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도대체 다른 분들처럼 수십권의 책을 동시에 올리는 것도 안된다..

나이들수록 기계치가 되어간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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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4 12: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신햇님 2021-01-04 12: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북플 은근하게 어려운거 같아요.. 열심히 배워가고 있습니다.ㅠ
 
언더커버
아마릴리스 폭스 지음, 최지원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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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지금 읽고 있는데, 역시 스파이가 될 사람은 성향이 타고나야 하나. 직업의 인적성검사처럼 CIA요원도 예측은 했지만 별별 테스트를 다한다. 지금는 아마릴리우스 폭스는 은퇴했지만 그녀가 어떻게 성장하고 어떤 계기로 스파이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는지 살아온 삶의 괘적을 따라가볼수 있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함이 아닌 사명감이 있어야 하는 직업이 있다고 하면 어쩌면 CIA요원도 그중 하나가 아닐까..정보하나로 수백명의 목숨을 해치는 테러를 막을수 있으니 말이다. 결혼을 하는 과정중 검증을 통해야했고, 결혼을 했음에도 심화훈련으로 6개월간 집에 갈수도 없고 훈련 후 찾아간 집은 텅비어있다. 남편이 떠난것이다. 이 세계에 대해 알지못해 이해 안가는 부분이 있지만 주말까지 끝까지 읽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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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기행 니코스 카잔차키스 전집 24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송은경 옮김 / 열린책들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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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민족이든 영웅은 항상 불가능한 것을 목표로 설정한다.
그러나 대중들은 쉽게 도달할 수 있는 임시방편적인 작은 목표들을 재빨리 창안해 내어 구제받는다.
그러나 우리는 항상 불가능한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대중들은 본래 저 나름의 길을 찾게 되어 있다. 다시 말해, 이 근접할 수 없는 이상에 자신들의 필요와 능력을 적응시킨다. 그러나이상이 더 높은 곳에서 빛날수록 대중은 더욱 크게 향상되고, 편리를 위해 만들어진 소소한 신들도 보이지 않는 존재>의 장엄한얼굴에 보다 더 근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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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기행 니코스 카잔차키스 전집 14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송병선 옮김 / 열린책들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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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하면, 나는 패배하게 됩니다!〉 황무지에서 성공하기 이 해서는 실용적이고 영웅적인 방식이 필요하다고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데 얼마나 오랜 세월이 걸렸을까?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신이나 악마, 또는 추상적인 개념 속으로 도피하지 않는다. 귀족 이나 인간의 자만심에도 호소하지 않는다. 위험 속에서 가장 효 율적인 방법은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인간은 자신의 힘을 완전하게 지키고 투쟁할 수 있으며, 이로써 자신이 죽지 않을 최선의 기회를 갖게 된다. 이것보다 유익한 방법은 없다.
스페인 사람들은 용기 속에 최고의 교훈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들의 황무지가 그것을 가르쳐 주었던 것이다. 진정한스페인 사람, 즉 스페인 서사시를 만들어 낸 사람은 사막의 아이이다. 개인주의적이고 도도하며 용감하지만, 동시에 이 위대한미덕의 모든 약점을 지니고 있는 사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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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리커버 특별판)
니콜라스 카 지음, 최지향 옮김 / 청림출판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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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베를린의 한 신문은 니체가 "그 어느 때보다 상태가 좋으며,
타자기 덕분에 저술 활동을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 기기는 그의 저술에 아주 미묘한 영향을 끼쳤다. 니체의 가까운 친구 중 한 사람으로 작가이자 작곡가인 하인리히 쾨젤리Heinrich Kidselitz는 니체의 글에서 변화를 감지했다. 니체의 산문은 보다 축약되고 간결해졌다. 새로운 힘이 느껴졌다. 마치 일종의 불가사의하면서 초자연적 힘을 통해 기계의 힘이 종이에 찍히는 단어로전이되는 듯했다. 쾨젤리츠는 편지에 "아마도 이 기기를 이용하면서 새로운 언어를 갖게 될 것이네"라고 쓰면서 자신의 작업에 대해서는 "음악과 언어에 대한 나의 생각들은 펜과 종이의 질에 의해 종종 좌우되지"라고 말했다.
니체는 이에 대해 "자네의 말이 옳아. 우리의 글쓰기용 도구는 우리의 사고를 형성하는 데 한몫하지" 라고 답했다.

"놀라운 발견이었지만 무어라 설명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이때 신경가소성의 증거를 목격한 것이다. 하지만 당시에는 그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나는 내가 보는 것이 무언인지 알지 못했다. 게다가 주류 신경과학계에서는 누구도 가소성 !
이 이 정도 규모로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믿지 않았을 것이다."

평상시에는 달팽이의 감각 뉴런중 약 90%가 동작 뉴런과 연결되어 있다. 하지만 아가미를 마흔 번건드리자 오직 10퍼센트의 감각세포만이 동작세포와의 연결을 유지하고 있었다. 캔델은 이 연구가 "시냅스는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훈련만으로도 그 강도에 있어 광범위하고도 지속적인 변화를 경험함"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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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1-08-27 0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