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에서 말하는 ‘편안한 자세‘라는 것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눈을 감고, 천장을 보고 누워서 양손을 벌려 몸에서20~30센티미터 떨어뜨리고 손바닥을 위로 향하도록 한 뒤 양다리를 30~45도로 벌린다.
② 숨을 들이쉬면서 양팔과 양다리를 바닥에서 20센티미터 정도 들어올리고 숨을 멈췄다가 발끝, 무릎, 대퇴, 허리, 가슴, 양손의 순서로 전신을 긴장시킨다.
③ 숨을 내뱉으면서 온몸의 힘을 단번에 빼어 완전히 이완시킨다. 눈을 살짝 감은 채로 입을 반쯤 벌려 자연호흡을 하며 3~5분간 멈춘다.
온몸의 신경과 근육을 완전히 쉬게 함으로써 자율신경의균형을 좋게 만드는 방법이다. - P22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마침내 내가 있어야 할 곳에 와 있다는 기분이 든다. 나는 언젠가 반드시 큰물에서 노는 사람이 되리라 마음을 다잡는다. 우울하기 그지없는 일상에서 벗어나기 교외 지역에서의 침울한 일상을 뒤로 하고 새로운 세상을찾아 떠나기. - P107

나는 항상 학업, 만남 혹은 연애를 통해 더 높은 곳에 오르고자안간힘을 써왔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카멜레온이 되기도한다. 오랫동안 나는 나를 붙잡아두고 있는 어린 시절의 경계를넘어 가장 높은 곳에 오르는 날이 찾아올 거라 굳게 믿는다. - P107

시간이 흐르면서 낙담을 거듭하는 동안 내 꿈과 확신은 어느새 초라하게 쪼그라졌다. 그 대신 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이 뭔지 잘알게 되었다. - P108

나는 여러 약점이 있지만 나름 장점도 많이 있는 사람이다. 아무리 급해도 평정심을 유지하고, 위기 상황에 침착하게  대처한다. - P109

나는 이처럼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는 순간들, 오늘 하루는 다른 날들과 달랐다고 말할 수있는 특별한 순간들을 사랑한다. - P110

나는 평소에도 밤바람을 쐬고 나면 마음이 평온해진다. 좌절감이 희석되어 버리면서 건설적인 생각이 떠오른다. 하지만 나는늘 삶의 핵심에서 비켜나 있다. 나 자신의 삶에서 주인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절망감이 밀물처럼 밀려온다. 나는 내 인생을 직접 연주해내지 못하고 늘 구경꾼 위치에 머물러 있다. 어디로도 떠나지 못하고 공항이나 역 주변에서 서성인다. 그런 나를발견할 때마다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아야 한다고 나 자신을 질책한다. - P125

나는 빙글빙글 돌아가는 인생의 톱니바퀴에 나를 제대로 끼워 맞추지 못하며 살아왔다. 나는 늘 나의 삶에서 저만치비켜서서 허우적대다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자주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 나는 더 이상 진정한 내가 아니다. 내가 진정으로 추구하는 내가 아니다. - P125

고통스러운 경험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해. 우리의 생에서 좋은 순간이나 나쁜 순간이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으니까 - P138

"혹시 ‘샤덴프로이데‘라는 개념에 대해 알고 있니?"
"난 모르니까 설명해보시죠."
"독일어인데 다른 사람들의 불행이나 고통을 보면서 느끼는 기쁨을 뜻하지." - P139

"좋은 시절다 가고 더는 인생에 열정을 쏟을 일이 사라졌다는 걸 깨닫는 순간넌 몹시 심술궂고 사나운 여자가 되어 있다는 걸 느끼게 되지. 어느 날 아침 넌 문득 깨닫게 돼. 너를 가장 기쁘게 하는 일이 다른사람들의 불행이라는 걸 말이야." - P140

"인생이 그래. 나이를 먹으면 연민이나 측은지심이 남지 않게돼. 그 대신 은밀하고 사악한 기쁨을 즐기게 되지. 너 혼자만 측은한 인생을 사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위로를 받는 거야." - P141

