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구입하면 따라오는 책띠지.

버리기는 아깝고 가지고 있긴 귀찮고.

 

 

 

 책을 받으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투명 아스테이지로 책 표지를 만드는

일이다. 그때 귀찮은 표지도 함께 덮어버리는데 그렇게 했더니 후에는

책 띠지를 떼내고 싶어도 할 수 없는게  ( 테이프때문에 표지 찢어질까봐)

 

 

아쉬운 부분이 되었다. 저렇게 예쁜 곰? 사진의 절반을 가리고 있는 띠지는

책과 애증의 관계에 놓인게 분명하다.

 

그래서 요즘엔 띠지를 따로 떼어놓는데 떼어놓으니 아깝기도 하고 어디 쓸만한데가

없을까 곰곰히 생각해 보다가 나름 아이디어라고 내보았는데...

그것은 코팅해서 책갈피를 만드는 일이다.

 

 

책을 읽다 보면 정말 요상하리 만큼 책갈피가 사라진다. 분명히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있던 책갈피가 오후엔 감쪽같이 사라져버리는 마술을 경험하곤 한다.

그래서 늘 책갈피의 갈증을 느꼈는데 마침 떠돌아다니는 띠지로 만들어보니

나름 책에도 의미가 있고 괜찮다는 혼자만의 착각을 해본다.

 

이렇게 사용하다 보니 궁금증이 생긴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사용하시는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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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5-03-05 23: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띠지를 코팅해서 책갈피로 만들어쓰시군요.
저는 구매시와 같이 그대로 보관합니다.^^

해피북 2015-03-06 07:52   좋아요 1 | URL
저두 처음엔 그렇게 두다보니 가끔 표지가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들더라구요ㅎ 띠지에 가려진 예쁜 얼굴들이요 ^~^

cyrus 2015-03-06 00: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띠지를 책갈피로 사용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아요. 저는 책 띠지를 책 표지의 일부라고 생각해서 버리지도 않고, 그대로 놔둡니다. 띠지에 조금이라도 구김이 생기거나 찢어지면 가슴이 아픕니다.. 책성애자의 별난 성격으로 이해해주세요... ^^;;

해피북 2015-03-06 07:54   좋아요 0 | URL
오~~많은분들이 사용하고 계셨군요 ㅎ 부끄럽네요ㅋ 그리고 책의 일부라고 생각하시는 마음에 큰 공감이되는걸요ㅋ

북깨비 2015-03-06 01: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버립니다 ㅡ_ㅡ;;

해피북 2015-03-06 07:55   좋아요 0 | URL
깔끔하고 탁월한 선택이라 부럽습니다 ㅋㅡㅋ,,

비로그인 2015-03-06 0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띠지는 그대로 둡니다. 띠지를 벗기고나면 웬지 휑~~ 해서요. 띠지를 제거하면 겨울엔 추워보이고 여름엔 시원해보이기도 하고요...ㅎㅎ

해피북 2015-03-06 07:56   좋아요 0 | URL
맞아요 벗길땐 시원한거 같아도 따로떼어내면 뭔가 아쉬운 마음이란!

붉은돼지 2015-03-06 12: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띠지는 거의 버리는데요
어떤 예쁜 것들은 아깝더라구요..
코팅해서 책갈피 만드는 것 괜찮은 것 같아요....
책갈피로 쓰고 책을 다 읽은 후에는 그 책 속에 그냥 보관....
저도 한 번 해봐야 겠어요^^

해피북 2015-03-06 22:40   좋아요 0 | URL
저도 책 다 읽은 후에 책 속에 넣어놔도 좋겠다 생각되더라구요^^ 붉은 돼지님두 예쁘게 활용하세용 ㅎㅎ

럭키언니 2015-03-06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ㅠㅠ...전 무조건 버렸는데...출판할때 띠지 안함 안되나...생각했었는데...다 나름의 쓰임새가 있네요~~~^^

해피북 2015-03-06 22:42   좋아요 0 | URL
ㅎㅎ 제법 많은 분들이 띠지로 활용하신다는걸 저도 이번에 알았어요. 저는 그저는 버리진 못해서(이것두 은근 집착을 ㅜㅜ) 저도 그런 생각을 했었어요. 띠지 안하면 안되나,, 그런데 이렇게 쓰니까 책갈피 필요할때 딱이더라구요 ㅋㅡㅋ,