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 베이킹클래스의 머핀 & 쿠키 - 절대 실패하지 않는 시크릿 레시피 나만의 감성 작업실
신도 마이코 지음, 조수연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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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저자
신도 마이코: 프랑스 르 코르동 블루와 리츠 에스코피 요리학교 졸업했다. 도쿄 과자점이후 카페를 오픈하고 운영 중이며 요리 연구가이자 카페 컨설턴트 강사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일본 최고의 베이킹클래스의 스콘&파운드 케익>이 있다.

목차
-머핀
스윗머핀
과일머핀
노버터머핀
스페셜머핀
-쿠키
비스코티
스노볼
쇼트브래드
아이스박스쿠키
크래커

서평A+
그녀는 프로다운 프로였다. 책을 열면 선명하고 맛깔스럽게 짝은 머핀과 쿠키의 사진이 있는데, 감사하게도 각각의 사진은 최고의 전문가의 손을 빌은 듯 했다. 머핀과 쿠키들은 하나의 작품으로 승화되어 이것들을 얼핏 보자면 흡사 무슨 그림의 피사체인양 싶었다. 특히 내 눈에 놀라웠던 것은 이 모든 완성된 음식을 담은 '그릇'이었다. 담아낸 머핀과 쿠키를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하여 무채색의 그릇을 사용했다는 점인데, 과연 고수다라고 생각하게 하는 점이었다.

머핀의 종류도 다양했지만, 우리의 개념을 뛰어 넘는 것들이 있었는데, 예를 들면 노버터 머핀 같은 것이었다.
버터 또한 무염버터를 주로 쓰고, 흔히 만드는 밀가루에다 꼭 통밀과 옥수수전분을 넣는것으 특이 했다. 과일머핀은 무화과, 오랜지, 파인애플,복숭아등 다양한 과일이 쓰여졌는데, 이점은 집에서 소박하 굽는 머핀을 주로 하는 주부들에게 적잖은 힌트를 줌으로 더욱 다양한 과일


머핀을 만들게 하기에 충분히 자극적이었다.
스페셜 머핀으로는 토마토와 파슬리를 곁들인 것과아스파라거스와 새우,양파와 베이컨, 비트와 치즈를 그리고 커민 시드와 카레의 조합으로 만든 머핀이었다. 그녀는 머핀을 단순한 빵이 아닌 건강을


생각한 다양한 재료를 첨가해 더욱 풍부한 맛을 창작해 냈다.
과자는 주로 박역분만을 사용하지 않고, 역시 통밀가루와 때에 따라 시나몬 가루와 코코아 가루, 옥수수 전분 가루를 넣었고, 몸에 좋은 무염버터를 사용했으며 간혹 다 부드러움을 위한 재료로 카놀라유를 첨가했다. 보통 과자를구울 때 쓰이는 기름은 다양하다고 알고 있었는데, 기름은 주로 다양치 않고 단순했으며, 기름의 풍미보다는 재료를 다얀화 함으로서 그 풍미를 찾아내는 것들이 많았다.
이것은 홈제이커인 나로서도 배울 점이었는데, 재료로서 우리가 과감히 선택 할 수 있는 것들을 벗어났다는 점이 오히려 신선하게 다가왔다. 역시 고수들은 재료를 가리지 않고 자유롭게 쓰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라벤더와 건과일 그리고 파래 가루와 통밀을 넣어 맛과 향 그리고 식감을 잡았다.


특이한 크랜베리 화이트 초콜릿 오트밀쿠키는 카놀라유에 채친 차우더와 함께 재료를 오트밀과 초콜릿을 썼고 크랜베리를 흩뿌려 넣어 상큼한 과자를 만들어 구웠다.
그녀는 모든 재료와 베이킹 순서를 깔끔하고도 정확하게 분량화하여 제시했고 여타의 요리책에 비해 많은 사진을 삽입함으로 독자들이 따라하기 쉽게 가이드라 주고 있었다.
맨 뒤에는 도구 9가지와 재료 12가지의 그림을 넣고 그 밑에 편리함과 유용함에 대해 써 넣음으로 초보자에게 명확한 가이드를 했고, 소금의 경우에는 프랑스간 게랑드 소금을 추천하는 전문성을 보이기도 했다.

