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본 최고 베이킹클래스의 머핀 & 쿠키 - 절대 실패하지 않는 시크릿 레시피 ㅣ 나만의 감성 작업실
신도 마이코 지음, 조수연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월
평점 :
품절
저자
신도 마이코: 프랑스 르 코르동 블루와 리츠 에스코피 요리학교 졸업했다. 도쿄 과자점이후 카페를 오픈하고 운영 중이며 요리 연구가이자 카페 컨설턴트 강사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일본 최고의 베이킹클래스의 스콘&파운드 케익>이 있다.
목차
-머핀
스윗머핀
과일머핀
노버터머핀
스페셜머핀
-쿠키
비스코티
스노볼
쇼트브래드
아이스박스쿠키
크래커
서평A+
그녀는 프로다운 프로였다. 책을 열면 선명하고 맛깔스럽게 짝은 머핀과 쿠키의 사진이 있는데, 감사하게도 각각의 사진은 최고의 전문가의 손을 빌은 듯 했다. 머핀과 쿠키들은 하나의 작품으로 승화되어 이것들을 얼핏 보자면 흡사 무슨 그림의 피사체인양 싶었다. 특히 내 눈에 놀라웠던 것은 이 모든 완성된 음식을 담은 '그릇'이었다. 담아낸 머핀과 쿠키를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하여 무채색의 그릇을 사용했다는 점인데, 과연 고수다라고 생각하게 하는 점이었다.
머핀의 종류도 다양했지만, 우리의 개념을 뛰어 넘는 것들이 있었는데, 예를 들면 노버터 머핀 같은 것이었다.
버터 또한 무염버터를 주로 쓰고, 흔히 만드는 밀가루에다 꼭 통밀과 옥수수전분을 넣는것으 특이 했다. 과일머핀은 무화과, 오랜지, 파인애플,복숭아등 다양한 과일이 쓰여졌는데, 이점은 집에서 소박하 굽는 머핀을 주로 하는 주부들에게 적잖은 힌트를 줌으로 더욱 다양한 과일
머핀을 만들게 하기에 충분히 자극적이었다.
스페셜 머핀으로는 토마토와 파슬리를 곁들인 것과아스파라거스와 새우,양파와 베이컨, 비트와 치즈를 그리고 커민 시드와 카레의 조합으로 만든 머핀이었다. 그녀는 머핀을 단순한 빵이 아닌 건강을
생각한 다양한 재료를 첨가해 더욱 풍부한 맛을 창작해 냈다.
과자는 주로 박역분만을 사용하지 않고, 역시 통밀가루와 때에 따라 시나몬 가루와 코코아 가루, 옥수수 전분 가루를 넣었고, 몸에 좋은 무염버터를 사용했으며 간혹 다 부드러움을 위한 재료로 카놀라유를 첨가했다. 보통 과자를구울 때 쓰이는 기름은 다양하다고 알고 있었는데, 기름은 주로 다양치 않고 단순했으며, 기름의 풍미보다는 재료를 다얀화 함으로서 그 풍미를 찾아내는 것들이 많았다.
이것은 홈제이커인 나로서도 배울 점이었는데, 재료로서 우리가 과감히 선택 할 수 있는 것들을 벗어났다는 점이 오히려 신선하게 다가왔다. 역시 고수들은 재료를 가리지 않고 자유롭게 쓰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라벤더와 건과일 그리고 파래 가루와 통밀을 넣어 맛과 향 그리고 식감을 잡았다.
특이한 크랜베리 화이트 초콜릿 오트밀쿠키는 카놀라유에 채친 차우더와 함께 재료를 오트밀과 초콜릿을 썼고 크랜베리를 흩뿌려 넣어 상큼한 과자를 만들어 구웠다.
그녀는 모든 재료와 베이킹 순서를 깔끔하고도 정확하게 분량화하여 제시했고 여타의 요리책에 비해 많은 사진을 삽입함으로 독자들이 따라하기 쉽게 가이드라 주고 있었다.
맨 뒤에는 도구 9가지와 재료 12가지의 그림을 넣고 그 밑에 편리함과 유용함에 대해 써 넣음으로 초보자에게 명확한 가이드를 했고, 소금의 경우에는 프랑스간 게랑드 소금을 추천하는 전문성을 보이기도 했다.
쉽고 맛있는 최고의 레시피라는 찬사를 들을만 한 책이었고 만드는 사람도 먹는 사람도 행복해지는 환상적인 레시피는 홈제이커뿐만 아니라 카페 창법자 등 전문가에게도 신뢰를 얻을 만큼 큰 사랑을 받고 있음에 동감하는 요리책이었다. 특히 무염버터의 사용과 두유의 사용, 엑스트라 버진 오일을 고집하며, 오븐의 예열을 잊지 않길 당부하는 꼼꼼함은 돋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