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최고를 이끌어낼 것인가 - 사람을 움직이는 특별하고 비범한 영향력
팀 어윈 지음, 허성심 옮김 / 미래의창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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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흔히 이런 종류의 책자에서 리더쉽을 설명하고 언급할 때 ,언어적 한계성이 유사해서 비슷한 서평을 이끌어 냈다. 이 책의 저자는 심리학자인 동시에 임상심리학자로 인간 심리를 기본으로 들여다보면서,처한 상황하의 '뇌'의 반응에 따른 정보를 확고히 전달해 준다. 이러한 생체적 반응에 대한 정보는 , 독자의 공감의 폭을 확대시킴으로 작가의 주장을 받아들이는 것을 더욱 용이하게 했다.
최고의 리더가 되려는 자의 인격이 그들 따르는 구성원으로 하여금 모방 세포를 깨우게 해야한다는 결론이다. 인간적인 교류와 나, 너 우리라는 개념 그리고 일정한 사명의 부합을 필요조건으로 꼽았다.
''우리가 흔히 보는 사람의 모양새는 그 사람의 '스타일'이다. 사람의 능력과 지식을 포함하는 '역량'과 진정한 성격을 결정짓는 '코어' 이렇게 세 가지가 모여 비로소 한 사람이 된다'' . 작가는 사람의 기질을 이렇게 나누고 있으며 , 이 모든 기질의 우선 순위는 '긍정'이라고 말하고 있다.

작가가 최고의 리더쉽을 이끌어 내려는 방법을 설명하기 전에 , 독자에게 긴 내용을 포함하는 '인간의 유형' 에 대해 거시적 설명을 하고 있음에 주목해야한다. 그는 최고 경영 능력을 설명하기 전에 우선적으로 인간유형 자체를 ,본질적 안목으로 파고 들어 이해시키고자 했다.
-바른 신념의 코어가 장착된 최고가 필요해
작가가 말하는 코어는 결국 인격의 형이상학적 동질성을 말하며, 신념이 되는 이것의 중요성은 재차 강조되고 있었다. 더불어 섬세하고 세심한 확인과 수용과정을 거친 후에야 ' 신념화' 하기를 당부하고 있다. 쓸데없는 매체로부터의 오류화된 정보가 신념화 되는 것을 방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최고의 경영자 또한 긍정의 신념을 소유한 자로서 그 위치에 서길 기대한다.

-조직 속에서 역량 끌어내는 리더의 동기부여, 긍정, '긍정성'을 리더의 최고의 덕목으로 꼽아

조직속에서 최고의 역량을 내며 일하는 방법, 누구나 원하는 그 방법은 무엇인가? 작가는 ''조직내의 근로자들의 67%가량이 그들의 업무에 집중을 못한다고 답을 했다'' 고 말하고 있다. 심리적으로 사람은 누구나 적게 일하고 많은 수입을 얻기 원한다. 구성원의 마음이 이러한데, 그 조직의 발전이 그들의 능력에 달려있는 한심한 순환구조는 어쩌란 말인가.
작가는 각 사람은 그들의 역량을 다하여 일하길 원하지만 '동기부여' 가 우선이며, 그 동기는 업적 위주가 아닌 마음을 움직이는 긍정과 지지를 동반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언급한다. 이러한 내적 동기는 스스로 목표를 만들고 나아가게 한다. '긍정 편향'이 생긴다는 말이다.
-리더의 인간적 성향
이렇게 긍정과 신념을 지닌 리더는, 사람이 아닌
사항을 비판하고, 긍정적 협력관계로 일하며, 조직에 악영향을 끼치는 사람을 동요없이 해고할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적절한 피드백과 개인의 성향까지 들여다보는 긍적적 마인드와 따뜻한 말솜씨가 결국 최고의 리더로서의 자질임을 책 전반을 통해 계속 강조하고 있다.

