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등생 과학 2014.12
우등생논술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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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엔 어떤 재미있는 기사들이 있으려나~

보면 볼 수록 다음 달이 기대되는 스토리텔링 융합과학 매거진

월간 우등생 과학 12월호가 도착했어요~

 

 

아무래도 과학매거진이긴 하지만 교과와 연관되는 부분이 많은지라

어떤 학년에 어떤 단원과 연결되는지 가장 먼저 찾아볼 수 밖에 없는데요.

 

 

12월호엔 유난히 5,6학년 과학교과와 관련된 내용이 많아보이네요~

이번 겨울방학을 보내고 나면 5학년이 되어서 그런지

 좀 더 관련된 내용을 꼼꼼하게 살펴보게 되네요.

 

 

월간 우등생 과학엔 < 영화는 과학상자 > 라는 코너가 있답니다.

영화 속에 숨은 과학을 살펴보고 어떤 원리가 숨어있는지 미처 생각해보지 못한 것들에 대한

호기심과 그에 대한 설명이 첨가되어 있어 민서가 가장 좋아하는 기사 중 하나인데요.

이번에는 민서가 보지 못한 영화인 < 에코 >에 대한 소개가 나와있어요.

이 기사에 소개된 영화는 웬만하면 꼭 챙겨보는 녀석이라...

에코도 꼭 봐야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네요.

 

얼마 전 인터스텔라라는 영화를 보고 우주와 천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는 시점에 맞춰

인터스텔라보다는 좀 더 쉬운 우리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춘 영화인것 같기도 하고...

제가 어렸을때 본 E.T와 비슷한 줄거리를 가진 영화인것 같아요.

저도 E.T를 보며 우주에 대한 멋진 상상의 나래를 펼쳤으니 우리 아이들도 그렇겠죠?

" 이 넓은 우주에 지구에만 생명체가 존재한다면 그것은 엄청난 공간의 낭비일것입니다. " 라는

천문학자의 말 처럼 단지 우리만 존재한다는 가정이 오히려 비과학적이고 비합리적이란 생각이 드네요^^

 

 

드디어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인 스키와 보드를 타는 겨울이 왔네요.

저희도 저번 주에 스키를 타러 홍천에 다녀왔는데요.

스키를 잘 탄다기보다는 눈 위에서 미끄러지듯 스피드를 느끼며 바람을 맞는 것이 

짜릿하다고나 할까요?

스키는 그나마 폴이 두개라 균형잡기가 쉬운데 보드는 양발을 하나의 판에 고정하다보니

중심 잡는것 조차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보드를 잘 타시는 분들은 보드가 훨씬 잼있다고 말씀하셔서

다음번엔 보드에도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스키에도 알파인 스키와 노르딕 스키가 있는 것 처럼 보드도 여러 종목이 있군요.

 


 

그리고 특집기사로 겨울만 되면 뜨끈한 아랫목이 그리워지는

우리 전통의 난방문화 [ 온돌 ] 에 대한 소개가 있답니다.

온돌의 표지모델로 댕기동자가 어울릴법한데...

따끈한 아랫목을 차지한 서양소년이 표지모델로 나섰네요.

요즘 우리나라 관광 필수코스가 찜질방이 아닐까하는데요.

찜질방에 가면 온돌의 문화를 절로 경험하게 되죠^^

 

 

 

 우리나라 온돌의 역사는 정말 오래되었군요.

옛 고분벽화에서도 찾아볼 수 있으니 말이죠.

하지만 그 때는 방 전체를 데우는 구조가 아니었는데 고려말부터 방 전체를 데우는 방식을 사용했고,

조선시대에 들어서야 전국으로 보급되었네요~

 

 

 

핀란드엔 사우나, 러시아 전통난로 페치카등등이 있지만....

쩔쩔 끓는 온돌에 등을 지지는게 최고!

 

 

시은이는 아직은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문제집으로 복습하는것이 낯설기만 한 1학년이지만,

2학기때부터는 도달도 평가라는 이름의 중간, 기말고사가 있어서

마냥 공부를 미룰수만은 없더라구요.

그래서 매일의 학습량이 정해져 있는 월간 우등생 학습으로

다음주면 있을 기말시험을 준비해봅니다.

정식으로 지필고사로 보는 과목은 국어와 수학 두 과목뿐인데...

아직은 문제를 읽고 이해하는 것 조차 쉽지 않네요^^

 

 


여러권 낱권으로 분리되어 있어서 문제집의 분량이 많은 것 같은데...

분량대로 하다보면 한달치 학습이 금방이더라구요.

