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 딸들은 롯데월드에서 도대체 몇시간을 노는건가. 어릴때 키자니아고 롯데월드고 그리 데리고 갔건만 기억이 없다니 오늘 한번 자기들끼리 체험해보면 과거 기억이 되살아나겠지. 이런거 보면 기억도 못하는 어릴때 여기저기 해외 문화체험이 꼭 필요한가에 의문을 갖게 된다. 간 기억에 없다니 증거사진을 보여줘야 할듯. 저녁 9시까지 진짜로 놀것인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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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제 배우 수현을 질투했다. 다음 기사 때문이다. ㅠ

제임스 스페이더의 목소리에 완전히 매료되었다. 어쩌면 그의 목소리때문에 영어가 더 좋아질것 같은 예감이다. 블랙리스트 하나만 계속 그의 목소릴 반복해서 듣고 판다면 어느정도 실력이 좋아질수 있지 않을까? 옆에서 바로 듣는다면 얼마나 더 놀라고 감탄할 것인가. 그런데 어벤져스 팀에 합류했던 배우 수현에게 그랬다고 한다. ' 클라우드디아, 당신의 미소는 정말 달 같아.." 헉...................

영어도 잘하는 스펙또한 남다른 수현 역시 내가 좋아하는 배우다. 다른건 모르겠고 얼굴스타일이나 뭐 영어도 잘하는 그런거 등등. 레딩턴 역활할때 그 목소리를 들으면 거의 예술이다. 지금껏 영어를 말하는 사람의 목소리는 거의 목이 아니라 배에서 나오는 울림같은 느낌이었다. 영어라는 언어 자체가 그렇게 말하는 것인지 몰라도,,,(한국어 비하는 아니지만)나의 목소리는 거의 입에서 우물우물,웅얼웅얼,,이러니 영어발음도 좋을리가 없다. 게다가 사투리까지...ㅠㅠ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목소리 역시 배에서 나오게끔 하고싶지만 그건 불가능하고 제대로 된 영어하는게 목표. 어제도 레딩턴 보느라 잠을 설치고 말았다.

 

* 기사 내용 :

 

배우 수현이 섹시한 목소리를 가진 제임스 스페이더에 애정을 드러냈다.

25일 오전 방송된 SBS'좁속!무비월드-영화는 수다다'에서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조스 웨던 감독)에서 닥터 헬렌 조 역을 맡은 수현이 출현해 영화 속 비하인드를 전했다.수현은 "어벤져스2'에서 가장 좋았던 배우는 역시 울트론의 목소리 연기를 한 제임스 스페이더다"고 언급했다.

그는 "스칼렛 요한슨도 제임스 스페이더가 등장하니 입이 딱 벌어지더라,목소리가 정말 멋있다"며 제임스 스페이더가 내게 해준 말 중 가장 인상깊었던 말은'클라우드디아,당신의 미소는 정말 달 같아'라고 해줬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어벤져스2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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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 시즌1 (6disc)
조 카나한 외 감독, 제임스 스페이더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14년 12월
평점 :
미출간


이 사람때문에 확실히 일주일 이상 폐인이 되어간다. 영어공부도 하고 미안보국 첩보물의 쓰릴도 즐길수 있는 미드를 찾다가 우연히 본건데 완전 몰입도가 높다. 내용도 내용이거니와 처음엔 미처 몰랐던 제임스 스페이드의 매력을 하나씩 발견하고 계속 그걸 음미하느라 이젠 제임스 스페이더가 분장한 '레이먼드 레딩턴'이 나오는 부분만 찾아서 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지금 스토리가 뒤죽박죽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 레딩턴의 대사는 다소 인문학적이고 그가 말할때 고개를 치켜올리리고 볼이 씰룩거리거나 꿈꾸 꾸고 있는듯한 몽환적인 눈빛 얇은 입술, 고급양복과 넥타이, 조끼, 중절모 이 모든게 하나의 총체적인 전형적인 마쵸 카리스마를 품는다. 