-교사와 가족에게 당부
긍정의 마인드를 위한 작가의 충고는 학교와 가정에까지 이른다. 작가는 최고를 키우기 위하여 어려서부터 부모의 합리적인 긍정의 훈육과 피드백, 교사의 비판과 비난이 아닌 교육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한다.

🎀special clip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가족'에 관한 스토리로 여유있게 풀어내고 있어서 독자로서는 그의 제시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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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에 다리가 하나여도 웃을 수 있다면 - 왜 이리 되는 일이 없나 싶은 당신에게 오스카 와일드의 말 40
박사 지음 / 허밍버드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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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냉소적이라 말할 수 있겠으나 착하고 인간적인 것에서 벗어나 때론 타인의 시선에 개의치 말고 실속을 챙기고 오해 받기를 두려워 하지 말것을 당부한다. 착한 사람 컴플랙스를 벗어날 때 자유로워진다는 것을. 솔직함이 주는 무기는 우리에게 끝없는 웃음을 준다 .그것이 위선에 쌓여 사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꿰뚫어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지은이가 좋아하는 오스카 와일드의 작품 속 구절을 소개하고 그 주제로 자유롭게 생각을 풀어나간 책이다. 오스카 와일드를 혹자는 '오만하게 입을 놀리다 절명한 자'라고 칭할수도 있겠으나, 그가 남긴 삶에 대한 위트와 기지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러한 색다른 매력으로 작가는 그에게 동질감을 느끼며 그의 수많은 명언을 수긍하며 때로는 독자를 설득하고 때로는 그 반대 입장으로 이해 시킨다.
작가는 그만의 특유한 정서를 이해하며, 고단한 삶에서 툭툭 털고 일어나길 바라고 있다. 사람을 그리워하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사랑하며, 그안에서 글감을 찾고 삶의 이야기를 소소하게 즐기고 있다. 때로는 연애를, 결혼을 그리고 사랑을 찬양한다.

그가 던지는 철학적인 언어들이 우리의 고민과 상념을 일순간에 무가치한 헛것으로 만들어 버린다.
오스카 와일드는 삶을 바라보는 특유한 그만의 시각과 사랑과 예술에 대한 독특한 감성을 가지고 있는듯 보인다 .
삶이 고단할 때 , 때로 보이지 않는 적으로부터 삶의 가치마저 유린당하고 절망이라는 절벽에 서 있게 되더라도 오스카 와일드의 말 한마디에 웃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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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카 소짜니의 패션 커뮤니케이션 - 에디터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윤혜숙 지음 / 지식과감성#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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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A

패션 매거진을 보면 여성들은 행복하다. 그 잡지에서 여성들은 다양한 기사와 사진과 광고를 보며, 그 동향을 살피고 부러워하며 쫒는다. 가끔 아무런 생각없이 페이지를 넘기다가, 문득 무척 맘에 드는 사진이나 파격적인 문구에 시선을 두고 한참을 노려보기도 한다. 그 속에서 유행을 감지한다. 아니 희열을 강요당한다.
그러나 이 책을 덮는 순간 우리는 가끔 침을 묻혀서 아무런 생각 없이 넘겼던 패션 매거진을 다시 보게 될 것이다. 한 권으로 만들어지기까지 얼마나 복잡한 과정을 거쳐 기획되고 편집되고 재단되었는지알게 되면서 그들의 노고에 새삼스러워질 것이다.

작가는 '보그 이탈리아'의 편집자였던 프랑카 소짜니(1950-2016)의 업적과 그의 업무 능력을 피력하면서 에디터로서의 열정과 통찰력을 위대하게 평가하며 책의 앞부분과 중간에서 소개한다. 언젠가 그 매거진 커버가 이슈가 되어 나도 본 기억이 있다. 작가는 그녀에게서 편집자로서의 역량을 배우길 희망하는 듯 보인다.
패션에 문외한이라도 근사한 매거진 한 권을 읽은 후엔 그 매거진이 내세우는 스토리글에 매료당하는데, 그것은 그 매거진의 의도와 맞아 떨어진 경우다. 그를 위해 매거진 에디터들의 고된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짐작이 간다.
패션 매거진을 만들어내는 에디터와 스타일리스트, 모델과 사진작가, 메이크업과 헤어 아티스트, Art 디렉터와 일러스트레이터들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일을 샅샅이 정리한 책자라 일반인이 모르는 정보가 그득했다.