특히 수학의 경우에는 스토리텔링 수학과 교과수학으로 나뉘어져 있어

문제의 양도 충분하고 다양한 난이도와 유형의 문제를 접할 수 있어서

1학년인 우리딸에게 안성맞춤인것 같아요.

주말 월말평가도 있는데 부록으로 기말을 위해 특별히 4회분량의 기말 모의고사가 제공되어 있어서

이번주는 학습에 박차를 가해 범위 내의 문제들은 한번 다 풀어봐야겠어요~

 

우등생 학습으로 매일매일 공부하는 습관도 키우고,

우등생 과학으로 호기심도 해결하고~

두 마리 토끼 다 잡도록 열심히 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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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역사를 왜곡하면 안 되나요? 왜 안 되나요 역사 시리즈
채화영 지음, 유명희 그림, 신영우 감수 / 참돌어린이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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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역사책을 접하는 연령이 어려져서 그런지

저학년들도 보기 쉽도록 기술된 참 재미있는 역사책이 많이 출간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역사책을 읽다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와

현재 논점이 되고 있는 역사가 다른 경우가 있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독도분쟁 같은 소재나 중국의 동북공정 같은 부분이죠.

그들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니까 무시해버리면 되지 싶기도 하지만....

우리 역사에 대한 배경지식 없는 사람들이 들여면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만한 부분이기도 하고

자꾸 지속적으로 주장하다보면 거짓된 역사가 오히려 사실로 받아들여실 만한 구실을 만들기도 하는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의 역사를 올바로 알고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참돌어린이의 < 왜 역사를 왜곡하면 안되나요?> 에서는

우리나라의 역사가 일본이나 중국에 의해서 어떻게 왜곡되고 있는지,

또 올바른 역사는 무엇인지 역사적인 자료를 가지고 하나하나 짚어주고 알려주고 있어서

우리 아이들이 역사를 배울때 꼭 알아야할 부분인것 같아요.

 

역사는 과거에 읽어난 사건이나 인물들을 기록해 놓은 이야기지만,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인 이야기는 아니랍니다.

우리 선조들이 겪었던 다양한 역사적 사건을 통해 배울 점은 배우고

 반성할 점은 앞으로 되풀이하지 않도록 현재의 우리를 비춰주는 거울이라고도 하죠

 

 


일본과의 끊임없는 분쟁의 대상이 되고 있는 독도와

고구려를 중국의 소수민족이 세운 지방정권이기 때문에

고구려 뿐만 아니라 고조선, 부여, 발해 모두 중국의 역사라고 주장하는 동북공정까지...

자신들의 과거 잘못을 감추거나 앞으로의 이익을 얻기 위해 역사를 왜곡하다보면

거짓된 역사가 사실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두 나라는 꾸준히 거짓된 증거자료들을 내세우고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역사왜곡에 앞장서고 있지요.

 

이런 역사왜곡에 대해 잘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막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배워서 우리의 소중한 역사를 온전히 지켜나가야겠죠?

 

 

 

우리 역사를 지키기 위해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왜곡되고 있는 역사에 관심을 갖는 일이랍니다.

단순히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특에 박힌 주장만 할 것이 아니라

어떤 근거를 가지고 독도가 우리 땅인지 조리있게 이야기 살 수 있어야 설득력이 있겠죠?

관심이 있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결책도 찾을 수 있으니까요.

 

아이들에게만 역사책을 읽어라 강요할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해야할 일이 있네요.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역사공부와 체험은 아이들에게 더 소중한 기억으로 남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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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융합과학씨, 물을 생각해요 똑똑 융합과학씨 4
조현권 지음, 이지현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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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민서가 똑똑 융합 과학씨를 만났던 때가 생각이 나네요~

책을 잡고 있긴 하지만 앞쪽에만 진도가 나가고 영 나갈 기미가 안 보이더니...

학년이 좀 올라가니 교과 과학과도 연계되고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이 깊어져서 그런지 이 시리즈의 책을 자주 보더라구요.

4권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얼른 보고 싶다고 해서 

이번에 새로 나온 < 물을 생각해요 >도 만나게 되었답니다.

 

  

똑똑 융합 과학씨 시리즈는 과학이 역사와 신화, 예술, 기술, 공학 등과 연결돼 있음을

여러 이야기로 보여 주며, 과학 개념과 관련 지식을 하나로 엮은 통합 지식 교양서인데요.

 

신화부터 예술까지 두루두루 통하는 과학,

많이 알면 알수록 더 즐길 수 있는 즐기는 과학,

배워자 남주자! 좋은 건 나누는 과학

추구하는 새로운 개념의 과학책이랍니다.