 

지금 미드폐인이 되고 오히려 그를 찾는라 과거 그가 출연한 영화나 드라마를 찾다가 리즈시절엔 엄청난 꽃미남이었음을 알게되었다. 하지만 어쩌면 탈모인지도 캐릭터인지도 모르나 머리를 빡빡밀고 중절모를 쓰고 시가를 무는 지금의 중년, 아니 노년의 모습이 더 멋있다. 나이가 들면서 이렇게 더 멋지게 변할수 있는 사람이 몇 있으랴. 아니 이건 드라마다 드라마라 더욱 포장되고 연출될수도 있겠지. 드라마에서 빠져나오기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요즘 내 모든 생활은 제임스 스페이더 아니 레딩턴이 차지하고 있다.

 

매일같이 레딩턴을 생각하고 이제 시간을 내서 레딩턴의 대화만 추출해서 그가 하는 말을 계속 따라하다 보면 영어 실력도 향상되지 않을까. 또 그 음색은 과히 추종불가다. 어떻게 그렇게 낮은음과 부드럽게 혀를 굴릴수 있는지,,,그가 어벤져스의 울트란 역으로 나왔다니 그의 언어는 진짜 울트란의 목소리와 비슷하다.

미드에서 빠져나와 현실을 둘러보니...참,,,아니 현실로 나오기 싫을 정도이다. 주변에 제임스 스페이더와 비슷한 사람하나 없으니,,그래서 인간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드라마나 소설을 만들고 사는게 아닌가 싶다.

 

그의 매력에 빠져 상상과 공상의 세계를 넘나들다 결국 난 제 정신이 아닌 상태로 변한다. 열심히 영어를 배워 미국으로 제임스 스페이더를 만나러 가는 상상을 하는것이다. 스페이더에게 이멜을 쓰는 상상도 하고 실제로 어제는 그의 인스타 팔로우를 했다. 이제 슬슬 병이 된것이다. 리즈요원처럼 비밀리에 옆에서 저렇게 도와주는 모든걸 가진 ,아버지가 있다는게 드라마라 가능한것이다. 참으로 저런 내용을 누가 생각했는지 드라마 작가가 천재가 아닐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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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0-09-28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슷한 이미지로 앤드류 메카시랑 이분 예전 영화들에서 보고 굉장히 매력 있다고 생각했는데 ‘블랙리스트‘에 주연으로 나와 반가웠어요. 제대로 보진 않았는데 함 봐야겠네요^^*
 

< 타인까지 있는 작은 공간인 엘리베이터에서 가족끼리 사적대화를 나누는 것에 대한 나의 불편한 심리>

아파트 같은 라인에 전에 같이 근무한적도 있는 지인이 산다. 물론 현재 근무처는 서로 다르다. 한번 같이 근무한 적 있지만 전에 같이 근무할때 별로 성향이 맞지 않아 업무적인 트러블등으로 불편해져서 어쩌다 행사때 만나도 못본체 지나가기도 했다. 조직에서 본다면 내가 더 나이도 직위도 높지만 다만 내가 여기 토박이가 아니라는 점이 약점으로 작용한다.

뭐 트러블도 상당히 미묘한 부분이 작용하고 복잡해서 간단히 표현하기 어렵지만 어쩌다 작년에 같은 라인 엘베에서 만난후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다. 1평 남짓한 공간에서 이젠 이해관계고 없으니 그냥 간단히 인사만 하는 사이인데 자녀들과 함께 탈때 내가 애들에게 말을 걸면 애들은 무지 싫어한다. 사춘기려니 했고 애들은 엄마가 엘베에서 말하는건 다른 사람 생각을 안하는 것이라 했다.

그래서 자녀들과 엘베타면 무조건 모르는 사람처럼 석고가 되어 있다. 하지만 그녀는 그녀의 딸이 우리 애들과 별 차이가 나지 않는 학년이고 또 같은 여고인것으로 한다. 하지만 서로가 자녀에 어떠고 하는 걸 물어보지 않는다. 속으로 딸이구나 하겠지만 말이다. 서로가 관심없다는 뜻이기도 할것이다.

하지만 내가 이해할수 없는 부분은 그녀는 그녀딸과 타면 항상 무슨 말을 딸에게 건넨다는 것이다. 그녀딸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것이다. 그 남편도 알고있는데 남편과 딸이 타면 딸혼자 말하고, 그녀와 딸이 타면 딸과 같이 말을 한다.

