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민서가 똑똑 융합 과학씨를 만났던 때가 생각이
나네요~
책을 잡고 있긴 하지만 앞쪽에만 진도가 나가고 영 나갈 기미가 안
보이더니...
학년이 좀 올라가니 교과 과학과도 연계되고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이 깊어져서 그런지 이 시리즈의 책을 자주 보더라구요.
4권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얼른 보고 싶다고 해서
이번에 새로 나온 < 물을
생각해요 >도 만나게 되었답니다.

「 똑똑 융합 과학씨 」 시리즈는 과학이 역사와
신화, 예술, 기술, 공학 등과 연결돼 있음을
여러 이야기로 보여 주며, 과학
개념과 관련 지식을 하나로 엮은 통합 지식 교양서인데요.
신화부터
예술까지 두루두루 통하는 과학,
많이 알면
알수록 더 즐길 수 있는 즐기는 과학,
배워자
남주자! 좋은 건 나누는 과학 을
추구하는 새로운 개념의
과학책이랍니다.
아들이 좋아하는 책이라 그런지
저도 이책은 아이와 함께 꼭 챙겨서 읽어보는 편인데요.
읽다보면 예전에 제가 학교다니면서
배웠던 내용도 생각나고,
처음 알게되는 부분도 많아서
가끔은 아들의 설명을 듣기도 하지요~

1단원은 항상 신화와 연계된
이야기가 나와요~
내가 알아야 할 주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부분인데요.
세상 모든 것이 물에서
시작되었다고 믿은 옛사람들의 생각이 깃든 천지왕본풀이 ’
그리고 각종 종교의식과 관련된
물의 쓰임, 풍수지리설,
또 철학자들이 생각한 물의 의미를
되새겨 보니 생각지 못한 부분까지 다 연결되어 있네요.




물= 액체 = H2O
이것이 물에 대한 모든것이 아니라
물의 정체가 무엇인지,
물이 어떻게 지구의 멋진 풍경을
만들어내고,
문명을 발달시켰는지 과학과 연계된
이야기를 통해
물에 대한 배경지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얼마전 <
인터스텔라>라는 영화를 보았었는데요.
인간이 살기 필요한 환경을 가진
행성에 물이 있는지 여부가 필수더라구요.
몇일 굶을수는 있지만 수분이
부족하면 사망에 이르는 시간이 더 짧아지는데요.
생명의 근원인 물의 가치를
지금이라도 제대로 알고 지켜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