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을 키워주는 저학년 수수께끼

창의력을 키워주는 저학년 수수께끼
HR 기획 글, 강진호 그림 / 효리원 / 2015년 1월

가끔 아이들이 수수께끼랍시고 말도 안되는 문제를 내면서

엄마에게 풀어보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문제의 답을 당연히 맞추지 못하지만 그 이유를 물어보면

그 이유는 저 멀리 안드로메다에서 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엄마와 주고받는 문답놀이를 좋아하는 우리 시은이를

추운 겨울방학의 심심함으로부터  벗어나게 해 줄 아주 반가운 책!

효리원의 < 창의력을 키워주는 저학년 수수께끼 >

표지부터 아주 재미나보이죠?

표지에 " 구르면 구를수록 더 높이 올라가는 것은 ?" 이라는 질문이 있는데요.

책의 비닐을 벗기기도 전에 저한테 물어보더라구요.

전 " 방방이 " 라고 대답했고 우리 딸은 " 구름 " 이라고 대답하더군요.

왠지 구름은 폭신해서 구르면 더 높은 구름으로 뿅뿅뿅 뛰어갈수 있을 것 같다나요^^

정답은 바로 널뛰기랍니다.

수수께끼의 종류가 많은데 어떤 식으로 페이지가 구성되어 있는지 살펴보니

자음순서대로 되어 있네요.

즉 해당 자음으로 시작하는 수수께끼를 모아놓았더라구요.

수수께끼 놀이를 하면 주어진 문제를 힌트로 답을 맞히기 위해 끊임없이 머릿속을 굴려

답을 찾으려고 안간힘을 쓰는데요.

이렇게도 생각해보고 저렇게도 생각해복 추리를 반복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힘과 상상력이 길러지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수수께끼의 문제는 정해진 답이 있다기 보다는 여러가지 방향으로 생각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이 많잖아요. 여러사람들과 함께 있을때 수수께끼 놀이를 하면서

분위기를 재미있게 만들수도 있고, 쉽게 친근함을 느낄 수 있으니...

수수께기 몇 개 정도는 알아놓으면 좋겠죠?

저학년들이 보는 책이라 그림도 아주 크고 아이들의 시선을 잡을 수 있도록 재미있는 구성이예요.

우리딸은 요즘 이 책을 계속 끼고 살아요~

오빠에게도 엄마에게도 아빠에게도 내고 싶은 수수께끼가 너무 많거든요.

속담을 활용한 수수께끼를 제가 너무 잘 맞추니까 오빠랑 다른 부분을 주고 받더라구요.

문제는 수수께끼를 시작하면 언제 끝날 줄 모른다는게 흠이네요.

이젠 식구들이 시은이가 내는 문제는 제법 잘 알아맞추니

더 어려운 문제를 찾아 책을 열심히 찾아보고 있어요.

다음 자음으로 넘어가기 전에 < 창의력을 키워 주는 몰입 퀴즈 > 가 있는데요.

사다리 타기, 미로 찾기, 틀린 부분 찾기 등의 흥미진진한  퍼즐을 풀면서

더욱 몰입해 수수께끼를 즐길 수 있답니다.

혼자보다는 친구와 함께 보면 더 더욱 재미있는 수수께끼 책으로

겨울방학을 신나게 보낼 것 같아요~

부록은 덤이네요. 수수께끼도 풀고 숨은 그림도 찾고~

이 책 한권이면 집안이 다 조용하네요.

하하하 탐정 내 양말을 찾아줘! - 어린이를 위한 친절한 탐정 어디 없나요?

하하하 탐정 : 내 양말을 찾아 줘! ㅣ 하하하 탐정
그제고쉬 카스데프케 지음, 피오트르 리헬 그림, 최성은 옮김 / 푸른날개 / 2014년 12월

겨울방학은 뭐니뭐니해도 따뜻한 아랫목에 배 깔고 엎드려

책 읽는 재미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예전처럼 쩔쩔 끓는 방은 아니라도 아랫목에 누워 따끈한 간식을 먹으며

예전에 읽었던 책들중 다시 읽고 싶은 책을 꺼내 읽느라 

치워도 치워도 늘 집이 어수선하네요.

