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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사랑, 고독, 시,에세이가 더욱더 잘어울린다.

가을 벤치에 앉아서 낙엽이 지는것을 보면서 누군가와 속삭이면서 이야기하고 싶고 , 때론 창가에 앉아서 멍하니 창밖의 시선이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한다.

이럴때는 내용연결이 지속되는 소설보다는 에세이가 더욱어울린다.

삶,사랑,시에 대해 논할때 한문장씩 읽고서 한없이 창밖에 보다가 다시 고개를 숙여도 책속의 문장들이 이해가 되므로 ......

 

1. 우리가 사랑에 빠졌을때

 세명의 시인과 한명의 평론가 가 시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한다.

 청춘에서 시를 만났을때 그들이 겪었던 감정,사랑, 슬픔, 고뇌들이 녹아졌 있을것 같다.

안도현, 정호승,장석남 , 하응백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그들의 시가 문장이 떠오른다. 그들이 어떻게 시인이 되었나보다 , 그들은 청춘을 어떻게 시로 풀어나를 더 알수 있지 않을까 싶다.  

"천재시인이 과연 있을까? 내가 보기에 천부적으로 문학적 재능을 타고난 시인이란 애초부터 없다. 시를 쓰고자 하는 사람이 자신의 문학적 재능에 대해 회의하거나 한탄할 필요는 전혀 없다. 그것은 자신의 게으름을 인정한다는 것과 같다. 시인이 시의 길을 여는 조타수가 되려면 선천적인 재능보다 자신의 열정을 믿어야 한다 "

2.

 

제주 올레 이사장으로 더유명한 작가의 글 , 일명 냠냠 공주, 먹보여왕으로 불리우는 그녀가 음식에 대해 세계를 돌아다니며 맛본 음식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궁금하다.

제주의 올레길을 만든것 만큼 음식여행 길도 제대로 안내해 주리라 믿는다.

그녀의 좌우명 " 가버린 끼니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처럼 배고픈것을 못참는 그녀의 이야기가 나와 너무 닮아서이기도 하다.

 

 

 

 

 

3. 곧 어른의 시간이 시작된다.

사람들은 대개 회한에 찬 얼굴로 그것을 ‘청춘’이라고 부르는 모양인데, 나는 그토록 혼란스럽고, 난폭하고, 무지했던 그 시절로 되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아마도 그런 건 아닐까.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이라고 노래한 김광석의 말처럼 너무 아픈 청춘 역시 청춘이 아닌 내가 모르는 다른 것이었을 가능성...... --- p.23

 

모두들 20대가 되면 어른이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정작 그때가 되면 아직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안다

사랑에도 , 사람에게도 ,자신에게도 모든 감정들을 억누르고 자제하기가 힘든것을 ...

어느정도 나이가 들어야 어른이 되었다고 , 누군가를 좋아하고 사랑하고 인내하는 마음을 제대로 표현할수 있을지를 알까?

내자신이 철들었다고 생각하는순간 우리는 어른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그어른이 곧 늙음을 나타내는 말임을 그러므로 늙지 않고 어른이 되는 방법이 있을까?

소설가로 더유명한 백영옥의 작가의 어른의 시간을 맞이하는 방법을 보면 알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궁금하다. 시간보다 앞서 어른이 되어서 시간을 맞이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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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나무꾼 2012-09-11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서명숙 님 드시는 거 본 적 있는데...
다이어트할때 그 분 뵈면 완전 죽음일 거 같아요.
식 후 배가 빵빵해도...
더불어 밥 몇 공기는 게눈 감추듯...일 거 같아요, ㅋ~.

그렇게 드시는게 수더분한 분으로 한비야 님을 ,thumb up반열에 올려놓을 수 잇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