쉽고 맛있는 최고의 레시피라는 찬사를 들을만 한 책이었고 만드는 사람도 먹는 사람도 행복해지는 환상적인 레시피는 홈제이커뿐만 아니라 카페 창법자 등 전문가에게도 신뢰를 얻을 만큼 큰 사랑을 받고 있음에 동감하는 요리책이었다. 특히 무염버터의 사용과 두유의 사용, 엑스트라 버진 오일을 고집하며, 오븐의 예열을 잊지 않길 당부하는 꼼꼼함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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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매우 주관적인 감정은 타인이 공감할 수 있는 범위의 차이 때문에 간혹 그 글이 아무리 좋거나 또는 나쁘거나에 상관없이 독자들의 공감을 얻지 못할 수 있다. 신앙이라는 종교적 관점에서 쓰여진 책은 더욱 그러하다. 비종교인거나 타종교를 가진 사람의 관점으로 읽었을때 주관적인 감정이 섞여 있는 신앙서적은 그 위험성으로 인해 독자의 범위가 한정된다.
게다가 기본적인 의구심을 누그려뜨리고 서서히 녹아들 듯 작가의 기교로 독자에게 신앙심을 전달하는 일이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특히 독자가 신앙심 없는 과학자라던가 자연주의자라면 더욱 이 책은 타부시되기 쉽상이다.

이 책은 목사로서의 평온하고 일반적인 일상에 그녀의 특유한 삶의 철학과 경험을 그리고 신앙적 깨달음을 그려냄으로써 성직자로서의 종교적 삶을 쉽게 엿볼 수 있게 한다.
사회가 정신없이 바빠지고 복잡해지자 사람들은 명상이나 단전호흡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누군가 죽으면 숨이 끊어졌다고 표현한다. 본능적으로 숨이
생명과 관련있다는 것을 안다
창세기부터 여호와 하나님이 갱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심을 그 숨으로 표현하며 절대자의 생령의 기운을 강조한다. 목사님으로 불리기를 쑥스러워했으나 결국엔 이름값에 맞추어는 그녀와 이와 마찬가지로 긍정적인 말과 부정적인 말의 방향성과 그에 따른 내 삶의 변화에 대해 언급한다.
의지와 행위의 다양성면에서 그녀는 진정성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있다. 든든한 마음은 그것이 칭찬이든 독이 든 말이든, 견디고 받아들일 수 있다는 말에 동감한다. 그 든든한 마음은 결국 평화와 안식의 토대인 하나님을 향한 신앙이겠다.
뱀은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다.
알을 많이 날은 뱀은 땅과 말착되기에
농경문화에서 지신으로 간주된다.
뱀을 통해 인간은 유혹을 알았다. 다산과 풍요로 결국엔 그 속에 독이 있음을 간과하지 않길 바란다. 인간의 불순종과 간교를 부추긴 사단으로 뱀이 등장한다. 하나님의 저주를 만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하시기에 아담과 하와에개 자손을 만드신다.그것은 해산의 기쁨을 통한 번식이며 대를 이음을 말한다.
결국엔 이 모든것이 하나님이 인간을 사랑하시기에 존재되는 것이다.

