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 어서 일어나라니까!" - P52

"모르긴 해도 남자가 수십 명쯤 있었을 거예요. 엄마는 일주일에 한 번씩 남자를 바꿔가며 사랑에 빠졌으니까."
"과장되게 부풀린 건 아니지?"
"무분별한 사랑이 엄마의 정서 불안을 불러일으킨 원인 가운데하나라고 봐요."
섹스에 대한 꺼지지 않는 욕망도 하나의 원인일 테고. - P57

루이즈는 그의 앞을 가로막고 서서 다시 집요하게 졸라댔다. 마티아스가 의대생을 집 밖으로 내치지 않는 이유는 딱 한 가지였다. 루이즈가 그의 기분을 바꿔주었기 때문이다. 그 아이가 자꾸만 그의 머리를 자극해 어두운 기억의 저편으로 돌아가려는 시도를 방해해주었다. - P61

인상이 선하다고 해서 함부로 사람을 믿어서는 안 돼 - P61

운명이 이 아이를 내가 가는 길에 예비해둔 건 아닐까? 마치 신호처럼, 아니, 도구처럼. - P62

"아무것도 묻지 말고 내가 말하는 대로 해줘." - P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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