그 좁은 공간에서 옆에 있는 사람들이 그런 내용을 안듣고 있을리가 없다. 그런데 상당히 불편하다. 왜 내가 저런 이야길르 듣고 있어야 하는지. 오늘이 시험인데 어디까지 공부했냐는둥, 머리를 잘랐냐는둥(아니 자기 딸이 머리가 짧아진걸 집에서 못보고 엘베에서 봤나)

그냥 아무것도 서로 모르는 남이라면 모르겠다. 아니 남이라도 보통 사람들은 엘베타면 타인이 있으면 가족간에 별 대화를 나누지 않는다. 그 아주 작은 공간은 자기들만의 공간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 사적인 대화를 옆 사람이 듣고 있다는 것을 신경쓰게 된다.

집에서 충분히 할수 있는 이야기를 굳이 엘리베이터에서 아는 사람 앞에서 하는건, 나의 존재가 그렇게 주의를 할만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 아닌가. 딸과의 친밀감을 일부러 드러내기 위해 엘베에서 누구 보라는 듯 이야기 하는것일까...내가 같이 근무해봐서 성향을 조금 어렴풋이 알것같기도 한데...뭔가를 과시하고 싶고 드러내고 싶은 것인가. 별별 생각으로 또 마음이 갑자기 어두워지고 불편했다. 이런 것들로도 마음이 불편해 질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한평 남짓한 공간에서 가족간에 지인앞에서 대화도 할수 있지라고 하겠지만 매번 침묵속에서 침묵을 깨며 그 꺼내는 말이 상당히 깨게 느껴진다.

난 이런것들도 무례함의 또다른 변형이라고 생각한다. 부디 그 여자를 엘베에서 만나는 일이 없길 바랬지만, 어김없이 그 층에서 엘베가 멈추면 그 가족들이 올라탄다. 결국 요가를 하면서도 계속 그 불편한 생각이 마음에 파동을 일으킨다. 이젠 그 층에 멈추면 약간의 두려움과 부담, 불편함이 먼저 든다. 정말 이해할수 없다. 내가 유별난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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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났다. 이렇게 또다시 ‘블랙리스트‘를 계기로 미드폐인이 되어간다. 평상시 11시반 이전에 자야하는데 어제도 이걸 보느라 12시를 넘기고 비몽사몽간 사무실 출근했다.

물론 CIA, FBI관련된 미드가 정말 재미있지만 블랙리스트에 빠져들게 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제임스 스페이더 때문이다. 겨우 시즌1 보면서 이렇게 허우적거리고, 그자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는데 시즌9까지 언제 다 볼지 벌써 걱정이다.

레딩턴, 이 제임스 스페이더 없으면 블랙리스트가 재미가 없을정도로 그의 존재감이 상당하다. 낮은 저음에 가끔 무슨말을 하는지 아주 빠르고 부드럽게 , 아니 상당히 다른 영어보다 혀를 더 많이 굴린다. 그 사람에 대해 인터넷 찾아보니 상당히 고급스런 영어를 사용한다고 한다. 과거 사진 들춰보다 리즈 시절에는 머리숱도 더 많았고 핸섬남이지만, 지금 머리도 빡빡밀었지만 미는 머리가 이렇게 멋있게 보일수가. 나이가 들면서 젊은 시절과 전혀 다른 이미지로 변신했지만 어쩌면 지금이 더 눈빛과 분위기가 깊어졌다고 할수 있다.

과연 이렇게 기품있게 나이든 배우가 몇이나 될까. 한 10년전 자료 찾아보니 그때도 이 배우의 매력에 푹 빠졌다는 기사 및 코미디 프로 나와서 토킹하는 자료들도 상당하다. 무엇보다 이 배우의 평소 말하는 습관이 고개를 약간 들고 비딱하게 말하는것 등등..이게 레딩턴의 역에도 고슬란히 녹아있다. 또 대본을 전날 스스로 읽기만 해도 외우는 천재배우라나 뭐라나..암튼 타고난 배우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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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20-10-04 0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임스 스페이드 영화 여러편 봤는데 저렇게 대머리가 될 줄은 상상도 못했더랬어요. l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