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는 소파에 누워 내 생일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결혼해서 나는 시어머니 생일 챙기는데 왜 난 한번도 챙김을 받아보지 못했나. 내년부터 나도 시어머니 생일 안챙길려고한다. 또 생일을 부모님이 어릴때부터 챙겨주지 않았다. 먹고 살기 바쁜 시절이라,,, 그리고 내 생일이 음력 7월21 인데 9월초나 되겠지하고 달력은 귀챦아 보지 않았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카톡을 보냈다. ˝ 곧 엄마 생일이네˝

그런데 알고보니 낼이 내 생일이라는 것이다. 내가 보낸 카톡으로 아이들이 남편에게 말해서 계획을 세웠는지 모르지만 딸이 낼 이라고 한다. 뭐???? 낼이라고??? 마음의 준비도 없이 바로 낼 이라고??? 생일기념으로 접혀지는 핸드폰을 살까하는 유혹도 생겼다.

일단 자면서 이 은밀한 계획을 생각해보자. 낼 오후는 내가 먹고싶은 것으로 정해 가족식사를 하기로 했다. 제트플립인지 뭔지로 바꿔말어? 어제 청바지도 사고 요즘 과다지출했는데 고민이 밀려온다.

그리고 지금 하루키 책 읽는데 역시 글이 내 취향이다. 이걸 다 읽고 자야하나 고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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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가 피로가 되지 않게 - 군더더기 없는 인생을 위한 취사선택의 기술
인나미 아쓰시 지음, 전경아 옮김 / 필름(Feelm)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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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기계발서 뻔한 줄 알면서 사고 또 사고
후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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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미나의 나의 첫 외국어 수업
손미나 지음 / 토네이도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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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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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의 살림 탐구 - 홀가분한 일상을 위한 살림 노하우북
정이숙 지음 / 라이프앤페이지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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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그러하듯 정리나 살림에 대한 책은 도서관에 떡하니 신간으로 나와주면 좋은데 알라딘에서 책 서핑하다 그물망에 먼저 걸려버린다. 살림이나 미니멀에 대한 책은 읽어도 읽어도 웬지 새로운 것이 있을것 같은 갈증을 느낀다. 읽고 나면 도서관에서 빌려볼걸 또 후회 한다.


주부생할 17년차면 거의 나랑 비슷하다. 이분이 맞벌이인지 전업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 나의 경우는 직장다니는거 하나로 집안일는 17년 이상 주부생활 했지만 거의 수박 겉 핥기 식이다.


이 책을 보면 아무리 전업이라고 해도 이렇게 하기 힘들텐데 참 전문적인 주부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내가 전문적인 주부생활을 학원다니며 배운다 해도 저자처럼 하긴 힘들거같다. 벌써 스텐냄비나 주물그릴 몇개나 태워먹고 버렸는지 모른다. 또 이런책을 사다보면 책에 나와있는 물건 한두개는 꼭 사고 만다. 휘슬러 파인컷과 달걀 삶는 기계를 구입하고 말았다. 추가로 휘슬러 과도까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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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1-07-30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고 싶었던 책인데, 별이 3개이신데는 이유가 있으실듯^^;;; 지름신 내려오게 하는 책인가봐요^^;;

Grace 2023-09-10 10:27   좋아요 1 | URL
아 .....살림책같은건 도서관에서 빌려보기를 추천드려요. 진짜 전문가같은 살림솜씨에 놀라서 별 3개를 줬는데...일반 주부가 게다가 워킹우먼들이 이거 따라했다간 ....지름신만 오지....살림도구 방치할듯요. 이분처럼 따라하기는 불가능할거 같아요. 그냥 도서관서 빌려보세요.
 
달까지 가자
장류진 지음 / 창비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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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회사에 다니는 세명의 여직원이 있다.
공통점은 다들 어려운 환경이다. 코인이니 뭐니 한참 열풍에 이더리움이라는거 들어본거 같기도 하고 하지만 난 별 관심은 없다. 그걸로 돈을 많이 벌게 된 강은상 선배, 그런 선배를 따라 이더리움을 시작하고 그게 계속 올라 학자금대출도 갚게 된다. 스토리가 계속 진행되면서 폭망하는 결론을 예상했지만 셋다 몇억씩 벌고 벤츠도 사고 헤피엔딩으로 끝난다. 이천만원부터 시작해 3억이상 수익을 얻은 주인공이 회사를 퇴사할즐 알았는데 부자의 마음을 얻게 된 이후 더욱 안정적으로 회사를 다닌다. 돈이 넉넉히 있다는 게 없을때와 비교해 여유가 생기나보다. 그나저나 나에게도 강은상같은 선배나 동료가 있었으면 좋겠다. 내 주변엔 어째 자기것 안내놓고 뜯어갈려는 사람들이나 도움안되는 사람, 좋은건 극비로 혼자만 하는 사람 천지다. 암튼 수익이 났으니 다행이지 안그럼 손절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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