큰 아이와 작은아이는 서로 책 읽는 취향이 좀 다른데

두 아이다 좋아하는 분야가 바로 추리에 관련된 책이랍니다.

오늘 읽어 본< 하하하 탐정 내 양말을 찾아줘! > 는

저학년들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재미난 추리동화예요.

이제 그림없는 긴 책도 제법 잘 읽는 시은이는

오빠가 얼른 읽고 잼있다는 말에 얼른 책을 들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답니다.

하하하 탐정이 대표로 있는 ' 언제나 즐거운 탐정 사무소 '는

의뢰인이 그다지 많지 않은 작은 탐정 사무실이랍니다.

같은 건물의 입주민들에게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괴짜 입주민 정도지만

저마다 나름 심각한 고민을 안고 사무실을 방문하는 어린이 손님은

하하 탐정이 제일 중요하고 진지하게 여기는 의뢰인일 뿐만 아니라

사건을 매번 속시원히 해결해주는 하하하 탐정은

어린이들에겐 세상에서 제일 유능한 탐정이지요.

일반 탐정사무실에선 아이들 의뢰인을 받아줄리가 없고,

아이들의 고민을 해결해주지도 않을텐데요.

고래무늬의 양말을 찾아달라거나 연이나 공을 망가뜨린 사람을 찾는 아이들이

사건을 의뢰할 수 있는 탐정사무소가 있다는 건 아이들에겐 정말 큰 행운인것 같아요.

책 속에 숨겨진 15개의 사건을 풀때마다

자신도 모르는 창의력, 논리력, 관찰력, 사고력, 이해력이 쑥쑥 자라는 소리가 절로 들리는데요.

정답은 책 속에 모두 숨어있답니다.

다만 그 정답을 좀 더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것은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의 몫이지요.

물론 책을 읽다가 답을 찾지 못해도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책 뒷편에 아이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히 추리과정을 써 놓았으니

두번째 이 책을 읽을땐 해당하는 문장에서 바로 답을 떠올릴 수 있을거예요.

책 읽는 재미와 더불와 날카로운 추리력,

그리고 주변을 좀 더 냉철하게 판단하는 관찰력 때문에

한동안 탐정놀이 하느라 집이 더 어질러져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책이랍니다.

그래서 이런 과학이 생겼대요 - 초등 교과와 연관된 과학이라 더 잼있어요.

그래서 이런 과학이 생겼대요 1 : 지구과학.물리 - 이야기로 배우는 과학 원리 ㅣ 그래서 생겼대요 시리즈
우리누리 지음 / 길벗스쿨 / 2014년 12월

우리집에서 언제나 환영받는 길벗스쿨의 [ 그래서~ 생겼대요 ] 시리즈

요즘은 전집보다 요렇게 지속적으로 출간되는 단행본시리즈를 더욱 더 많이 챙겨보게 되더라구요.

학습만화도 아닌데 이 시리즈가 사랑받는 이유가 뭘까 하고 생각해보니

짧은 네컷의 만화로 아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다음

흥미로운 이야기로 내용을 풀어나가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짧지만 그 속에 궁금하던 내용설명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신간이 나오면 찾아서 읽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이번엔 신간으로 종교와 과학편이 출간되었는데요.

과학을 좋아하는 민서는 당장 과학을 먼저 만나보고 싶다고 해서 지구과학과 물리의 내용을 담고 있는

< 그래서 이런 과학이 생겼대요 1 > 을 골랐어요.

과학이 워낙 포괄적인 개념이여서 초등과 중등 과정에서 배우는

지구과학과 물리 개념 중 가장 핵심이 되는 내용만을 모았기 때문에

교과와도 연관성이 아주 높답니다.

지구의 탄생과 지각의 변동, 그리고 우주의 신비 뿐만 아니라

 날씨와 계절에 대한 내용을 지구과학 부분에서 다루구요.

물리 부분에선 빛과 열, 자석과 전기회로, 힘과 에너지에 관한 내용으로

초등에서 배우는 내용이 거의 다 들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겨울방학동안 이 책을 열심히 읽고 수업을 받으면

과학 수업시간이 더욱 더 즐거워지지 않을까요?^^

이 짧은 만화는 때로는 엉뚱발랄 코믹해서 아이들이 관심을 한 몸에 받는데요.

