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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소비가 뭐예요? - 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윤리적 소비 ㅣ 상상의집 지식마당 1
서지원 외 지음, 박정인 그림 / 상상의집 / 2011년 10월
평점 :
자신하고 싶은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서 재화를 소모하는 일이 소비인데요.
소비를 할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이 물건의 가치과 가격을 비교해서
내가 가진 돈의 한도내에서 구입하는 합리적인 소비 예요.
하지만 이제는 이런 합리적인 소비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생각해보아야 할 [ 착한 소비 ] 가 있답니다.
'착한 소비가 뭐지? '저도 한참을 생각하고 떠올린 것이 공정무역이였는데요.
공정무역을 통해 들어온 제품을 사는 것이 착한 소비중의 한가지가 아닐까요?
비단 이런 것만이 착한 소비는 아니겠죠.
나만의 이익을 생각하지 않고 도덕적으로 올바른가를 먼저 생각해야 하는
착한소비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재미있으면서도 깊이 새겨야 할 책!
상상의 집에서 출간된 [ 착한 소비가 뭐예요? ]랍니다.
책의 목차를 보면 대충 짐작하시겠지만,
녹색 소비, 동물 실험 반대, 어린이 노동 금지, 공정 무역, 공정 여행에 관한
스토리텔링 형태의 이야기를 통해 미처 생각해보지 못한
더 나은 세상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예요.
동물이나 자연에게 해를 주는 상품을 사지 않거나
어린이의 노동력을 착취한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 것 만이 착한 소비는 아니예요.
소비라고 해서 무조건 무언가를 사야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나에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필요한 이웃과 나누어 쓰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는 간단한 실천으로 착한 소비운동에 동참할 수 있네요.
예전에는 소비하면 왜 그렇게 돈을 지불하고 물건을 하는 행위에만 국한시켜
생각했는지 모르겠어요.
이 책을 읽다보니 아이와 함께 저도 반성하게 되더라구요.
녹색 소비중에 고기를 덜 먹고 채소를 많이 먹는 것도 포함되네요.
처음엔 좀 의아했지만 동물을 키울 장소를 마련하기 위해 나무를 베고,
가축들에게 먹일 물과 곡식을 만들려고 엄청한 온실 가스를 생산하게 되니
결국은 지구 인구의 10배많은 가축을 키우고 있는 지금 지구 온난화가
심해진것이 어쩌며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주말에 쉬는 덕에 여행갈 일이 잦아졌지요?
이젠 외국에서 공정여행을 할 생각보다는 국내에서 지역 사람들을 존중하고,
그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공정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일회용 물건보다는 개인용 물통이나 수저를 챙기고 말이죠.
우리 후손들이 살아갈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착한 소비를 적극 실천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