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하지만 무대 뒤편은 언제나 공연장보다 덜 근사하기 마련이었다. - P66
‘사랑하기 좋은 나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사랑받기 좋은 나이만이 존재하며 순식간에 지나간다.‘ - P67
누군가 집에 소장하고 있는 그림들을 보면 주인의 성향과 취미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어떤 그림을 벽에 걸어두고 매일 본다는 건 각별히 마음에 들어야 가능한 일이다. 그림이 일단벽에 걸리면 자연스럽게 매일 바라볼 수밖에 없다. 그림은 날마다 조금씩 파장을 퍼뜨려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주인을 감염시킨다. - P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