농가 지하실에서 발굴되는 상상으로 시작이 된다. 미국에 거주하는 관계로 이 작품을 쓰기 위해 샬럿의 활동무대였던 영국과 아일랜드를 수없이 오가며 자료를 수집하고 현장 답사를 한 저자의 열정적인 모습에 존경을 표할 수밖에 없다. 바로 이와 같은 땀과 노력의 결과물이 책이기에 독자들로 하여금 큰 감동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저자는 샬럿 브론테의 작품 속에서 감추어놓은 비밀들을 찾아내어 삶의 조각들을 잘 찾아내고 잘 맞추어서 한 편의 작품으로 재구성해 놓은 것이다. 평생 노처녀로 살주 알았던 샬럿 브론테가 느즈막한 36살에 받게 된 청혼에 대해 자신만의 감정을 일기장에 털어놓으며 시작이 된다. 청혼한 남자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는 식으로 전개하면서 회상하는 장면을 통한 이야기 속의 이야기, 그 속의 이야기 등의 전개로 아주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가족, 일, 사랑을 핵심으로 세자매인 샬럿과 에밀리, 앤은 글을 쓰고 자신이 쓴 글을 낭독하고, 토론하고, 서로의 글을 평가해 주고 때론 서로를 격려하고, 때론 도전받으면서 쓴 글들이 책으로 나왔을 땐 얼싸안고 기뻐하는 모습들은 너무 사랑스럽고 행복해보였다. 그러나 엄마와 두 언니, 남동생과 에밀리, 앤과 이별의 장면은 가슴 아프게 하면서 나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기도 하였다.

상상하는 것과 글쓰기를 좋아했던 살럿은 글쓰기를 통해 사랑하고, 위로받고, 행복해 한다. 결국 38살에 시작하여 겨우 니콜스와의 1년간의 짧은 결혼생활이 그녀 인생의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짧았지만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리라 믿는다. 다시 한 번 '제인에어' 를 읽으리라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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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6 - 인생도처유상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6
유홍준 지음 / 창비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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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 답사기-6권』을 읽고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는 나 자신에게 문화유산을 답사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과 함께 내 자신의 지식을 넓히는데 많은 공부를 하게 한 아주 중요한 책의 하나였다. 그 만큼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우리나라 문화유산에 대한 중요성과 함께 이를 확인하려는 문화유산 답사 열풍을 몰고 온 대표적인 책이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도서관을 포함하여 어지간 가정에는 소장하고 있을 정도의 밀리언셀러였으면 내 책꽂이에도 꽂아 있어 어느 곳에 답사를 나갈 때는 다시 빼내 볼 정도이기 때문에 비록 저자가 여러 공직 등의 활동으로 인하여 공백이 생겼을지 몰라도 내 자신과의 인연을 계속 이어져 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런 문화유산 답사기가 1993년 ‘남도답사 일번지’로 시작된 책이 국내편 3권과 북한편 2권이 출간되었고, 오랜만인 10년 만에 출간된 6권으로 다시 찾아온 것이다. 물론 시간의 흐름도 있고 하는 환경의 변화도 있었겠지만 가장 원숙한 필치와 모습이지만 책의 가장 칼라풀하게 출판된 것 같아 보기가 좋았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영화 등에서 본편이 인기가 많았으면 계속 속편을 제작하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다. 그러나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본편에 비해서 성공하는 경우는 그리 흔하지 않은 것을 보아왔다. 저자는 이런 점을 불식하고 후속편인 6권 답사기가 더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신문기사를 보기도 하였다. 어쨌든 우리 문화유산을 사랑하는 많은 국민들에게 큰 선물이 되었으리라는 생각을 해본다. 지금까지 문화유산 답사기를 보면 대개가 저자의 관점에서 많이 기록하였기 때문에 문화유산이 창조되는 과정에 있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빠져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요즘 중요시되는 ‘스토리텔링’이 약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번 내 답사기에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채롭게 다뤘다는 점이다. 문화유산의 디테일에 서려 있는 장인정신(匠人精神)과 더불어 유물•문화재와 함께 살아간 인생 이야기를 다양하게 묘사하고 있어 훨씬 더 문화유산에 대한 빠른 이해와 함게 더 애착이 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이 좋았다. 이번 책에서 다룬 문화유산은 서울 한 복판에 있는 조선왕조의 정궁인 경복궁과 정문인 광화문, 순천 조계산의 태고종의 원찰인 선암사, 대구 달성에 있는 김굉필을 모신 도동서원 등의 문화유산을 둘러보면서 이 유산과 관련한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점이다. 