외로움을 견디는 것은 약속한 땅을 주신다는 믿음을 실천함으로 오는 어려움이기도 하다. 아브라함에게
주신 땅을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시는 약속을 지키시기 위하여, 아브라함을 축복하는 자를 축복하시고 저주하는 자를 저주하신다. 우리에게 많은 것을 보여 주시기 위함이다. 또한 믿음이 신념이 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믿음은 바라는 모든 것의 상위 가치이며 그것을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지만, 신념은 어리석은 인간이 만드는 개념으로 수시로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믿음은 철저한 순종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더디지만 인내하는 기다림이다. 이리저리 정착하지 못하고 떠돌아 다녀도, 기근이 와도 위험이 닥쳐는 끝까지 순종하는 것이 믿음이다.
포기와 순종은 그런 면에서 신앙인이라면 갖춰야 할 덕목이다. 이 책에서 작가는 아브람의 신앙을 견주고 있다. 그는 자식을 위해 눈물로 기도한다. 초기는 믿음을 위하여 가장 먼저 이뤄야 할 욕심으로부텅 회피이다. 자기를 내려 놓고 포기할 때 비로서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게 된다.

이삭은 번제할 제물이 어딨냐고 묻는다.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고 대답후자긴의 아들을 결박하여 제단 위에 놓고 이삭을 잡으려 할 때 ....
하나님은 소외된 자를 위하여 행동하신다. 하나님이 없는 인간은 오히려 더 외로울 수 있다. 성공이후 삶의 부정적 양태들을 보이는 것이 바로 그런 이유이다. 복잡한 사회생활 속에서 인간은 정신적으로 많은 고립을 느끼는데, 작가는 정신적 풍요감을 따라가다보면 결국엔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믿음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강조한다. 용서와 화해는 신앙의 덕목이다.

자신의 의지와 이성,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내려놓아야 하나님의 일이 시작된다는 것에는 나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 다신의 성격대로 서둘러서 오히려 멀리 돌아가기도 한다.

작가는 구덩이속 감옥의 생활을 견디는 요셉의 고난을 결국엔 하나님을 믿고 기다리며 의지함으로 이겨낸 요셉에 비유하며 찬양한다. 그의 묵묵함..
그의 신앙적 견고함은 결국 그를 통한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을 이루시게 하는 바탕이 된다.
신앙에 대한 삶의 고백은 그녀의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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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태어나자마자 속기 시작했다 - 의심 많은 사람을 위한 생애 첫 번째 사회학
오찬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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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오찬오: 1978년생으로 사회학 박사. 저서로는<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진격의 대학교><그 남자는 왜 이상해졌을까><대통령을 꿈꾸던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1등에게 박수 치는 게 왜 놀랄 일일까><이따위 불평등><대통령의 책 읽기><지그문트 바우만을 읽는 시간>이 있다.

목차
1 당신은 어떤 사회로부터 만들어진다
2 어떤 역사가 어떤 당신을 만든다
3 내가 사실이라고 믿고 있는 것은 과연 사실일까
4 우리를 조종하는 마법의 단어들
5 가장 객관적이면서 가장 객관적이지 않은 통계 수치들
6 '순수한 내 마음'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7'원래 그런 '사람은 없다
8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서평 A+
작가는 사회학자다웠다. 그가 쓴 저서의 제목만 보아서도 넌즈시 그의 성향을 미뤄 알 수 있듯이 이 책 역시 약간의 자연주의와 허무주의 그리고 비관주의중간정도에서 그의 색깔을 내는 다양한 글들이었다. 알게 모르게 학습되어지고 비판없이 받아들여야만 했던 모순들이 ,사회 곳곳의 모습으로 다가와 파헤쳐지면서 작가의 시원스런 비판의 견해가 입혀질 때마다 때론 격하게 공감되기도 했다.
이 책의 목차를 보다 문뜩 8장에 있는 글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먼저 읽어보고 싶어졌다. 그가 어떤 결론을 가지고 이 책을 쓰고 있었는지 미리 보고 싶었다.
작가는 결론에서 좋은 사회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사회를 만들기위해 '정치적 시민'이 되는 길을 들고 있다. 직접 신고같은 정치 제도를 바꿈으로써 우리에게 직접적인 발전된 사회의 모습을 불러 들이는 '비판적 성향의 시민' 을 요구한다. 또한 정치를 쥐고 있는 윗선들의 작태에 휘말리지 않는 , 직접적이고 부수적 피해자이길 거부하며 올바른 시민의 힘에 의한 긍정적 변화를 위한 시민행동의 변화를 추구하길 원한다. 균형 잡힌 시각으로 대안있는 비판을 하는 정치시민으로의 길이 그의 좋은 사회로가는 길로 보고 있었다.

