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영휴
사토 쇼고 지음, 서혜영 옮김 / 해냄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동안 외국소설, 특히 일본소설을 거의 읽지 않았기 때문에 나오키상에 대해 아예 몰랐었고 이번에 이 상을 받은 사토 쇼고 작가도 처음 들어봤는 데 알라딘에서 사토 쇼고의 신작이자 157회 나오키상을 수상한「달의 영휴」가 출간되었다고 문자가 와서 구매하게 됨.
8번째 챕터가 생각보다 길었기 때문에 조금 불필요한 것 같다고 읽으면서 생각했는 데 그 건 순전히 착각이었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다시 태어나고 그 사람의 흔적을 집요하게 찾아다니고, 그 사람이 늙어서라도 다시 만나기 위해 기다리는 이러한 미스터리를 가미한 사랑이야기가 너무 좋았음.
계속 한우물(국내소설)만 팠었는 데 여러 나라의 소설들에도 관심을 기울어야 될 듯 싶음.


댓글(1)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재는재로 2017-12-17 15: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책내용은 둘째치고 자신의사랑을이루기위해 희생되는 주변사람들의모습에 이기적인 사랑이라는 느낌이 강하게드는데요 그리고마지막에 다시만나는 그장면에서는 분명히 아름다운장면인데 또다시희생될 주변사람이먼저생각나는데요 좋은소설이지만 개인적으론좀 거슬리는 느낌이강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