아이들이 늘 궁금해하던 질문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글을 읽다보면

어렵다는 생각보다는 과학이 훨씬 쉽고 재미있어진답니다.

물리 부분에선 실제 회로도나 자기장의 방향, 자기 부상 열차의 추친원리 등과 같이

교과서에 직접 배우는 개념을 실험해 놓은 그림과 함께 설명을 들으니 이해가 더 쉽네요.

실제 설명과 관련된 사진자료들을 권말 부록으로 담은 < 사진으로 익히는 과학 개념 소사전 >은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지만 자세히 보지 않았던 것들과

머릿속으로만 그리던 내용을 실제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알차네요.

그래서 이런 과학이 생겼대요는 1권과 2권 [ 생물, 화학] 편으로 나뉜다는데

2권도 출간되길 기다렸다 꼭 봐야겠어요.

과학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이 책은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메가 과학적 사고력 5권

초등부터 메가스터디 초등 메가 과학적 사고력 5권 - 초등학교 4학년 ㅣ 초등 메가 과학적 사고력 5
메가북스 초등과학 연구회.메떼오르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14년 10월

하루에 한장씩 푸는 사고력 과학 문제집 

< 메가 과학적 사고력 >

민서는 4학년 2학기때 처음으로 메가 과학적 사고력 문제집을 만나서

실제로 기말고사에 직접 활용해 보았는데요.

교과가 개편되면서 3학년에 이미 배워서 4학년 때 건너뛰는 내용을 복습하기에도 아주 안성맞춤이었고,

하루에 한 장 분량이어서 부담스럽지 않아서 아주 좋더라구요.

사실 과학도 꾸준히 공부하기보다는 시험 때 몰아서 공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을 활용하면 매일 꾸준히 과학을 접할 수 있어서 과학개념을 좀 더 쉽게 느끼지 않을까 싶어요.

고학년이 되면 과학을 좋아하던 아이들도 어렵게 느낀다고 해서

5학년이 되면 어떤식으로 과학을 접해줘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이미 접해보고 실제로 풀어본 교재라서 그런지 거부감보다는 오히려 재밌다는 반응이어서

이번 방학동안 꾸준히 풀어볼까 해요.

메가 과학적 사고력은 과학과목을 배우는 3학년부터 접할 수 있도록

학교 진도에 맞게 매일 매일 문제를 풀 수 있도록 5일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구요.

10주 코스를 통해 각 단원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하는

개념과 원리를 명확하게 정립할 수 있도록 교과 기본에 충실한 교재랍니다.

기본을 모르고서야 응용이나 사고력 문제를 풀기 쉽지 않을텐데요.

그런 면에서 이 교재는 교과와도 함께 병행해서 공부할 수 있으니 예습용으론 딱이죠~

5학년 1학기 과정에는 <  용해와 용액, 식물의 구조와 기능, 태양계와 별, 온도와 열 > 에 대해 배우는군요.

 이 단원을 학습할 때 꼭 알아야 할 학습목표를 반드시 확인하고

매일 매일 어떤 내용에 대해 학습할지 확인한 후

스스로 공부습관을 만들기 위한 자기주도체크까지...

21일만 하면 습관이 잡힌다고 하니 4주분량만 꾸준히 하면

매일 하는건 습관으로 고정되겠네요.

원리 알기 코너를 통해 매주 학습하게 될 내용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는 부분이니

절대 건너뛰면 안되요~

한 단원에 나오는 개념을 한꺼번에 다 배우는 것이 아니라

그날그날 핵심적인 내용만 익히고 그 부분에 대한 문제를 풀기 때문에

배우지 않은 부분도 개념만 알면 쉽게 풀 수 있답니다.

5일차는 그 주에 배운 모든 개념을 한꺼번에 적용한 문제를 만날 수 있어요.

사고력 확장하기 문제는 어려운 듯 하면서도 다양한 답을 쓸 수 있기때문에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적어보는 연습도 해 볼 수 있답니다.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도 만나고  한 주동안 공부한 내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확인해보면

학교에서 실제 수업을 들을때 좀 더 집중해서 들을 수 있겠죠?