다 한 번 답사로 가보았던 곳이기는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조금 더 여유를 갖고 다시 답사에 나서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좋은 책은 중요하고, 이런 책을 읽은 독자는 행복할 수 있다고 한다면 우리들의 노력을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 많은 좋은 답사기가 나오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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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 일기 - 아프리카의 북서쪽 끝, 카나리아에서 펼쳐지는 달콤한 신혼 생활
싼마오 지음, 이지영 옮김 / 좋은생각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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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수아비 일기』를 읽고

사람의 만남은 참으로 귀하다. 물론 의도적인 만남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고 우연히 만난 인연이 평생 인연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특히 ‘평생 같이 할 짝은 이 세상 어디엔가 반드시 기다리고 있다.’ 라는 말을 들어 알고 있다. 아무리 발버둥 치면서 서둘러 노력해도 안 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될라 하면 정말 우연한 기회나 만남을 통해서 바로 이어지는 것을 많이 보아왔다. 내 경우나 아내의 경우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내 자신의 성격으로 보나, 환경으로 보나 기가 없었기 때문에 나서는 형편이 되지 못하였다. 그래서 제대로 연해 한 번 해보지 못한 채 젊은 시절을 다 보내게 되었다. 스물일곱이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야간대학에 들어가게 되었고, 다녔던 직장도 공부를 위해서 2학년 중반에 그만 두게 되었으니 말 그대로 백수에 나이 많은 대학생에 불과하였다. 이런 나에게 그 누가 관심을 가질 수 있겠는가? 그랬는데 대학에 나이 많은 형님이 처제를 우연히 소개해주어 한 번 만나게 되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내 어려운 경우를 받아들여 주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그 인연으로 서너 번 더 만나면서 정을 나누게 되었고, 우선 약혼하면서 같이 살기로 양가 부모님 합의해주셔서 바로 살게 되었다. 물론 결혼은 일 년 후 하였지만 그 이후 아내한테 들은 이야기를 듣고 놀란 것은 4명의 손위 처남들이 여동생을 결혼시키기 위해 많은 중매를 섰는데 상대방들이 다 짱짱한 사람들이었지만 어쩐지 아내의 마음에 들지 않아서 지금까지 미루어 왔다는 이야기였다. 그런데 결국 아무 것도 없는 야간대학생 3학년하고 인연이 이루어질 줄이야 그 누가 알았으랴? 결혼 후 여러 어려운 점도 많이 겪고 하였지만 슬기롭게 잘 이겨내고 지금은 오십대 중반의 나이에 이르게 되어 내 자신 자신 있게 슬기롭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자부를 해본다. 이 책에 소개되고 있는 아프리카 북서쪽 끝, 카나리아 제도에 펼쳐지는 달콤한 신혼 생활의 모습을 읽으면서 떠올려 본 내 이야기를 적어보았다. 비교적 자유로운 영혼 소유자인 타이완의 여인 싼마오와 일곱 살 연하인 그녀의 남편인 스페인 남자 호세가 결혼하여 사랑하는 사람끼리  정착할 카나리아에 가기까지의 여행 이야기와 함께 그곳에서 살려고 하는 여행기 겸 생활정착기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나 현재의 사회와는 많이 차이가 나는 먼 지역인 아프리카이고 또 삼십여 년 전의 이야기지만 우리에게 시사 할 점을 많이 제시하고 있다. 우선 서로를 참 단순하게 사랑하면 살아가는 모습이 좋았다. 아무 조건을 달지 않으면서 완전히 사랑해가는 모습은 마치 한 편의 드라마 이상이었기 때문이다. 또 따뜻하고 유쾌하고 씩씩하고 단순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은 물론 친구나 이웃의 일에는 무조건 돕는 모습에서도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확신한다. 바로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삶의 활력과 기쁨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책의 주인공의 삶의 모습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삶의 환희를 발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뛰어난 능력을 지녀 ‘세계인, 방랑자, 유랑인, 떠돌이’라는 칭호로 불리면서 세계를 54개국을 여행할 정도로 뛰어난 식견을 지닌 작가 비교적 젊은 나이인 48세에 세상을 떠났다는 아쉬움을 가져본다. 올해가 작가가 떠난 지 20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고 한다. 이런 해에 작가의 좋은 작품을 대할 수가 있어 매우 행복하였다. 시간을 내서라도 작가의 작품인  <사하라 이야기>와 <흐느끼는 낙타> 등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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