사회가 잘못되었다고 말은 하지만 개선시키기 보다는 생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개인의 수정을 요구한다. 그러나 사회의 부당함이 임계점을 넘으면 사람들은 체념한다
사회의 구조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무관하다 느끼고 나부터 잘살자라는 마인드로 내가 내 삶을 주도하고 있다는 착각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특목고 가길 원하고 대학가길 원하는 사회는 잘못되어있는 사회이며, 우리의 사고가 학습되고 길러진다는 작가의 말에 동감한다.
인간의 주체적 사고를 도와주는 사회적 배경이 있는 곳에서 자유로운 개인이 많을 수 밖에 없으며 자유 역시 자유로울 수 있는 환경에 구속된 결과이다
상황에 지배당하는 인간이기에 다양한 개인적 자유로움의 '정도'는 그 사회가 그 조건을 제공하는 '정도'에 비례한다고 보는 작가의 말은 일리가 있다. 그렇게 길러지고 교육되어진 우리이기에 그 결과가 타당한 것이지만 어쩐지 씁쓸해지며, 사회적 허무주의에 빠지기 쉬운 정의이기에 작가의 의견을 더 읽어 볼 필요가 있다.
레고가 독일에서 성공 한 이유는 블록상자마다 들어 있는 설명서를 보고 똑같이 만든 후 다음 단계를 요구하는 독일 아이들.. 그와는 달리 설명서 없이 자기들 멋대로 조립물을 만들어내는 미국 아이들.그들은 한 상자로 여러 해를 놀 수 있었기에 레고가 많이 팔려 나가지 않았다
어떤 사회든 질서와 자유분방함의 차이는 있으나 다르다를 인정하고 그것이 틀린 것이 아닌 사회이길 바라고 있었다.
성경에서 공룡의 존재를 명시하지 않은 것에 대해 사회학자로서 그의 의견은 공룡화석이 발견 되기 이전의 패러다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라고 말하고 있다.즉 시기적으로 알 수 없던 영역이라는 것이다. 동성애 금지라는 것 또한 공룡에 대한 무지함과 같이 그 사회적 여건의 부재로 설명한다. 카톨릭에서 여성 사제의 부재도 마찬가지다.

내가 보기에,
작가의 위의 이야기들은 인문학적으로 풀어볼때 매우 자연스런 의구심이다.
기독교와 성서중심의 생활이 주였던 고대와 , 그의 반발로 일어나는 종교개혁과 르네상스 중세, 그리고 현대에 이르기까지 그 역사성을 비춰 볼때 그 중심사안과 인간의 사상이 발달함에 따라 인지의 범위가 넓혀져 왔고, 신 또한 그 자체로 거부되기도 하고 말살되기도 하여 왔으니 당연한 의구심이다. 그것이 바로 기독신앙중심- 인간 중심- 자연중심- 우주 중심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역사의 흐름이며 다양성으로 흩어진 현제에 이르기까지 신에서 인간으로 과학으로 또 자연으로 우주와 세계로 이어지는 일종의 '과학주의''자연주의''허무주의''개인주의 의 경향이라고 부연 설명하고 싶다.
이러한 흐름이 바로 저자가 말한 '담배' 에 대한 인식과도 맞물린다. 담배연기가 시의 주제이며 남성적 낭만의 그림에 필수 조건이던 시대를 지나 이제는 비흡연자들의 권리를 단단히 옹호하는 그래서 흡연자들을 구석으로 몰아버리는 사회 풍토로 변하였다는 것이다.
독재자에게 후한 한국인
이순신을 이용한 박정희
신사임당을 이용한 현모양처식 주부
인권
죽어라 일해야 잘 살 수 있다는 노동자의 인권
이 모두가 사회적 기준으로 만들어진 틀이며 그 안에서 허우적대며 맞춰 살아갈 필요가 았는가를 반문한다.
5장의 가장 객관적이면서 가장 객관적이지 않은 통계 수치들을 보면 매우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고 있다 .작가는 왜 커피 전문점이 증가하는가?다수결을 믿어야 하는가? 기준만 바꾸면 정상이 비정상이 되는가? 일단 하고보자는 병원들의 온갖 검사를 믿어야 하는가? 암 걸리면 풍지박살나는 가정을 구하기 위해서 남발하는 검사중독의 일반인들은?