이 책이 주는 정보는 매우 전문적이고 유용해서
패션 매거진을 위해 일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필독서이다. 이유는 책 중간에 쉼없이 Tip을 따로 구분해서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때론 너무 전문적인 용어가 있어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말이다. 특히 모델을 위한 글에서는 그들의 일과 특징, 삶에 이르기까지 간단히 정리하고 소개하고 있었는데 흥미로운 주제였다.

패션 전문가가 되는 방법, 편집 디자인의 총괄인 아트 디렉터의 역할, 그리고 에디터들의 졸류와 각각의 역할에 이르기까지 매거진 한 권에 달린 전문적인 일꾼들은 상상외로 많았고 복잡했다.

매거진의 커버를 이루는 커버 디자인은 섬세한 전문가들의 창의적인 의견과
치밀한 규칙과 용기와 열정의 산물이었다.
작가가 이 모든 작업을 통해 우선시하는 것은 통괄적인 해안과 열정 그리고 경험 같았다.

패션쇼에 대한 단계별 기획은 편집자와 에디터가 참석하는 패션쇼의 형성을 한 눈에 읽을 수 있어서 좋았는데,필요한 기술력과 더불어 수없는 미팅과 물적 인적 보험, 무대 셋팅, 평가 보고서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이 어마어마한 단계를 거쳐 이루진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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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영어회화
이재연 지음 / 지식과감성#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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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여행을 하면서 대화가 통하지 못해 난처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런 고충을 통쾌히 없애 주는 여행 언어의 가이드북이다.
하나의 카테고리 안에 '이런 표현을 듣게 됩니다'와 '이렇게 말해 보세요' 로 나뉘고, 그 밑으로 대화시에 있을 수 있는 핵심적인 대화가 쓰여 있다. 10여가지의 핵심표현이 한국말과 영어로 적혀 있어서 눈에 쉽게 들어오는 장점이 있다. 거기서 멈추지 않고, 맨 밑에는 핵심 단어가 포함되어 있어서 말하는 사람에 따라 다양하게 단어를 이용해서 대화를 만들 수 있게 했다. 많은 회화책이 있지만, 여행만을 위한 편리성에 촛점을 맞춘 구성이 반가웠다.
책자의 크기가 작아 손크기에 딱 맞기도 하지만, 출국-기내-도착-교통-호텔-식사..의 순으로 목차가 여행의 순서를 같이 밟아 가는듯하여 독자의 마음을 헤아렸음이 보였다.

세관 신고서나 입국 카드에 관한 표현을 읽을 때는 작가의 섬세함과 전문성에 놀라웠다. 모든 대화에서 쓰임이 확실한 대화를, 나와 상대의 입장을 번갈아서 옮겨 놓았는데, 이것은 내 입장에서의 질문 뿐 아니라 충분히 상대의 입장에서 물을 수 있는 대화를 옮겨 놓았기에 매우 활용도가 높은 책이라 생각되었다.
사실 요사이는 언어 어플을 이용한 간단한 소통의 방법이 있을 수 있으나, 책을 통해 일단 미리 공부를 해놓은 뒤에 든든하게 여행지로 출발하거나 , 직접 들고 다니면서 이용하면 어플보다 더 빠르고 정확할 수 있다.


여행이 보편화되어 어느 정도의 예절에 관한 대화는 이제 익숙하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상황이 닥쳤을 때를 대비한 회화도 포함되어 있는데, 비행기를 놓쳤을 때, 혹은 비행기가 연착되거나 보류하려 할 때의 표현 방법은 매우 유용할 것이다. 특히 책을 읽으면서 체류기간이 변하였을 때의 회화법이나, 카지노에서의 대화법, 여행시에 혹시 모를 도난이나 실종, 분실에 관한 회화 가이드는 필요한 팁이다. 사실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기에 당황치 말고 이 회화북의 가이드를 따르면 좋을 것이다.
카테고리를 시작하기 전에 있는 테스트에서는 자신의 실력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스페이스가 있어서 책을 읽는 즐거움을 배가 시키고 있다.