아들이 좋아하는 책이라 그런지 저도 이책은 아이와 함께 꼭 챙겨서 읽어보는 편인데요.

읽다보면 예전에 제가 학교다니면서 배웠던 내용도 생각나고,

처음 알게되는 부분도 많아서 가끔은 아들의 설명을 듣기도 하지요~

 

 

1단원은 항상 신화와 연계된 이야기가 나와요~

내가 알아야 할 주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부분인데요.

세상 모든 것이 물에서 시작되었다고 믿은 옛사람들의 생각이 깃든  천지왕본풀이 ’

그리고 각종 종교의식과 관련된 물의 쓰임, 풍수지리설,

또 철학자들이 생각한 물의 의미를 되새겨 보니 생각지 못한 부분까지 다 연결되어 있네요.

 

 

 

 


물= 액체 =  H2O

이것이 물에 대한 모든것이 아니라 물의 정체가 무엇인지,

물이 어떻게 지구의 멋진 풍경을 만들어내고,

문명을 발달시켰는지 과학과 연계된 이야기를 통해

물에 대한 배경지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얼마전 < 인터스텔라>라는 영화를 보았었는데요.

인간이 살기 필요한 환경을 가진 행성에 물이 있는지 여부가 필수더라구요.

몇일 굶을수는 있지만 수분이 부족하면 사망에 이르는 시간이 더 짧아지는데요.

생명의 근원인  물의 가치를 지금이라도 제대로 알고 지켜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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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 9 : 세계 환경 회의와 동물 대표 - 스톱! 주문을 외치면 시작되는 동물들의 과학 토크쇼 STOP! 9
김산하 글, 김한민 그림 / 비룡소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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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만 어디서 이렇게 재미있는 책을 발견했어? 

글자가 많지만 완전 재밌고 나도 동물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좋겠어~"

 

 

만화로 배우는 동물 행동학!
동물과 인간을 함께 생각하는 친환경 그림책!  

 

이번에 처음 만나본 Stop!이란 책은 초등 4학년인 큰 아이를 위해 고른 책이예요.

초등 1학년인 작은 애가 생각보다 글밥이 많은 오빠책을 겁 없이 본다 싶었는데

작은 아이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그런지

큰 아이도 기대감에 차서 이 시리즈를 읽고는 나머지 이야기도 다  읽어보고 싶다고 그러더군요. 

기대하지 못했던 아이들의 폭발적인 반응때문에 이 책에 대해 알아보니

< STOP ! > 이라는 시리즈 책이네요.

 

 

이번에 우리 아이들이 만나본 책은 9권이어서

얼른 나머지책들도 읽어보려고 도서관에 예약신청을 해 놓았답니다.

 

 

책의 내용을 읽기 전에 살짝 주인공에 대해서 알아두어야 할 부분이 있답니다. 

동물 모자를 즐겨쓰는 주인공 지니가  'STOP!' 하고 외치면

딱 5분 동안 모든 걸 멈출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을 갖고 있어요.

 동물들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그녀의 능력은 빛을 발하는데요.

생명이 있는 모든것들과 대화할 수 있고 상상의 세계를 마구 휘젖는 능력

우리 딸이 탐낼만한 능력이네요~^^

 

 

 

페이지를 펼쳐보니 학습만화 인 것 같기도 한데요.

그림동화와 만화를 절묘파게 조합시켜 어려운 과학을 재미있고 쉽게 들려주는 STOP !

주입식 설명이 아닌 캐릭터와 동물들에 직접 감정을 이입하기 때문에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실제로 동물들과 대화하는 듯한 기분과 함께

자연스럽게 동물과 자연에 대해 이해하고 내 생각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네요.

 

 

 

우리 아이들도 동물원에 동물을 보러 가는 것을 참 좋아한답니다.

이번 여름에 대만에 갔을때도 우리나라와는 다른 어떤 동물이 있는지 구경하고 싶어서

대만동물원에도 다녀왔었는데요.

야생의 위협에서도 보호되고 먹이걱정할 필요가 없으니 오히려 안전할거라 생각했는데,

야생에 살때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로 오히려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의 수명이

야생의 동물들보다 훨씬 짧다는 군요.

 

스트레스 때문에 잠쉬도 쉬지않고 계속 왔다 갔다 하는 이상행동을 보이는 사막여우부터

자기 털을 뽑거나 꼬리를 물어뜬는 행동을 하는 구름표범,

소리를 지르고 유리를 두드리는 사람들때문에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거나

더 자주 무리끼리 싸우는 고릴라등...