흐름과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수치 해석
예술에 관한 저자의 시각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미술관에 걸리기만 하면 예술인 척 있는 그림들과 사회비판적 주제를 다룰 줄 아는 김기덕 감독의 영화가 한국에서 인기가 없는 이유
다양한 영화를 많이 상영하는 게 아니라명량과 어벤저스 같은 흥행위주의 영화만 멀티플랙스에서 상영해 관객들의 시야는 좁아진다. 김기덕 감독은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을 극단적으로 표현해서 '줄편하다'라는 평가를 받는데, 외국에서는 줄줄이 상을 탄다.
작가는 비판 문화를 가르치지 않는 사회가 그런 영화의 취향을 형성한다고 본다. 즐기는 것에서 탈피해 철학적 고민과 지적 호기심으로 영화를 보길 권하고 있다.
기업은 자신들이 활동하기에 유리한 환경을 만든다 . 사람들이 가업을 프렌즐리하게 받아들일 때 비용 절감과 이윤 증가 라는 목표를 공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정서를 헤치는 언론에게 굳이 돈을 주지 않으며 광고비 지출을 조절하며 언론을 길들인다
인간의 이기심은 끝이 없다. 각자의 생활이 존중되어야 하고 . 경쟁하는 사회에서 튀지 않고 상향식 이동을 하려면 남들이 잣대로 들이대는 기준을 따라 자신을 만들고 고쳐 나가야 한다. 작가는 이런 사회적 구조의 틀이 인간의 개성을 헤치며 그 안에서 자란 인간은 극도로 이기적인 성향을 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인간의 이기성은 동물의 밀집 사육과도 같아서 마블링 많은 소를 위해 곡물사료와 살만 찌우고 병응 막기 위한 항생제 주사를 맞는 소에 대해 언급하고 그것을 좋아라 먹는 환원적 악구조와 인간의 폐해에 대해 논하고 있다.
유니폼으로 길어진 남성의 사회, 외모주의로 길러지는 청소년의 사회를 우려하며 그것에서 과감히 벗어나길 바라고 있다 .

추천이유
고등교육에서의 교육에서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교육에는 학생들의 비판 능력을 위한 교육의 가회가 없다. 적어도 같은 관점을 향하는 교육을 받아왔다 하더라도 그들의 개성을 획일화하는 교육은 지양되어야 한다. 진정한 시민의 자유란, 사회적 방임이 아니라 다양성을 부추기는 창조적 사회의 분위기에서 나온다는 작가의 말에 동감한다.
알게 모르게 학습되어 길들여져 왔던 통념이 때론 나 자신의 자유성을 억압하는 것으로 나의 발전을 저해시키는 요인일 수 있음을 깨닫길 바란다. 여성과 남성을 나누는 사회, 다른과 틀림을 구분하는 사회, 성공과 발전보다 느림과 과정을 생각하는 사회가 되려면 나 자신부터 정치적 소양을 쌓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고 참여의식을 갖는 시민으로 거듭나야만 한다.
고질적으로 평범화되어 귀착되어진 여타의 일반성을 비판하며 다시 한번 '생각'이란 걸 하게 하는 재미있고 유용한 사회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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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이노베이션 - 모방에서 주도로, 중국발 혁신 세계를 앞지르다
윤재웅 지음 / 미래의창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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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윤재웅: 푸단대학교 경제학 석사 후 현재 선대인경제연구소 중국센터장이다. 주요 연구분야는 중국의 거시경제 및 주력사업의 동향이다.