식당에 가서 하는 질문 중에서 눈에 띄게 웃긴 문장이 하나있어 소개하려 한다. 'What's the fastest dish you can serve? 이 문장은 아마도 한국인만이 필요한 문장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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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만드는 습관 된 감정 - 나를 넘어 타인에게 사랑받는 감정 학습법
유호정 지음 / 밥북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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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B-

진짜 감정이란 무엇일까?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표현하는 것이 그토록 힘든 일일까?
작가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육체적 근육을 키우는 것에만 몰입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솔직한 자신의 감정을 알아채고 그 감정을 순화하여 행복하게 표현하는 데에도 공부가 필요하다. 흔히 우리는 자신이 행복해하는 일을 하면서 자기의 감정을 달래는 일에 익숙치 않다 .자신의 감정을 달래며 행복을 누리는 것. 그것이 말처럼 쉬운 일인가?

이 책에서는 감정코칭 전문가인 작가가 강의를 다니면서 겪는 에피소드들이 실려 있는데, 작가의 공유된 경험을 읽어 내리면서 작은 깨달음을 얻게 된다. 작가가 말하려고 하는 중심된 철학적 가치는 '감정'을 다스리고 들여다 보며 공감하는 일이다. 청강생의 대부분이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 주고 , 그들의 감정을 공유해 주는 강사에게 눈물을 보이며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 일종의 행복감이다. 그런데 이런 감정을 알아차린 후 나와 타인에게 그 감정을 드러낼 때에도 순화되고 절제된 언어를 사용하며, 진심의 언어로 표현함에 있어 사랑의 표현 기법이 필요하고, 행동표현 또한 새롭게 배워야 함을 알게 된다.
작가는 감정을 좋게만 유지할 수 없음을 인식해야 하며 비록 나쁜 감정이라도 수용하면서 다만 '언행을 바람직하게 '하면 된다고 다독이고 있다.
슬픈 감정 그리고 그 슬픔에서 나오고자 하는 욕구, 기쁜 감정 그리고 그 기쁨으로 계속 행복감을 누리려는 욕구... 우리는 사실 우리의 복합된 감정보다도 기본적 욕구 즉 먹고 자고 입고 배설하는 욕구를 충족하는 것만으로도 진이 빠지고 힘이 들 때가 많다. 그런데 이러한 기본적인 욕구 외에도 감정상의 욕구를 제어할 줄 알고 역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면 익숙하지 않고서는 신경을 더 써야하는 일이기에 어려울 수 있다.
작가가 말하는 '습관'으로 만드는 방법이 있다.습관이 되기까지 일정의 시간이 걸리지만 , 결국엔 원하고 노력하는 만큼 그 감정의 길들임이 완성되어 습관화 된다는 것이다.
사용하는 언어의 솔직한 묘사, 바람직하고 밝은 얼굴과 표정, 웃음과 사랑이 섞인 인사,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감' . 이런 것들이 자기감정의 표현으로 인한 행복감을 만족시켜 주는데 필요한 것들이다.
나를 만듦에 있어서 작가가 중요시 여기는 것이 '다름'을 인정하는 것인데, 이것을 인정함으로 갈등의 요소를 줄이고, 시기와 질투의 대상에서 벗어나며 화합을 이룬다고 했다. 배려와 존중을 언급함에 있어 그 시각이 오직 타인에게만 열려 있는 것이 아니라, 나와 너를 동시에 존중함으로 이뤄지는 것임을 강조한다. 습관화해야 하는 것의 대화 방법으로 '기린 대화' 를 언급하는데, 이러한 일종의 행동 코칭으로 더 나은 나를 발견하고 이해하는 일이 손쉬워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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