생각보다 좀은 공안에서의 스트레스가 상당하네요.

 

만약 동물들이 말을 할 수 있고 그들의 의견이 반영된다면 아마 동물원은 만들어지지 않았겠죠?

 

 

동물원의 동물들이 좀 더 편안하게 살 수 있게 도울 방법들을 알려 주고,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 주는 정보 페이지도 꼭 챙겨봐야해요.

내가 동물원에 갖힌 동물이라면 더 많이 분개했을테니까,

앞으로 동물원에서의 에티켓도 잘 지키고 환경보호에도 앞장서야겠네요~

 

환경파괴의 주범인 사람들이 모여 세계 환경 회의를 한다니 참 아이러니하죠?

『세계 환경 회의와 동물 대표』는 인간들끼리 세계 환경 문제를 의논하던 국제회의에서

동물들이 지니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동물과 사람 모두가 함께 살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고 어떤 해결방법이 있을지는 함께 고민해보는 것을

독자의 몫으로 남겨둔답니다.

어느 생명이든 존귀하지 않은 것은 없는 것 같아요.

지금세대 뿐만 아니라 우리의 다음세대도 함께 잘 살 수 있는 지구를 만들기 위해서

자연과 환경을 어떻게 보호해야할지 한가지씩 실천해보는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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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깜장봉지 푸른숲 작은 나무 3
최영희 지음, 김유대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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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시리즈물이 유행해서 그런지 우리집 두 녀석들도

슈펴영웅들이 나오는 영화들을 유난히 좋아한답니다.

슈퍼맨, 배트맨, 캡틴 아메리카, 스파이더맨 등등...

 

내게도 초능력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또는

내가 초능력을 가진다면 어떤 초능력이 필요한지 열심히 머리를 굴려보기도 하구요.

보자기를 목에 두르고는 쇼파에서 뛰어내리며 영웅의 이름을 힘껏 외쳐보기도 하지요.

아이들 누구나 악당을 물리치는 슈퍼영웅이 되는 상상을 한번쯤은 해보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특별한 사람만 슈퍼영웅이 될 수 있는 건 아니랍니다.

오늘은 우리 주변에서 늘 만날 수 있는 슈퍼영웅의 이야기를 담은 책

< 슈퍼 깜장봉지 >

 

 

이 책을 읽고 난 후 참 마음이 따뜻해지는 걸 느꼈어요.

함께 책을 읽은 우리 아이들도 아로는 정말 멋진 친구라고 엄지손을 들어주었답니다~

 

 

바닥에 누워 검은 비닐봉지로 호흡을 조절해야 하는 아로는

과다 호흡 증후군이라는 스트레스성 병을 앓고 있는 친구예요.

체육 물품 창고에서 호흡을 조절하던 아로는 벤지지 요원을 찾는 의문의 목소리를 듣게 되고

그 날부터 자신은 초능력을 가진 슈퍼영웅이 되었다고 생각하죠.

이런 생각의 변화만으로 아로는 무기력했던 과거와 달리

모든일에 적극적으로 마치 영웅처럼 친구들을 괴롭히는 녀석들을 혼내주려고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멋진 슈퍼영웅으로 변신한답니다.

 

 

 

슈퍼영웅으로 거듭나는 과정에서 아로는 아빠생각만 하면 호흡이 거칠어지던

과다 호흡 증후군을 극복하고 반 친구들을 줄곧 괴롭히던 기태와도

여러 사건을 겪으며 친구가 되지요.

다른 친구들을 괴롭히는 친구도 나름의 이유가 있지 않을까?

친구와 함께 놀고 싶다는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 서툴러

폭력이나 괴롭힘으로 표출하지는 않는지 한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아로가 슈퍼영웅을 경험하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스스로 상처를 극복하고 용기를 얻는 방법을 스스로 배우게 되는 유쾌한 어린이 동화~

 

아로 엄마의  " 나중에 멋진 사람으로 되려고 이렇게 힘들게 크는거야"라는 말처럼

자신의 약점을 숨길것이 아니라 드러내고, 

자신만의 강점을 찾아보고 개발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없던 용기도 자신감도 생기지 않을까요?

 

 

나는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세상엔 분명 작은 영웅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그 영웅들이 날지 못하는 건 굳이 날지 않아도 많은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슈퍼 깜장봉지》는 작은 영웅들에게 건네는 귀엣말이에요.
“넌 이미 영웅이란 걸 잊지 마.”
 

                                                                                - 작가의 말 중에서 -        

 

 

 

작가의 말이 제가 아이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네요.

우리집 영웅들도 자신의 강점을 찾을 날이 곧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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