목차
1부 중국의 혁신 무엇이 다른가
.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
.made in China 에서 inocated China 로.
. 중국 혁신의 원동력 시장과 기업가 정신 그리고
국가
. 모든 혁신은 스타트업에서 시작된다
2부 중국의 혁신 세계를 리드하다
.중국 혁신의 성공방식
.세계로 뻗어 나가는 중국 ICT 공룡들
.중국 소비시장의 게임체인지 공유경제
.미래 10년을 바꿀 중국 유망신업
3부 한국의 과제
.5년 뒤에는 우리가 중국을 추격해야 한다
.다시 중국 보너스 시대로

서평 A
중국의 도약은 매섭다 . 작가는 이제 중국을 따라가는 입장이 되어가는 한국을 말한다.
개방이후 2009년엔 독일을 , 2010년에는 경제대국 일본을 제치고 세계 경제대국 2위에 오른다.
중국에서 공부한 저자의 시각으로 그러한 중국이 있기까지 그들 정부의 뒷바침과 경제동향과 주류 산업 그리고 그들의 미래 전망까지 읽을 수 있도록 가이드를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처음에 선진국들은 값싼 노동력을 위해 중국에 진출하고 거기서 함께 중국도 부를 이뤄나가게 된다.
그러나 지금은 임금상승으로 값싼 제지업이 줄고 부동산 버블과 과잉투자 부작용으로 경제가 불안하고 환경이 나빠져 사회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시엔 4조원의 경기부양 대책으로 건설고 투자유치에 돈을 쏟아 붇는다.
이렇게 하여 New normal
시대에는 새로은 경제 패러다임으로 사로운 기술혁신을 통한 경제선망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따라 중국정부는 '중국제조 25년'라는 계획하에 비지니스 모델의 혁신과 노동생산성 증가, 제도 개선등의 플랜을 세웠다.
경제개발 전략의 중국25년 계힉과 금융산업의 획기적인 탈바꿈;국영은행의 독점 탈피를 이끈 알리바바
알리바바 는 국영은행에서 민간은행으로 사람들을 끌어 오면 이자를 더 주는 금융상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한다. 이것은 ICT중국 업체들과 금융계 전반을 흔들고 송두리째 바꿔 놓는 계기가 되었다.
제조업에서의 노동력인구는 이제 거대 구매력을 지닌 소비자시대의 주인공들이다.
선진국의 서비스산업 비율은 80%에 육박하나 중국은 OECD 대비15-30%에 머문다. 이제 중심 산업으로 가고 있는 서비스업을 위해 정부는 대형 기업을 앞세워 활성화를 모색하는데 여념이 없다.
그들의 화두는 혁신이며 그 선두를 달리는 것이 인터넷 열풍이다 .정부는 인터넷 구글과 페이스북을 막아 미국IT기업을 차단하고 국가의 보호아래 IT산업발전을 확장시켰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배껴 중국의 '위챗'을 만드는데 성공하고 , 외국을 모방한 기업이 망해나가며, QR카드의 활성화등 금융 인프라가 걷잡을 수 없이 발전한다.
국가가 국가 차원의 중장기 '과학기술발전계획(2007-2020)'을 세워 R&D지출규모에서 일본과 유럽연합을 각각 2009년.2014년에 추월한다.
이에 학술 데이터등 국제 논문 이슈의 수는
박사급 인재로서 마국의 수준과 동등한 수준에 올랐다.
이렇듯 중국인 전반의 눈높이가 오르자 자동차 산업은 이미마국을 추월하고 영화, 화장품.가전등의 소비산업은 인구 9억의 내수시장만으로도 세계 제1의 글로벌기업을 만들었으며, 미국을 제치는 억만장자의 수를 가지게 된다.이어 스마트폰과 온라인 머니마켓펀드,중국판 우버택시의 성공, 자전거 공유등의 서비스 전반의 산업 발달이 한층 강화되기에 이르른다.