"단 한 번이라도 주목받는 삶을 살아본 사람이라면 평범한 인생이 얼마나 따분하고 시시한지 잘 알 거야.
평생 춤을 추며 살아왔는데 무대를 떠나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너무나 힘들고 끔찍했어. 예술가들은 근본적으로 어두운 곳에서 살아가는 존재들이 아니거든." - P141

세상의 엄마들은 누구나 어떤 여자가 자기 아들을 신분상승의 도구로 이용하려 드는 걸 혐오하니까 - P142

인간이 인간적일 가능성은 거의 암탉이 하늘을 나는 가능성과 맞먹는다.
_루이 페르디낭 셀린 - P144

내 앞길을 막는 장애물이 생각보다 높다. 몹시 두려운 건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생각은 없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내 인생을 바꿔줄 역동적이고 긍정적인 변화의 궤도 안에그대로 머물러 있고 싶다. - P144

내 앞을 가로막는 장애물들을 제거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동에 나설 때이다.
행동에 나설 것. 지금 당장. - P14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연하지만 무대 뒤편은 언제나 공연장보다 덜 근사하기 마련이었다. - P66

 ‘사랑하기 좋은 나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사랑받기 좋은 나이만이 존재하며 순식간에 지나간다.‘ - P67

누군가 집에 소장하고 있는 그림들을 보면 주인의 성향과 취미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어떤 그림을 벽에 걸어두고 매일 본다는 건 각별히 마음에 들어야 가능한 일이다. 그림이 일단벽에 걸리면 자연스럽게 매일 바라볼 수밖에 없다. 그림은 날마다 조금씩 파장을 퍼뜨려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주인을 감염시킨다. - P68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곡 2024-01-05 18: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랑하기 좋은 나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사랑받기 좋은 나이만이 존재하며 순식간에 지나간다.‘ --> 밑줄 쫙이네요 ㄷㄷㄷ 좋은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즐라탄이즐라탄탄 2024-01-05 18:24   좋아요 1 | URL
귀욤 뮈소 책에 나온 문장들이 다른데서 인용한 것도 있고 작가 본인이 직접 쓴 것도 있는데 그 출처를 떠나서 꽤나 인상적인 문장들이 많이 보였던 것 같습니다. 밑줄 친 문장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서곡님도 저녁시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일어나! 어서 일어나라니까!" - P52

"모르긴 해도 남자가 수십 명쯤 있었을 거예요. 엄마는 일주일에 한 번씩 남자를 바꿔가며 사랑에 빠졌으니까."
"과장되게 부풀린 건 아니지?"
"무분별한 사랑이 엄마의 정서 불안을 불러일으킨 원인 가운데하나라고 봐요."
섹스에 대한 꺼지지 않는 욕망도 하나의 원인일 테고. - P57

루이즈는 그의 앞을 가로막고 서서 다시 집요하게 졸라댔다. 마티아스가 의대생을 집 밖으로 내치지 않는 이유는 딱 한 가지였다. 루이즈가 그의 기분을 바꿔주었기 때문이다. 그 아이가 자꾸만 그의 머리를 자극해 어두운 기억의 저편으로 돌아가려는 시도를 방해해주었다. - P61

인상이 선하다고 해서 함부로 사람을 믿어서는 안 돼 - P61

운명이 이 아이를 내가 가는 길에 예비해둔 건 아닐까? 마치 신호처럼, 아니, 도구처럼. - P62

"아무것도 묻지 말고 내가 말하는 대로 해줘." - P6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루이즈는 잘 정리된 집 안에 있는 동안 편안한 느낌을 받았다.
루이즈 역시 무질서한 곳에서는 괜히 마음이 불안해졌기에 언제나 정확하고 완벽한 대칭에 집착하는 편이었다. 모든 물품들이 제자리에 반듯하게 놓여 있어야 마음이 놓였다. - P45

우리는 필사적으로 뭔가를 찾으려 할땐 그걸 얻지 못한다.
그런데 우리가 뭔가를 피하려 할 땐 그것이 우리를 향해 다가온다고 장담할수 있다.
- 무라카미하루키 - P3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