5일차로 구성된 10주 동안 매일매일 그 날에 해당하는 개념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한다면

스스로 생각하고 해결할 수 있는 사고力(력)이 완성되고,

이는 과학 과목은 물론 다른 과목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갖게 해 즐거라 생각합니다.

메가 과학적 사고력으로 5학년 과학도 쉽게 접근해봐요~

월간 우등생 과학 + 우등생 학습 1월호 (2015)

우등생 과학 2015.1
우등생논술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4년 11월

다양한 과학 최신 이슈와 볼거리를 다루고 있는

스토리텔링 융합과학 매거진

< 월간 우등생 과학 1월호 >

2015년 1월호가 도착한 것을 보니 곧 새해가 시작된다는 실감이 나네요.

월간 우등생 과학은 최신 교과를 반영하고 교과 맞춤 커리큘럼으로

초등학생들이 보면 최신 과학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교과 연계 내용으로 학습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요.

기술, 공학, 예술, 수학, 역사와 접목하여 배우는 과학원리라

과학 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 숨어있는

스토리텔링 과학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답니다.

항상 새로운 볼거리가 다양하지만

특히 겨울방학에 좀 더 우등생 과학을 꼼꼼히 읽을 친구들의 관심을 반영해서인지

어느 하나 그냥 지나갈만한 기사없이 새로운 정보가 가득하네요.

 인터스텔라 영화에 관한 기사를 보려고 신문을 뒤적이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어려운 용어가 많아서 신문 읽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최신 과학 키워드에 자연스럽게 눈이 가더라구요.

앞으로 신문이나 매체를 활용할 일이 많을텐데 미리 이런 용어들을 알아두면

과학이론에 대해 들었을때 조금 더 쉽게 알아들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자세한 내용을 몰랐던 사물 인터넷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게 되니 더 궁금해진다고 해요.

연말시즌이라 지구 반대편에서 끼니를 해결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필요한 성금모집에 대한 홍보영상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요.

기적을 일으키는 땅콩버터 플럼피 넛에 대한 기사가 실렸네요.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초코 땅콩 버터 누텔라처럼

플럼피넛은 땅콩버터에 다양한 영양소를 첨가해 만든 영양 보충 식품이랍니다.

세균의 오염성이 적어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하고,

조리과정없이 바로 먹을 수 있어서 긴급한 상황에선 아주 큰 도움이 된다고 해요.

영양실조에 빠진 아기들의 90% 이상이 플럼피넛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몸무게가 불어나고, 아사직전의 상타에서 살아났다니

정말 기적의 식품이라는 이름이 붙을만 하네요.

 1월의 과학 뉴스로 선정된 2015 주목할 로봇 10

장난감 로봇부터 탁구 선수 로봇, 축구 선수 로봇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을 만날 수 있는데요.

가사 도우미 로봇이 있으면 워킹맘들은 정말 편리할 것 같아요.

슈퍼히어로 최고 라이벌로 꼽힌 슈퍼맨과 배트맨의 능력과 약점 비교로

다양한 문화 속 과학을 배워볼 수 있답니다.

그리고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인상 깊게 보았던 인간 동면

영화속에서나 가능한 일인줄 알았는데 실제로 가능한 걸까요?

인간 동면은 동물의 겨울잠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사람의 몸에 약물을 투여해

신체 표면을 냉각시킨 다음 체온을 내리고 대사를 감소시켜

인공적으로 동면 상태를 만드는 것인데요.

인간 동면과 냉동 인간은 확연히 다른 기술이랍니다.

요 부분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면 월간 우등생 과학의 특집기사를 살펴보세요^^

그리고 시은이의 겨울 학습을 책임져줄 월간 우등생 학습

내년이면 벌써 2학년이 되네요.

2학년이 되면 학습에 좀 더 신경써야겠죠?

그래서 처음엔 2학년 과정을 살짝 미리 예습해보는거라고 했더니...

아직 2학년도 안 됐는데 어떻게 푸냐고 해서

내용이나 한번 살펴보자고 했는데...

생각보다 어려워보이지 않는지 계획표대로 진행해보려구요^^

월간 우등생 과학과 월간 우등생 학습으로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