고속철도 사업확장
고속철도 사업과 국가 중점 사업 발전안으로 미뤄보아 그들의 혁신적인 국가발전의 노력을 알 수있다.
'린스타트업'란 중국의 기업들은 아이디어를 시제물품으로 미리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주고 먼저 시장반응을 첵크 한 후 지품에 반영하는 릴렉시블한 기업문화를 장착하고 있다.
공유경제란 지식공유 플랫폼인 '말라야FM'처럼 6천여명 넘는 전문가로부터 제테크. 외국어, 교육등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어 공유함으로 회원수를 3억 5천명으로 끌어 올렸다. 이러한 공유경제는 차량공유와 모바일 결제시스템, 공유경제사스템 발전이 이뤄진다.
국가의 지난 10년간 인공지응 발전 연구 지출액은
미래 산업 투자로 아낌없이 쓰여지고 있다. 기업들은 이런 목표에 발맞춰, 인공지능 시장에 뛰어 들고 있다.
또한 전자상거래의 발전으로 소비자들의 패턴을 미리 분석하고 파악하여 대응하는 인공지능 가상 도우미를 사용하였으며, 인공지능 연구 논문은 미국과 연국 프랑스에 이어 4위다.
인공지능 산업의 경쟁력이 결국 빅데이터와 직결되어 있어서 중국의 인공지능산업의 전망은 매우 밝다.
전기차는 세계 1위. 민간 드론시장의 추이도 상승세

전기차 추이

드론시장 추이
드론시장의 발전으로 거기에 따른 밧데리나 GPS장치에 따른 발전이 따라 오며, 카메라와 그밖의 부수 소비재의 발전도 그 폭이 크다.
중국의 미래 산업은 로봇에 맞춰져 있다. 새로운 생산시장의 점령을 예보하며 미리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자동차, 조선, 제조업등의 산업과 미디어와 금융개혁 에 따른 산업도 겨우 지속되고 있을뿐 뒤쳐지고 있다 .
저자는 중국과 우리나라의 통신, 반도체, IT산업의 차이는 0.9 년 이며 , 5년 후에는 중국을 따라가게 될 것이라 예측한다. 그나마 중국내 삼성 폰은 그들이 자체 생산하여 쓰고 있는 폰들이 밀려 4위이다.
기술향상 집약 산업과 그것을 위한 투자와 인공지능투자 등의 우리의 과제는 산재 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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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바라보기
이철환 지음 / 자음과모음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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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철환 : 소설과 동화를 쓰는 작가이며 화가이다. 1500회 이상의 강연가이며 풀무야학의 스승이자 2014년도의 '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 홍보이사이다. 작품<연탄길1.2.3> , 신앙 고백서<예수 믿으면 행복해 질까>< 위로>,<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얻을 것인가> 가 있다.

목차
마음의 힘
마음으로 바라보기
마음으로 바라보는 법

서평 A-
정성으로 그린 162장의 그림과 그에 어울리는 마음의 글 여덟 편을 ,작가 특유의 감성과 경험, 그리고 그에게서 나오는 특유의 부드러운 화법으로 빼곡히 풀어 놓았다.
음악과 그림으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은 이미 오래 전부터 있어오는 심리치료의 방법이다. 예를 들어 음악치료학의 경우에도 이미 여러 대학에서 커리큘럼과 학위가 있으며 그 학위를 딴 학생들은 실제로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실정이다.

친근한 우화를 통한 심리의 안정과 치유는 보여주는 그림과 함께 독자들에게 적극적인 힐링의 시간을 선물했다.
이 책을 읽다보면 그 스토리 전개와 함께 글과 그림으로 자연스레 마음의 치유와 힐링을 경험하게 된다.
'판다의 가족' 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즐거운 한 때를 보내며 계절을 보내는 판다가족
그들의 아름다운 시간은 행복감이 충만한 색깔과 계절의 풍경으로 묘사되고 핑크와 빨강, 밝은 푸른색등으로 안정감과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그 곁에 예쁜 유채꽃이나 저녁 노을. 눈 내리는 포근함 등의 자연을 이용한 행복도 그림에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결국은 사냥꾼의 손에 아기들을 잃은 어미 판다와 그 모습을 지켜보는 이웃들의 몰이해와 방관의 모습도 함께 그러져 있다.

아기 판다를 잃고 방황하는 판다의 심정을 채망으로 표현했고 나무 위의 어미 판다의 죽음의 그림이 나온다.



아기 판다들을 잃은 어미 판다의 눈물
눈물을 흘리는 판다의 그림에 비해 죽음의 그림은 강렬하며 시선을 끌어 멈추게 하는 빨간색 나무로 묘사하고 있었다.
쉽게 풀어 낸 어미 판다 이야기 속에서 인간의 사랑과 후회 그리고 주변인들의 방관과 오해, 그리움과 이별의 아픔으로 인한 고뇌와 죽음등 간단한 전개이며 간단한 설정이지만 그 이후에 이어지는 마음으로 보는 작가의 시선을 통해 앞에서 보여 준 판다의 이야기를 아울러 설명 해 주고 있었다.
'마음으로 바라보는 법' 여덟가지는 이미 짜여져 있는 생각의 틀에서 나와 내가 틀렸을 수도 있다는 마음과, 상대의 입장에서 나를 바라보는 마음, 상대에 대한 마음을 짐작하지 말고 다가가 진심으로 묻는것이다. 또한 잠시 나를 뒤로 하고 상대방의 이야기에만 귀 기울이는것과, 편견 없이 인간과 그 상황을 바라보는 것, 그에게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를 생각해 보는 것, 상대방의 가시를 인정하고 나의 가시도 수긍하는 일, 나를 정성껏 보살피며 기다려 주는 것을 들고 있다.
복잡한 사회 속에서 얻는 것은 우울과 절망이고 배반과 공허함 일 수 있다. 그러나 남에 대한 판단에 앞서 그들을 먼저 이해하고 마음의 평정심와 동정심을 갖는다면 , 그리고 최고가 되려는 욕심을 버리고 자기 자신에 대한 여유를 잊지 않는다면, 그것이 바로 마음으로 바라보기의 첫 걸음이 되는 것이다.
나에게 혹은 타인에게 유난스러운 점이 있다면 그것은 지난날의 상처와 맞닿아 있습니다 . 지난날의 상처가 괴물이 되어 우리의 유난스러움을 만든 것입니다
쉽지 않겠지만 상대방의 가시를 인정할 때 우리위 영토는 넓어집니다.우리가 소통하며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 가시가 없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침묵을 통해 무엇을 말해야 할지를 배운다는 작가의 마음에 동의한다. 이 책은 마치 코스모스와도 같은 소소한 아름다움의 향기가 있는 꽃과 같은 책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판다를 통해 우리 사회의
이웃에 대한 우리의 편협한 시각을 꼬집었으며,
날 수 없는 펭귄의 눈물나는 노력으로 이후 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믿게 하는 고집도 보여주고 있다. 결국 우리의 의식과 잠재력은 이웃을 마음으로 이해하기 위해 편견을 버리고 다가가 , 따뜻하게 소통할 때 그 영역이 넓어지고 . 비로서 그들을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그들은 곧 타인의 나이기에 , 우리의 시각은 곧 나에 대한 시각으로 맞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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